분명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거죠.
장병들 알기를 아직도 개똥으로 아는건지
이번에 k9 관련 동영상만 봐도 노르웨이 수출용 k9은
에어컨이 다 달려서 나오는데 국산k9은 군에서
따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제외했다고
제작사 측에선 말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는거죠.
노르웨이는 우리나라보다 추워도 한참 추운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에어컨까지 달아주는 마당에,
막상 한여름에 40도에 육박하는 한국에선
에어컨 따윈 달아주지도 않고.
여름에 장병들은 그냥 쪄죽으라는건지
아직도 현역 장병들에 관한 마인드는
갈길이 한참이나 멀었음
한여름 8월에 전투력측정 사격 해봤는데....
헷지 닫고 실제 전투기동하면서 하는건데...
그나마 송풍장치가 있어요... 연속사격하면 화약연기때문에 환기를 시키는 에어서큘레이터인데...
이게 바람이 엄청 세요... 요즘 나오는 에어서큘레이터의 한 10배쯤?
이거 틀면 포수석까지 시원합니다..ㅎㅎㅎ
근데... 복귀기동하는데... 노가리 털거든요... 심심하니까...
어느 순간 포수애가 얘기가 없는거에요...
이상한 생각에 내려가 보니... 애가 열땜에 퍼졌더군요...
뭐.. 웃통 벗기고... 물뿌리고... 반합에 찬물에 소금타서 멕이고...
다행히 열사병까지는 안갔는데.. 좀 아찔하기는 했었죠..
93군번인데 장갑차 조종수들은 훈장같이 오른쪽다리 바깥쪽에 봉화직염 등 화상자국 있어요
보루(걸레)나 수건등으로 여름에 뜨거운 내부 파이프들에 감고 기동하거나 훈련하는데
군인정신아니면 ㅋ
겨울에는 장갑안끼고 해치열거나 파도막이 내리다가 철썩하고 손이 붙습니다..무조건 장갑끼고
아직도 제 생각에는 그런생각보다 생존력을 높이는 방어구하고 미군브래들리에서 보았던 토우 등 무기원츄..
빡센 군생활하면서도 고참들이 힘들게 굴려준 덕분에 무사고로 제대하면서도 무기좀 더 보완했으면하고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