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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3 04:34
[잡담] 흔히들 우리 국방부를 육방부라고 하잖아요.
 글쓴이 : 밀라노10
조회 : 3,591  

그래서 포방부 화력덕후라고 얘기를 자주 하시던데 밀리초짜로써 우리군
포병전력과 기갑전력은 세계적으로보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국방예산이 육군에 치중된 만큼 전력도 상당할텐데 어느정도 수준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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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1059 14-08-13 05:14
   
기갑 전력은 별도로 하고 포병 전력만 이야기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일단 견인포는 대포병 레이더를 감안하면 몇 발 사격하지 못하고 무력화 가능하므로 무시한다고 치고
따라서 포병 전력은 자주포 (또는 북한식으로 표현되는 자행포)만을 따지고
그 중에서도 소구경은 제외하고 155 mm 구경 이상의 자주포 만을 따지고
특히 예비 물자로 돌리지 않고 실제 현역 장비로써 우녕여하고 있는 숫자를 따진다면

155 mm 구경 이상 (공산권은 152 mm 이상)의 대구경 자주포 운영 수량은
대한민국이 약 1600 여대로 세계 1 위입니다.
미국은 1836 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500 대 이상을 예비 물자로 저정만 하고 있으므로
현역 사단에 배치하여 실제로 운영하는 수량으로는 세계 1위입니다.

자주포 수량 전체를 따지면 공산권의 러시아가 1800 여대가 되지만
152 mm 이상만 따지면 1420 대 정도가 되고 중국은 460 대 정도가 된답니다.

그리고 군사 강국으로 알고 있는 각국의 155 mm 이상의 자주포 운용 수량을 보면
이스라엘 900 대, 터키 697 대, 그리스581 대, 영국 89 대, 프랑스 114 대 (차륜형 77대 포함), 독일 130 대 랍니다.

출처 :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406/e20140605181827118080.htm
     
밀라노10 14-08-13 06:19
   
자주포 수량이 많다는건 그만큼 화력이 강하다는건가요?
          
솔로윙픽시 14-08-13 07:32
   
수량이 많으면 당연히 화력이 강하죠. 시즈탱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처럼...
          
SRK1059 14-08-13 08:12
   
포병은 전쟁의 신이라고 불립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것은 보병이지만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포병이라며
포병을 전쟁의 신이라고 말한 것은 소련의 스탈린입니다.

그런 포병 중에서, 대포병 사격 때문에 견인포는 포병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했고
포병의 전력 지수는 자주포와 다연장포 (MLRS)가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대한민국의 자주포는 155 mm 구경의 K-9과 K-55로 구성됩니다.
K-9은 155 mm 구경의 자주포 중에서 세계 제 2위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고
K-55도 기존의 155 mm 자주포 중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하면서 K-9에 가까운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정상급의 자주포를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당연히 포병 전력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자부해도 됩니다.
프리워커 14-08-13 10:07
   
단순히 포 숫자가 많다고... 화력이 세다고 전쟁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시대는 지났죠.
있으면 좋다..라는 시대가 맞죠.

한국내에서의 전쟁이라는 전제에서만 좀 더 화력에 대한 비중을 높이 볼수 있지만...
육해공 전체적인 수준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상대의 화만 돋구고 전멸 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5mm출신으로 보자면... 비교적 안전지대?에서 화력요청에 의해 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마따나 야지에선 헬기 한대나 ka-1같은 터보프롭기 한대에도.. 전멸은 아니더라도 대대가 와해됄수 있는게
포병부대죠. 화력지원이라는 공격력이외에는...

지금 육군은 대북한 전력이라는 이유로 너무 포병전력에 매진해서...
오히려, 국군 전체 전력이 비대칭화가 심한 편이죠.

과거의 북한포병전력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볼수있는 견인포같은 경우,
특수 목적이나 특정지역 부대를 제외하면 2015년까지 자주포로 대체한다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155mm, 105mm가 많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공병을 좀 더 늘리는게 어떤가 싶은데... 특히, 도하능력강화를 목적으로... 하지만, 안하겠죠.
다음에 천무 다련장에다가 유도탄사령부도 있으니 계속 화력에만 집중하겠죠.
     
SRK1059 14-08-13 12:12
   
실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을 이야기하자면 변수가 정말 많지요.
그리고 어느 것이 정답인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헬기와 터보프롭기를 이야기하시지만
K-21이 전력화 됐고, 그 외의 대공 무장도 많으니
이제는 아파치 한 대가 탱크  2개 중대와 맞먹는다는 말도 옛날 이야기가 됐고요.

위에서 처음 질문하신 분이
우리나라의 기갑과 포병 전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물어보셨기에
현재의 수준을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105 mm 견인포는 차량화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군요.
120 mm 박격포 대용으로요.
120 mm 박격포를 새로 생산하는 것과 박격포용 포탄을 생산하는 비용이 워낙 많이 필요하니
아예 많이 남아 있는 105 mm 견인포와 포탄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차량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개발 쪽으로는 이미 진행된 것 같은데, 양산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리워커 14-08-14 03:18
   
105mm 차량화와 120mm 박격포는 아직 정해진것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삼성쪽에서는 재고 탄약등의 이유로 105mm 확정이라고 하지만,
군은 120mm쪽을 밀고있고 해서... 아직 확정 안난것으로 알고있어요.
     
첼파 14-08-13 19:52
   
언제 군복무 하셧는진 모르겠는데 저 있던 부대는 천마 배치 되어있었습니다.
kh179가 1.5억인가 하던데... 천마는 미사일이 1-2억 -_-;;
배보다 배꼽이.....
          
프리워커 14-08-14 03:13
   
천마 대공미사일이 아니라 천무 다련장이요. 지금 구룡의 후속 모델인...
저도 kh179인데, 요샌 견인포 대대에 천마가 들어왔나요?
바랑기안 14-08-13 17:48
   
세계최강의 포병규모와 화력을 보유하고있습니다. 다만 포..만..
펜펜 14-08-14 02:18
   
포방부라는 소리를 듣는건 상대적으로 공군의 힘이 미약하기 때문이죠.
공군으로부터 지상화력지원을 충분히 받을수있는 상황이 아니죠.
공군도 자신들의 공역방어에만도 급급한 상황인데 언제든지 육군이 원할때마다 지상화력지원을 해줄수가 없죠.

무엇보다 인구감소에 따라 육군도 40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인 상황인데 부대당 작전구역은 상대적으로
점점 넓어지는 상황이니 그걸 타게할 방법으로 포병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K9 자주포를 추가생산을 할 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시야4 14-08-14 18:58
   
윗 분들과 조금 다른 개념으로 보자면

넓은 면적을 초토화 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게 포라는 화력 덕분이죠...

우리나라 공군 편대가 출격해서 쓸어버릴 수 있는 면적의 몇배를 그나마 저렴한 포로 해낼 수 있습죠...

고가의 미사일로 날려버릴 면적 역시 그나마 저렴한 포로 날려 버릴수도 있고...

가성비 후덜덜이 포라는 화력...

그래서 우스게 소리로 포방부...포가 가지고 있는 화력...화력덕후...

개인적으로 화력덕후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물론 효율적인 사용을 전제로 해서..

우리나라 포전력이 어마무시하긴 해요...

아마 선멸전으로 비대칭 전력빼고(핵,생화학무기) 최강 아닐까요...

반나절이면...왠만한 동네와 동네산 높이를 낮출수 있는 무기는 역시 포니까요..
술담배여자 14-08-16 02:18
   
우린 북한에비해 마린은적지만 시즈탱크는 세계1위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