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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5 15:36
[뉴스] 80조 캐나다 잠수함 속도…캐나다軍 10월 방한
 글쓴이 : 노닉
조회 : 3,589  


캐나다軍 10월 방한해 국산 잠수함 점검
잠수함 직접 승선해 기술력 확인하기로
잠수함 수주 韓·日전 유력···정부도 지원 속도

캐나다 군 당국이 10월 방한한다. 최신예 국산 잠수함에 승선하고 조선소 건조 시설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80조 원 안팎의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해군이 한국 잠수함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께 나올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신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세계에서도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아 함정 자체로만 보면 매우 경쟁력이 높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 당국자들은 10월께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사전 실사 성격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캐나다 군 당국은 국내 최신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승선해 성능을 점검한다. 또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 등 울산·거제 소재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제조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군 당국은 5월에도 한국과 일본 조선소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해군 잠수함 사령부 등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 잠수함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 관계자들은 방한 전 일본을 찾아 미쓰비시, 가와사키중공업과 해상자위대에 들러 잠수함 운용 현황도 살폈다.

캐나다 해군 잠수함 도입 사업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캐나다순찰잠수함프로젝트(CPSP)라는 이름으로 총 12척의 잠수함을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잠수함 획득 비용은 1척에 2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수명 주기 비용, 교육 훈련까지 더해 총 600억 달러(79조 62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군 당국은 디젤 추진 재래식 잠수함에 관심이 있다.

방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국가들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관심을 보이지만 사실상 한국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과 일본의 다이게이급 잠수함이 유력할 것”으로 말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을 개량한 DSME 3000 잠수함은 캐나다 당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잠수함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잠항 시간을 늘리고 수직발사관도 있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운용 가능하다. 특히 선내에 많은 기능이 자동화돼 있어 잠수함 승조원이 부족한 캐나다 해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의 다이게이급 잠수함은 DSME 3000보다 더 크고 잠항 능력도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자동화 기술이 덜 적용돼 승조원이 더 필요하다. 일본은 아직 잠수함을 수출해본 적이 없다. 캐나다 수출에 있어 승조원 교육과 잠수함 운용 훈련 등을 지원해야 하는데 잠수함 수출 경험이 있는 한국이 다소 유리한 위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자 캐나다 군도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해군은 호위함 12척, 잠수함 4척 등을 운용하고 있다. 긴장 상태에 있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과 가깝지만 현재 해군력을 미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정부 역시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9일 방한한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국방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잠수함 수출 성사를 위해 정부 당국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이 한 팀을 이뤄 수출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방산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함정 수출이 기술력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교력과 조선소 간 기술 교류 등 한뜻을 모아 수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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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맨 23-07-15 16:13
   
떵남아 인니 같이 유지보수도 제대로 못하는 유사국가 보단 캐나다 같은 방산 선진국에 잠수함을 팔아야 홍보효과가 제대로지
살수있다면 23-07-15 16:22
   
수직 발사관에 slbm도 같이 보는 걸까요?
혹시나 캐나다 쪽에서 수직발사관 과 slbm도 같이 주세요 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archwave 23-07-15 16:49
   
사거리 300km, 탄두중량 500kg 이상의 미사일/무인기는 수출 안 한다는 신사협정 (MTCR) 이 있어서 SLBM 수출이 같이 되기는 어려울겁니다.

수직발사관에 다른 국가에서 수입한거나 자체 개발품 넣거나, 아예 수직발사관 뺀 것을 주문할 수도 있겠죠.
          
레이어드sl 23-07-15 17:10
   
근데 사실 우리 수직 발사관은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나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탑재가 가능해서 버지니아 급의 수직 발사기처럼 쓰려면 또 쓸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캐나다가 원하는 잠수함이 이런 공격용 잠수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과부 23-07-15 20:58
   
현무미사일 수출이 아니라 잠수함 수출이기에 가능합니다.
SLBM 자체가 전략무기라 미국의 눈치도 봐야 하고 함부러 취급하면 안되겠지만 파이브아이즈국가인데다 미국의 동맹 1티어 국가라서 수출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미사일은 캐나다 능력으로 영국이나 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이번 잠수함 수출에 있어서 일본과 가장 비교되고 장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장비가 저 SLBM입니다.
archwave 23-07-15 18:02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입질한 기종들이
한국 도산안창호급
일본 타이게이급
독일 Type 212C -- 여기부터는 완성품이 없는 상태
프랑스 바라쿠다
스웨덴 A-26
스페인 S-80
위와 같은데, 사실상 한국과 일본만 남았다고 볼 수 있죠. 독일이 복병이긴 함.

캐나다가 원할만한 것을 생각하면 한국이 유리하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수직발사관이 있다는 것과 승조원 수가 일본 것에 비해 적다는 것이 장점이긴 한데, 과연 이게 어느 정도 호소력이 있을지..

만약 캐나다가 일본처럼 (한국산에 비해) 바다에 더 깊이 잠수 매복하면서 수비 목적으로 쓸 생각이라면
승조원 수가 좀 늘더라도 일본의 타이게이급이 최적일거로 볼 수밖에요.
이 경우 한국의 도산안창호급의 수직발사관은 없는 편이 더 낫고 쓸데없이 잠수함 공간만 차지할 물건이죠.

도산안창호급에서 수직발사관을 빼버린 새로운 설계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수주 성공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겠고요.
     
레이어드sl 23-07-15 18:06
   
바꿔 이야기하면 수직발사관을 빼고 리튬 배터리를 더 채울 수만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네요.

그런데 캐나다 해군이 잠수함을 대러시아 매복용으로만 쓸 것 같지는 않고 장거리 초계나 장시간 작전능력 역시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마냥 타이게이급이 유리하다고만 할 수는 없지 않나요??
          
archwave 23-07-15 18:36
   
도산안창호급이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했다지만, 타이게이급과 달리 리튬이온+디젤로 완성된 시스템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연료전지도 탑재하는 등 어떤 면에서는 과도기적 성격 같기도 하고요. 그에 따라 탑재되는 리튬이온전지 용량도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 자료를 예전에 봤을 때 더 찾아볼 의지 상실할 정도 )

참고로 소류급 최종형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로 수중 18 노트 속도를 낼 수 있다더군요. 타이게이급도 그 이상 가능할테고요. 타이게이급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 용량은 적어도 76800 kWh 는 될겁니다. ( 소류급 최종형이 그 정도일 것임 ) 시속 5 노트 속도로 달린다면 무려 1 달 내내 달릴 수 있는 정도.
               
레이어드sl 23-07-15 19:45
   
생긱보다 타이게이급에 들어가는 리튬전지의 용량이 어마어마하네요.
찾아보니 90일에 육박한다고 나와 있는데 하루 8시간 기준인지 아니면 문자 그대로 90일 내내 5노트 항진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창호급 batch2는 리튬이온으로 개량하면서 용적으로는 1.6배 에너지 밀도로는 약 3배 이상 개선된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안창호급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배터리만으로는 많이 쳐줘서 열흘정도가 맥시멈일듯 합니다. 대신 연료전지만으로도 거의 한달을 잠항할 수 있다고 했으니 잠항 능력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연료전지 특성상 급속항진 능력이야 리튬이온 배터리를 꽉꽉 눌러담은 타이게이만은 못할겁니다 =)

그러고보니 복각식에 저정도 배터리 용량이면 당연히 안창호급보단 많이 좁을테니 그건 꽤 약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archwave 23-07-15 19:52
   
https://namu.wiki/w/%EC%86%8C%EB%A5%98%EA%B8%89%20%EC%9E%A0%EC%88%98%ED%95%A8#s-3.1

위에 나온 그림을 보면
무게당 용량이 300 Wh/kg 인 리튬황 전지를 썼을 때 소류급에 무려 230400 kWh 의 전력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요즘은 리튬황 아니라도 300 Wh/kg 은 나올거 같기도.. )

100 Wh/kg 인 당시 일반적 리튬이온 전지를 쓰면 76800 kWh 이고요.

속도별로 잠항 가능 시간표가 있는데요. 이게 230400 kWh 기준이니까,
여기 나온 시간을 참고해보면 되겠죠.

하여튼 생각보다 훨씬 성능 잘 나올 가능성이 크고,
저는 괜히 찾아봤다가 배 아파질까봐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레이어드sl 23-07-15 20:13
   
다만 리튬황은 일본이 소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즉각 채용되진 않을 것이긴 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90일이라는 수치도 전고체 배터리 기준이랍니다.

현행 잠항시간은 오오류 기준으로는 열흘에서 보름 사이인 것 같습니다. 타이게이는 그보다.긴 3주에서 한달 가량일 것이고요.

일본이 아무리 노력해도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리튬 배터리 모두 우리보다 빨리 상용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실질적으로 두 잠수함의 잠항 시간은 현재는 비슷한 수준이며 각각의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배 아파하시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당 =)
                         
archwave 23-07-15 21:47
   
리튬황 배터리 썼을 때 230400 kWh 저장되고, 이걸 기준으로
5 노트 속도로는 2094 시간 ( 87 일 )
7 노트 속도로는 802 시간 ( 33 일 )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 위 속도로 중단없이 연속으로 달릴 경우 얘기입니다. )

요즘 기준으로 보면 한없이 적은 무게당용량인 100 Wh/kg 적용한다 해도 76800 kWh 저장 가능하고 이 경우
5 노트 속도로 698 시간 ( 29 일 )
7 노트 속도로 267 시간 ( 11 일 )

그 이상의 속도는 연료전지등 AIP 라 칭해지는 물건에서는 내지도 못 하는 속도이니 열외고요.

참고로 한국이 만든 리튬전지 탑재 잠수함에 들어가는 용량은
2000 cc 급 전기자동차 100 대에 해당하는 배터리 용량이라네요.

고성능 라인업이라는 아이오닉 5N 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이 84 kWh 입니다.
희망회로 팍팍 돌려서 이거 100 대 분량이라 쳐줘도 8400 kWh 로서
소류급 최종형에 비해 겨우 11 % 용량이죠. 위에 나온 작전시간을 9 로 나눠보세요.

-------------

도산안창호급등의 잠수함에서 연속 잠항 시간 말하는 것은 연료전지까지 쓸 경우 얘기이고,
아시겠지만 연료전지는 다 쓰면 기지로 귀환하지 않는 이상 충전이 불가능하죠.

이에 반해 완전한 [ 리튬이온 + 디젤 ] 잠수함은 디젤 연료가 있는 이상 수중에서라도 스노클 올려서 디젤 돌리면 충전이 가능하죠.
                         
레이어드sl 23-07-15 22:42
   
Sheldon의 밀리터리에서 언급하기로는 도산 안창호급 배치2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11.2MWh 모듈 2개, 즉 22400KWh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타이게이급의 대략 3분의 1 내지는 30퍼센트 수준의 용량입니다. 링크 주소도 첨부하겠습니다.

https://maily.so/sheldon/posts/244542

즉 9일에서 10일 정도는 배터리만으로 동작 가능하고 이후 추가로 AIP로 약 3주간 기동할 수 있으므로 맥시멈 한 달간은 기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배치 1에 비해서는 약 3배정도 배터리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제 말은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리튬황 배터리는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3배는 더 될겁니다. 즉 100wh/kg이 최소치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정도 배터리를 가지고 있고 디젤 탑재량도 적지 않기에 안창호급도 필요시 얼마든지 스노클링이 가능합니다.

별개로 타이게이급의 높은 정숙성과 긴 잠항시간, 그리고 AIP보다 높은 순간 출력은 분명 큰 장점이지만 잠항시간은 안창호급 배치2도 결코 짧지 않으며 장기간 작전에 유리한 측면도 있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거기다가 이미 확정된 설계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에 기능성이 높진 않겠지만 VLS 자리에 배터리를 더 채운다면 안창호급의 잠항시간은 더 길어지겠죠. 물론 한달씩이나 잠항하면 평시에는 아마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archwave 23-07-15 22:51
   
100 Wh/kg 은 일반적인 리튬이온 ( 그 당시 기준 ) 얘기입니다.
300 Wh/kg 은 차후 리튬황으로 바꿀 경우 목표치 얘기.

22400 kWh 정도까지 올라왔군요.
이 정도면 그냥 연료전지빼고 리튬이온으로 다 채울만도 한데..
VLS 까지 넣어서 공간 부족인건가.
                         
레이어드sl 23-07-15 22:59
   
음... VLS 때문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보다는 설계 사상의 차이,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약간의 불신, 수소 강국으로서의 지위 유지를 위한 선택(...) 같은 것들도 이유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도 '저정도 용량이면 싹다 리튬이온으로 도배해도 되겠는데' 하고 생각해봤습니다만 현재 AIP쪽도 연구에 진척이 있어서 그를 위해 안배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archwave 23-07-15 18:39
   
일본이 호주 잠수함 수주전에서 보여줬던 삽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 적당하더라도 캐나다가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여튼 도산안창호급으로 낙점되기라도 한 것 같이 너무 확정적으로 말하는 분위기라서 이런 말들을 하기 좀 그렇긴 하네요.
               
레이어드sl 23-07-15 19:48
   
지나친 국뽕은 경계해야 하긴 합니다..
대팔이 23-07-15 20:54
   
한국제 강점: 기술이전, 상대적으로 적은 승무원, AIP, SLBM?

일본제 강점: 상대적으로 우수한 잠항능력, X항타, 유빙대응 개량형 복각식 선체
     
태지2 23-07-16 11:55
   
울 나라도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물방울형(?, 뾰쭉한 선수 모양) 만들어서 실험 해 보았으면 합니다. 돈 없어서 못하겠다! 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