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트의 판매는 미래 독일-프랑스가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전차의 생산대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건 흑표가 폴란드사양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현지생산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폴란드-이탈리아-스페인-한국이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전차의 개발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노르웨이 전차도입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무기도입사업으로 볼 수 없게 된거죠.
또한 노르웨이는 북해인접국들 중 스웨덴과 함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연쇄도입도 예상할수 있어, 차세대 나토표준전차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미 노르웨이에서 kmw는 그토록 자랑하는 자주포가 혹한실험에서 조기탈락한바가 있어, 전차사업에서까지 밀리게 되면 북유럽시장에서 신뢰도를 잃을것이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폴란드만이 아닌 북유럽 부국에서 선택한 전차라는 타이틀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한국-폴란드 동맹 합류에 영향을 줄것을 염려하고 있겠죠. 실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노르웨이 전차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랑스-독일 전차동맹에 의해 미래 표준전차 사업에서 퇴출당할때만 해도 존심 굽히고 결국 독일-프랑스산 전차를 수입해야 할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꽤 괜찮은 대안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되면, kmw는 큰 고객인 남유럽을 잃게 되고, 북유럽도 잃게 되며, 동유럽도 잃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두 국가만 사용하는 전차가 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