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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8 11:20
[해군] 제가 경항모를 반대하는 이유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1,459  




1> 해군이 굳이 꼭 "경항모" 를 주장하는 이유



2019년 8월에 쓴 글인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해군의 움직임이나 여타 들려오는 소식을 종합하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57231

제가 어림짐작하던 미군을 보조하기 위한 전력이 확실해 보입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서 열심히 떠들었던, 한반도 주변 전구에서 항공모함 쓸모가 생각보다 없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건 많은 분들이 이제 동의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련하겠다는 건 한반도 주변이 아니라, 그 바깥 다른 어떤 곳에서 작전하겠다는 것입니다.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newsis/201809/18/NISI20180918_0014473955_web.jpg

<굳이 경항모 아니더라도, 근해 작전지원을 위해서라도 소양급은 지금 당장이라도 3~4척은 가져야 하는 함정입니다. 추가로 보유하겠다는 이지스 체계 탐재 구축함들이 기름 퍼먹는 개스터빈 4개로 굴러가는 물건들이니까요.>




사정이 무려 이런데도!

해군은 군수지원능력을 증강하는 움직임이 전혀 없고, 원양에서 독자작전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항모만 추진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공군의 의사를 깔아뭉게며 독단적인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죠. 앞뒤가 안 맞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퍼즐만 맞추면 다 해석이 가능한 신기한 사정이 있습니다.
바로 경항모가 미국의 CSG(항모타격단)에 묻어 다니면, 호위 잠수함이 필요 없고, 대형 군수지원함도 필요 없거나,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조기경보기와 전자전기도 전혀 문제가 없죠. 미해군에게 기대면 그만이니까. 따라서 독자작전능력이란 걸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경항모 추진이 대한민국 최상부와 미국 최상부간에 이미 협의된 사안이라면. 공군의 의사같은 건 전혀 필요 없이, 아무 부담 없이 [야! 그냥 다물고 까라면 까, 면은 챙겨줄게.]라는 해군의 태도도 설명이 됩니다. 즉, 항모반대론자들이 타당하게 제기하는 여러 문제점은 미해군에게 업어 다니면 모두 해결이 됩니다.
돈들여 안 해도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싸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해군이 세미나에서만이라도 이런 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역시나 해군은 입을 다물었지요. 단순히 대중국용이라 입장 밝히기가 꺼려진다는 설명도 있지만. 전 그것보단 독자작전능력이 아니라, 미군을 보조하고. 사실살 그걸 초월해 [미, 일, 한] 세 나라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 말석을 자처하겠다는 목표를 해군이 밝힐 수 없었으리라 봅니다. 제가 구태여 미일한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대로 가면 저 순서대로 대접받고, 움직일 것이 빤하기 때문입니다.




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724/imgdb/original/2020/0909/20200909503830.jpg




옆나라 일본은 연신 쿼드 플러스에 한국을 들어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임 트럼프 정권이나 바이든 정권이나 태도에 변화가 전혀 없는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일본이나 펜타, 헥사란 말이 없어 쿼드 "플러스"라고 하고 있죠. 이유가 뭐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미국 원하는대로 독자작전능력 없는 경항모 마련하면 뭐가 되겠습니까? 한국은 이제부터 플러스. 간단히 말해 쩌리가 되겠다고 자청하는 길 밖에 없는 겁니다.



2> 현시창이 경항모를 반대하는 이유



전 항공모함이 [한반도 전구]에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더 풀어 쓰면 대한민국, 영해와 영공, 영토를 방위하는 데 있어선 직접적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선택지가 더 효율적이라고 보지요.

그럼에도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란 존재를 보유하기로 했다면, 확실히 보유하기를 바랍니다. 
항공모함을 보유하기로 했다면, 그건 한반도 바깥 공군의 작전범위 최외곽이거나, 아예 벗어난 영역에서 작전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본토의 지원을 전혀 바랄 수 없고, 당연히 경항공모함으로선 이런 지원 없이 주변국에 충분한 억지력과 작전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환경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정합되자면 독자적 작전능력 보유가 가능한 최소한도 이상의 성능을 가지는 항공모함을 보유해야 하는 겁니다. 

따라서 필요조건을 모두 만족했더라도, 충분조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연기되거나 확장될 필요성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필요조건만 마련하는 즉시, 나머지 조건 충족 없이 일단 추진하고 보겠다는 것이 현재 경항모 추진 움직임입니다. 솔직히 일단 마련하면 나머진 다 알아서 되겠지, 이딴 졸속이 어딨습니까? 

아무튼 항공모함을 보유하기로 했고, 그 이유가 지정학적, 경제적, 이데올로기가 결합된 정치외교차원의 필요성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전략적인 문제가 맞는 거고, 그 문제에 대응하는 병기는 전략병기가 맞는 겁니다. 뭐가 이래서 그렇고, 저게 그래서 그런 건 소용이 없습니다. 소요가 전략적 이유에서 비롯되었고, 그 존재 자체가 전략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국가의 전략적 개념을 드러내는 거라면, 그 표상이 될 병기는 전략병기가 맞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유하기로 한 전략병기라면 전략성을 가지도록 최대한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보유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략적 병기가 그냥 위상만 전략적 병기라면, 궁극적으론 "변기" 취급받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 한국의 경항모란 존재의 필요성은 애시당초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 소요가 생겨난 겁니다.
이건 우리가 말하는 쿼드와 플러스 국가들을 안보동맹으로 묶겠다는 전략이고, 당연히 이 국가들의 연합체라는 건 결국 군사동맹체입니다. 당연히 구색만 맞춰가봐야 말석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결국 군사적 기여와역할 배분 중요성에 따라 지위와 발언권이 갈릴 건 당연한 일입니다. 왜 영국과 프랑스가 이 인도-태평양에 자국 항모를 파견하겠다고 할까요? 그리고 하필 이 국가들이 왜 더 신형, 더 대형 항공모함을 건조했거나, 건조하려 들까요? 발언권과 영향력 확보를 하기 위함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굳이 구태여 꼭, 경항모를 추진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항모 추진 이유를 밝힐 때, 영국, 프랑스, 일본과 비등한 국력과 국방비를 쓰고 있으니 가질 때도 되었다라고 하다가. 지금은 영국, 프랑스, 일본보다 경제력등이 떨어지니 부담되서 일단 경항모로 가자는 게 말이 된다 생각하시나요? 모순이지요. 외려 논리적 연결성을 가지려면 우리도 영, 프 성격이 항모를 가져야 된다고 말해야 하는 겁니다. 경항모가 아니라...





https://www.nato.int/nato_static_fl2014/assets/pictures/history_countries/e1-france-map.jpg




게다가 대한민국이 소위 말하는 인도-태평양 안보 동맹체 구상을 한다쳐도, 세상 어떻게 바뀔 줄 알고 군사력을 오직 해당 동맹체 하나만 바라보고 만듭니까? 우리가 세 나라가 뭉쳐 대응한 베네룩스 3국같은 귀욤이 사이즈도 아니고, 이젠 과거 NATO의 프랑스, 영국정도의 덩치는 되는 셈인데. 군사력을 오직 안보 동맹체 필요에 따라 전용으로 만든다고요?

솔직히 까고 말해서 경항모 그대로 간다 치고, 미해군 품에서 빠져나와 그 경항모 가지고 우리나라 혼자 독자적으로 뭘 할 수 있는데요? 그때도 비용이 저렴하다고 할 겁니까?

독자적 군사능력을 위해 항모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독자적 작전능력을 가진 최소한의 항모를 언급하면 비용을 언급하며 부정해버린다면. 그 주장은 그저 항모를 가지기 위한 주장입니까? 소위 말하는 독자적 작전능력 확보를 위한 주장입니까? 비용이 비싸니 경항모 보유하잔 말을 결과론적으로 말해 말단(항모) 자체게 주목해 근본을 망실한 주장이라 봅니다.

항모를 보유할 땐 하더라도, 제대로 된 존재로 보유해야 합니다. 여차하면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필요성을 확인 받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진 전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미군이 없으면 절름발이가 되는 전략을 비싼 돈들여 구축하는 건 그 자체로 미국방산업체 돈 벌어 주겠다는 태도 밖에 안 되는 겁니다.



3> 현시창이 주장하는 항모



그래서 그 독자적 작전능력이란 걸 가진 항공모함이 미국이 가진 항공모함을 말함이냐? 그게 얼마나 비싼 줄 아느냐, 대안같은 걸 대안이라고 내밀어라 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도 잘 알지요. 얼마나 비싼지는.
그런데 말이지요.
그럼 지금 추진하겠다는 경항모는 쌉니까?




https://eurasiantimes.com/wp-content/uploads/2020/12/RAF-F-35-1024x580.jpg




지금 이 상황에서 "응, 경항모가 더 싸지!" 라고 확실하게 대답하실 분 계십니까?
영국공군이 48기를 91억 파운드에 구매하고 있고, 싱가폴은 1기에 2500억원이 넘어가는 돈을 주고 구매하는 상황에서. 응, 그래 경항모가 싸! 라고 대답하실 분 있냐고요?

뭐, 함체가 2조원이라고 꾸준히 주장하시는 분도 있긴 하시죠. 전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데 기준이 엇비슷한 유럽국가들 건조비를 봐선 경항모란 물건이나 STOBAR타입 중대형 항모나 건조비 바체는 배수량에 비례해 차이는 안나더라는 말이죠. 어차피 경항모나 중대형 항모나 함재기 운용을 위해 들어가는 지원 및 부속 체계는 다 들어가야 합니다. 경항모라고 레이더 싼 거 들어가고, 경항모라고 이착함 지원체계 싼 거 들어가는거 아니잖아요?

뭐, 이지스 구축함 예를 드시는 분도 계시던데. 이지스 구축함 비용에서 이지스 체계 비용이 비싸지, 함체가 비싸더이까? 그럼 반대로 동일한 이지스 체계 들어가는 5000톤급 구축함하고, 1만톤급 구축함하고 실제 건조비 차이 얼마나 날 것 같으십니까? 두 배 차이일 것 같죠? 그런데 사실 별 차이가 없어요. 그러면 같은 논리로 경항모가 덩치 절반이라고 값도 절반 차이 날 것 같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전 경항모나 중대형 항모가 건조비가 배수량 비례하는 만큼 차이가 안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가뜩이나 함재기가 비싸니, 그 비싼 함재기를 극한까지 효율을 뽑아먹어야 하는 입장이 한국인데. 왜 "전체 전력 구축비용에선 그 비율이 지극히 작은 선체 건조비"를 가지고 된다, 안 된다를 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590834
<선체 규모에 따른 함재기 운용효율에 대한 사안은 해당링크 참조>



일례로 경항모로서 전범으로 삼는 아메리카급이 F-35B 16기를 가지고 평시 30소티를 소화합니다. QE급은 24기를 가지고 72소티를 소화합니다. 그럼 QE급이란 물건은 50%많은 함재기로 240%의 소티를 소화하는 겁니다. 어느 쪽이 효율이 높습니까? 

훗날 경항모란 물건에 함재기 32기를 올려두고, 2척을 동원해도 QE급 1척에 24기만큼의 전력도 내지 못한다는 뜻 아닙니까? 이런데도 돈이 많이 든다고 효율을 포기할 겁니까? 누구 말대로 체급이 작아 일단 경항모로 가야 할 나라가 이런 효율을 포기하고, 꼭 경항모를 해야 한다고요? 왜요?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나중엔 돈이 많아요? 누가 그래요?

그리고, 지금 당장 10년 후도 못 내다보는데, 저 경항모란 물건 만들어 두고 사정이 달라지면 그땐 어떻게 대응할겁니까? 경항모는 싸니까, 대충 옆으로 치워두고 제대로 된 항모를 그때 만들면 됩니까? 이거야 정말 말같잖은 소리지만, 지금은 경항모, 경험 쌓아 중(?)항모 가자는 소리도 있으니까 하는 소립니다. 아니, 대한민국이 그렇게 돈이 남아돌진 않잖아요.

이처럼 돈이 없고, 경험이 없으니까. 미래에 열릴 여러 가능성이 모두 대응이 가능한 모델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게 한국이 가진 한계성이고, 필연적인 운명인 겁니다. 수명이 30년인 항공기도 그렇게 개발하는데, 그 운용 수명이 최소 50년인 항공모함을 두고, 무슨 단계를 밟습니까? 무슨 세월아 가라~ 가라~ 시간은 우리편이다~는 아니죠.





https://d3lcr32v2pp4l1.cloudfront.net/Pictures/1024x536/5/6/5/75565_pangmixedairwing_373525.jpg




PA2를 추진하며, 영국의 QE급 설계안과 그 이전 기술자료안을 살폈을 프랑스가 PANG라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돈이 많아서 사치를 부리려고 저럴까요? 아뇨, 프랑스도 돈이 쪼들리는 나라입니다. 그네들 지금 지중해 작전에서 드러난 기존 보유항모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겁니다. CAP를 하지도 않고, 오직 지상지원만 했는데도 하루 20소티로 사흘쯤 작전하다 그보다 더 긴 시간을 뒤로 물러난 게 샤를 드골급입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도 참조를 해야 하는 겁니다. 그냥 저 나라는 우리랑 급이 다르니, 우린 그냥 경항모 간다란 생각을 할 게 아니라. 그 근본적인 한계점을 생각해봐야 하는 겁니다. 

자, QE급과 PANG급을 참조해 봅시다.
일단 우린 인력과 돈이 많지 않습니다. 3직제라니 무작정 장기 3척 소요 제기할 생각대신...
장기작전능력 확보를 통해 2직제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QE급은 2직제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한 물건입니다. 

산수를 해봅시다.
아메리카급을 모델로 한 한국형 경항모와 QE급 모델로 한 한국형 중대형항모. 하나는 3직제, 하나는 2직제. 그래도 경항모가 마련 비용이 싸고, 유지 운용이 저렴할 것 같으신가요?
아울러 상기한 도식에 따르면, 한국형 중대형 항공모함 1척의 전력이 한국형 경항모 2척의 전력보다 더 앞섭니다. 그것도 더 적은 함재기를 가지고 말이지요. 그래도 경항모가 저렴한 선택입니까?

아울러 좀 더 대형의 선체이니 향후 기술개발과 상황 변화에 따라 어레스팅 와이어와 전자기 사출기를 포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향후 발전가능성, 당장의 전력효율성, 가격대 효율성에서 QE급을 모델로 한 중대형 항모쪽이 더 앞섭니다.

만약 한다고 하면, 항모를 제대로 보유하고. 쿼드 역시 펜타, 헥사를 요구해야죠. 왜 남이 하라는 역할과 하라는 지위에 만족합니까? 그래 놓고 불공평하다고 하면 누가 알아줍니까?

게다가 경항모란 물건을 건조하면, 결국 F-35B한테만 목을 매달아야 합니다.
QE급을 모델로 한 항모라면 F-35B만 아니라, FA-18E/F블록3, 라팔 M, F-35C. 심지어 KF-21N까지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댈 수 있지만, 이러한 확장성을 가진 것 만으로도 판매처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경항모 추진하면, 함재기가 빤하지는데, "니가 안 사면 어쩔건데?"란 태도로 일관하면 그땐 무슨 수를 낼 겁니까? 1기에 3000억 4000억 내고 사야한다고 할 겁니까? 아니면 애써 건조하고, 헬기나 운용하자고 할 겁니까? 

외려 대안 없고, 답없는 건 경항모쪽인데 말이죠.

전 대한민국이 독자적 작전능력을 가지고, 전략적 수단을 정말로 독자적으로 가지고 운용하길 원합니다.
미군이 빠지면 발한쪽이 자빠져, 절름발이로 돈만 헛되이 쓰는 건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자적 전략행사 수단을 가지고,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 안에서 결코 일본따위에 뒤떨어지지 않는 발언권을 확보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변화하는 미래의 여러 가능성이 주도적이고, 독자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길 원합니다.

그러자면 경항모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항모는 최소 6만톤급은 되는 중대형 항모인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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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대디 21-05-08 11:34
   
현시창님의 생각은 계속해서 보고 있고, 사실 저도 동감합니다.

단독작전을 하기 힘든 경항모.. 듣기로는... 항공유 보유량이 적어서라도 작전에 제약이 많다죠?

고로, 군수지원이 충분한 미국에 빌붙었을때나 원활한 역할을 할 건 현시창님 말씀대로 자명해보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현시창님 생각과는 달리,

한국은 일단 경항모부터 만들어서 미국의 요구를 최소한도로 들어주고, 상황 봐가면서 더 큰 몫을 요구하기 위해 중형항모 이상급까지 가고 다른 부분에서도 역활 확대 할 것인지 어쩔것인지 계산기 두드려보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30년 이후에는 대형항모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근데 이게 전 나쁜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는게...

만약 진짜로 추후에 한국이 중형항모 이상급, 또는 대형항모를 보유하게 되면.. 먼저 추진하는 경항모와 함께 전단을 구축해서 작전을 수행하게 되면...기존 경항모의 군수보급도 해결되고... 작전 수행능력은 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형항모 도입한다고 먼저 도입된 경항모가 폐기처분 되어질 쓰레기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거기다 운용노하우 습득 및 자료 축적은 덤.

또한 함재기.

만약 경항모 도입 후 순차적으로 대형항모까지 갖추는 스텝을 밟게 되면 그에 맞춰서 f-35b를 벗어나서 kf-21n 이든 현시창님이 주장하시는 업그레이드된 다른 4.5세대 함재기든 간에.. 그걸 중형항모에 사용할 수 있는 타임테이블과 어느정도 맞아들어가게 된다고 생각이 되며,

그렇게 되면 한국은 대형항모와 경항모, 4.5세대 효율적인 함재기와 우수한 스텔스기능의 f-35b로 조합된 항모전단을 갖출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발칙한 상상을 해봅니다.
     
현시창 21-05-08 11:41
   
항공모함의 수명은 50년입니다. 2030년쯤에 만들어지면 2080년까진 써야 해요. 냉전이 대략 40~50년이 갔는데,이는 항모가 필요해진 국제정치적인 환경의 유효기간도 이 비슷하다는 뜻과 같습니다.

즉, 소용이 있을 기간 동안 경항모란 존재를 써야 하고, 이 존재가 후계 함정의 등장을 지연시키는 돌뿌리가 될 겁니다. 그건 영국의 사례가 증명합니다. 고로 제가 우려하는 일이 벌어진 다음엔 수정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처음부터 길을 잘 들지 않는 이상.

아울러 경항모 마련하고, 중형항모를 마련하는 길보단...
대형항모 먼저 마련하고, 경항모 필요하면 그걸 마련하는 편이 월등히 편할 겁니다. 이미 독도급과 같은 강습양륙함의 수명은 대략 30년 정도이므로, 2035~2045년쯔음엔 수명이 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목적이란 이름 하에 중대형 항모를 건조하고, 운용해 본 경험을 갈아 넣어 다목적 대형강습상륙함을 건조하면 됩니다.

이쪽이 순서나 이치에 더 맞는 것 같지 않으세요?
          
달빛대디 21-05-08 11:47
   
음... 현시창님 말씀을 보니 대형 이후에 대형강습상륙함..이 더 합리적인 선택인거 같긴 합니다..^^
     
커서 21-05-10 13:25
   
달빛님의견에 공감합니다. 
개인적의견으로는...보수적접근을 보이는 군쪽에서...

처음만드는 항모의 약간의 위험부담을 피하고자

중형항모보다는 경항모로 시작하고 곧이어 중형항모를 만들어 영국처럼 2척체재를 갖추지 않을까싶네요~ 또한 작전반경 및 군사적 작전도 의미가 있지만...현시력과 외교를 위한 부분도 상당부분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군사적 접근면에서 항모 필요성을 얘기하면 항모 찬성파들이 표면적으로는 밀리는게 아닌가싶기도하구요. 외교적인 면에서 장래에는 꼭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토왜나 짜장들이 왜 입에 거품물고 우리 항모 반대하는지 보면 대략적인 답은 나온다 생각됩니다. 현시창님의견도 충분히 수긍은 가구요.(ps 항상 현시창님 글은 잘보고있습니다~)
mr스미스 21-05-08 11:38
   
"응, 안돼" 하고 덮어놓고 무작정 반대하는 것보다 전략적인 이유로 항모 소요를 결정했다면 그에 부합하는 전략병기로 건조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이 건설적인 경항모 반대 주장이라고 보입니다.
     
야구아제 21-05-08 11:42
   
누가 "응, 안돼"라고 하며 반대했는지요? 오히려 찬성이 무조건 찬성 아니었는지?
야구아제 21-05-08 11:41
   
애초에 우리의 안보 상황에 항모는 불필요하며, 경항모도 아니며 다만 상륙함이 필요할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새로 건조하는 강습 상륙함에는 상륙 지원 헬기가 탑재되거나 소량의 F-35B가 필요할 뿐이라고 봅니다.

다만 소량 도입하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필요 없다고 봅니다.
     
mr스미스 21-05-08 11:42
   
상륙함은 초음속 미사일로부터 안전한가요?
노세노세 21-05-08 11:49
   
우리가 항모를 가장 꺼리는 이유가...항모는 수출 수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 까요?

온리 국내 수요에 돈먹는 하마라서 반대가 많을 듯 합니다...

수출 시장성이 있는 무기 개발이면 해보자 하는 의견이 많지 않았을 까 합니다..

그기다 항모는 원거리 투사 무기인데...보다시피 우리 바다가 좁띠좁아서;;
     
달빛대디 21-05-08 11:57
   
우리 바다가 좁은건 맞는데....

미국의 항해의 자유 작전을 하는 꼬라지를 보나... 중국의 해양진출 꼬라지를 보나...

거기다 국가들의 자원영토 싸움을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전통적인 해양영토의 개념이 무너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동북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한반도라고 할지라도.....

200해리라던지, 카디즈라던지.. 그것만 고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전 해상전력은 최강국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력이상의 수준으로 갖추려고 노력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빅미그 21-05-08 11:51
   
군수지원함 부실한건 2차대전시절의 일본을 보는것같네요. 덮어놓고 전투함만 뽑아놓고 우리 전력이 이정도는 된다! 원래 내실이 튼튼하지 못하면 겉으로 보기에 강해보이는것부터 늘릴생각 하죠. 세종대왕급 COGAG도 감당못해서 벌벌거리는데 군수지원함은 뭘믿고 저렇게 안뽑는건지...
영어탈피 21-05-08 11:55
   
만들겠다는거 어쩔순 없는데 7만톤급 이상 되야 된다고 보는데...
물론 항모 전단 부터 구성해야 된다는게 맞지만...
비운 21-05-08 12:01
   
한국이 경항모 건조 계획 확정하면...... 미국 정부와 록히드마틴은  "오 호구 왔네...  완전히 탈탈 벗겨 먹어야 겠네.......F35B 판매 수요도 적어서 골치 아픈데 이 참에 모든 비용 얹어서 최대한 비싸게 팔아야겠군........
F35B 이외는 한국이 살 다른 함재기도 없는데 지네가 안사고 배겨..?" .........그래서 어마무시한 가격 부르고.........
한국에서는 그 가격에 깜놀하여 벌떼처럼 반대 여론 일어나고.............
그러면 F35B 못사고 헬기항모로 운용하든지, 아니면 울며겨자먹기로 사정사정해서 절충한 비싼 가격에 F35B 사서 중간중간 수리 개량비로 록히드마틴한테 돈 상납하다시피 하면서 간신히 F35B 운용.........
다시 말해 F35B 만 함재기로 운용가능한 경항모 건조 계획은 멋 있고  폼나는 사진 한방 찍으면서 자랑하고 과시하기
위해 사자나 악어 아가리 속에 내 머리를 들이 밀어넣고  죽을지도 모르고  "나 맛있게 잡아 먹으세요" 하는 격~~
밀리마니아 21-05-08 12:01
   
QE급을 한척 라이센스 생산하고 KF-21과 엔진 호환이 되는 슈퍼호넷+그라울러를 STOBAR 방식으로 운용하다가 나중에 캐터펄트를 추가하든 해서 F/A-XX를 도입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 보니 F-15K 업그레이드 비용도 상당하던데 차라리 F-15K를 중고로 매각하고 슈퍼호넷으로 표준화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밀리마니아 21-05-08 12:04
   
추가적으로 타이드급 같은 대형 고속 군수지원함을 최소 4척 확보하면 좋겠고요.
     
현시창 21-05-08 12:18
   
공군에서 제일 바쁘고, 제일 큰 부하를 받는 게 F-15K입니다. 그거 누가 대체하죠? 슈퍼호넷과 체급 비슷한 KF-21은 물론, 그보다 더 작은 KF-16체급으론 F-15K가 가장 큰 부하를 받는 이유를 해결해 줄 수가 없는데...
강자존 21-05-08 13:25
   
비중있는 전문가 분의 말 한마디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군요. 다른 분이었으면 정치늑대 같은 자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물고뜯고 해서 만신창이를 만들어 놨을텐데..
도나201 21-05-08 13:43
   
개인적으로 항상 누누히 밝히지만 항모반대론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제 경항모결정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고 이미 결정난 상황입니다.
다만 해군의 적극적이지 않는 항모보유에 관해서 공지내용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경항모 자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군의 쩌리다... 하는 내용은. 
조금은 애매한 발언이네요.  물론 논란성을 작심하고서 쓴글이라고 보여지는 것은 알지만,
이에 조금 다르게 볼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미군을 배제한 현상 한반도상황을 생각할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경항모가 미항모전단에 끼여서 작전하는 것에는 어차피 당연한 상황입니다.  원체 목적도 미항모전단의 규모축소를 위한 경항모 계획이라는데 는 당연한 부분이니까요. 
그렇지만 그로인한 전략적인 부분은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만 소양함처럼 지원함의 규모는 아직까지.......부족한것도 사실이고,
다시 바꿔 말하면 미군주둔으로 인한 한미동맹에서 보급지원과 그에 상응하는 물자보급의 부분에 대한 협약도 동시에 이뤄졌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의 동북아의 물자보급현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괌기지를 중심으로 일본의 어느곳이던지
군사모항을 위치를 할수 있도록 구축해놓은 상황과는 괘를 달리하죠.

전략적으로 보면 경항모의 보유는 한반도내를 전장터로 하지 않을수 있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위험성이 줄어든다라는 말이죠.      625 때 한반도를 전장터가 되면서 전국토의 초토화를 겪은 우리로서는 우리국토내에서 전장이 되는것을 철저히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중국본토 상륙작전에 동시 포함이 되는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죠.
이건 중국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겁니다.

둘째로는 북한의 존재 입니다.
현재 미국은 북한의 존재를 인정할까 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의 존재는 현재 미국에게 시간벌기에 딱좋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의 존재가 현재 중국에게 유리하지 않다라는 것이죠.  북한은 언제든지 미국과의 협상을 하려고 하는 가장 큰이유가 바로 러시아의 단교입니다.
중국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라는 수뇌부의 의지는 그대로 표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이 중국과의 일정부분 거리를 둔외교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북한 수뇌부는 자신들의 존재를 통일외교노선에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에게 현 수뇌부의 인정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참 더럽게 꼬여 있는 상황이죠.

3.퀴드 플러스 입장.
이건 오히려 우리에게는 전략적으로 유리한 입장입니다.
퀴드에 참여하겠다 안하겠다라는 의지 표명자체가 부정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중간자적인 외교적입장을 취할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입니다.
굳이 따라지 라는 표현을 쓸이유가 없다라는 것이죠.
우리의 가장 주적은 북한입니다.
그와중에 북한 미국, 한국 이렇게 삼국체계적인 외교적인 운영이 가능하면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는지  트럼프정권에서 잘보여주었습니다.
항미원조라고 기를 쓰고서 떠들어봐야  중국의 휴전협정의 주체가 불확실하게 되어서
사실상 항미원조라는 단어자체가 부정하게 될정도의 협정이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거기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입장은 휴전에 동의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고,
언제든지 누가 되었던 전쟁에 참여에 명분이 있다라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부분을 잘알고 있겠죠.    우리나라먼저 치면 미국은 뒤에서 지원만 하다가 바로 점령할수 잇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이런 체계를 원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나머지 퀴드국가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미국에서는 돈이나 받아내면 다행이라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따라지가 되면 우리는 전쟁을 조율할수 있는 명분을 가지게 됩니다.
참  비굴해도 .......외교라는게 더럽죠..........   
고려  원종의 부마국지위를 갖게 되는 것 처럼.
외교적 카드로 모든것을 한방에 뒤집을수 있는 상황이 될수도 잇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서희담판,  원종의 부마국          이 두외교전략은 거의 비등하게 취급할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입니다.

최소한 이러한 외교적 카드로 가장 이용하기 원할것이 바로 퀴드 플러스 입장입니다.
물론 미국,중국 이를 모를리 없죠.
그러기에 두국가 모두 몸닳아 잇는 상황입니다. .....................


그리고 f35b 의존재를 자꾸 너무 성능자체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잇는데 .....
f35b의 성능자체는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하는 기종입니다.

자꾸 f35b를 경항모에 전부 몰아서 운영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애매합니다.
현재 해군에서는 f35b를 공군에게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항모가 진수된다고 하더라도 f35b가 경항모에 상주하면서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수직이착륙기는 일반평시로 볼때 우리 한반도 지형에서는 축복받은 기종입니다.

4개 섬 공항만 건설되도........심지어 헬기장만 설치해도 .......  운영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굳이 우리는 경항모가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항모가 나온이유는 몇가지.......있겟죠   

사실 경항모의 가장 반대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주어져도 만들어도 .......운영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라는 것입니다.
최소 10년...............ㅡ.ㅡ    운영노하우를 갖는데 10년이 걸릴겁니다.
특히 항공기를 같이 운영하고 소티소화를 한다고 해도 말이죠.......

경항모운영은 우리에게 항모가 필요하냐 안하냐......하는 문제로 볼때.
언젠가는 필요하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경항모를 대통령이 직접 지금시기에 개발계획을 발표 했다라는 것은 정치적인 거래가 성립되었다라는 것이겠죠.
이번 바이든정부는 탑방식이 아닌것이 가장 골머리를 앓게 될겁니다.
더복잡한 정치적 외교책을 수립해야 한다라는 소리겠죠.

현재 치열한 외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항모의 도입결정은 뭔가 결정이 있었다라는 이야기겟죠.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절대적반대로 표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항모의 입장으로 볼때............솔직히 그돈으로 f35b 24대 들여 놓는게.........우리입장으로서는 전략적으로 비용이 엄청나게 감소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f35b를 들여오기 위해서 경항모를 들여온다 라는 헛소리는 아니겠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전략적인 기종이 바로 f35b 라는 것입니다.

다들 이야기 하듯이 경항모자체는 그다지 별효용성이 상실되는 상황이지만,
f35b 라는 기종은 우리에게는 엄청난 전략상으로 중요한 전략으로 구분지을수 있을만한 가치가 있는 기종입니다.

밀리쪽이 드러운게............정치 외교를 따로 생각하고서는 그결정자차게 이해하지 못할정도의 결정을 보일때가 많다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향후 30년간은 엄청난 군사무기증강의 상황이 도래할겁니다.
세계각국이 말이죠.

f15k 의 문제는 개인적으로 참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운영측면을 봤을때 f15k  현운영상황은 kf21 이 실전배치된후에는 상당부분 나아질것으로 보여집니다.

보잉이라는 회사가 현재 발악을 하지만 조만간 f15v 기종을 단종한다고 한다면
가격은 급격히 낮아질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미공군의 상황을 볼때 f15v 의 추가구매는 현 상황에서는 구매하기 힘들겁니다.

보잉의 돈줄끌어들이기위한 상황일뿐으로 여겨집니다.

오히려 멈티체계가 나오게 되면 모든게 달라질 유인기 환경이 되므로 그이전에 비싸게 팔아먹어야겠다.
라는 심뽀로 보여집니다.

멈티체계가 나오게 되면(보잉도 이체계에서는 록히드마틴보다 앞서있다고 보여집니다)
그이후  항공기의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로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컵안의별 21-05-08 13:55
   
한국의 국제적 위상만 격상되고 중국과의 관계악화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한국의 G7 입성은 극렬 반대하는 일본이 자신들이 주도적인 역활을 하려드는 군사적인 쿼드에는 플러스(나머지들) 형태로 한국 참여를 열렬히 바라는 이 상황.

한국 & 일본은 미국 & 중국과의 관계 정립이 정말 어려운 입장임.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미국이 우리의 제1 맹방이란 점은 분명하고 동의가 되는 지점.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 보면 우리가 과연 중국과 극단적인 척을 지는 것이 현명한가? 라고 자문해 보면 글쎄라고 답할수 밖에...

무역 규모면에서도 미일은 중국과는 비교가 안되고 게다가 막대한 무역흑자의 소스가 어디냐면 중국이거든...

경제적으로는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입장이지만 군사적 성격이 짙은 쿼드에 일본은 스스로 발을 담그기로 작정하고 이미 한 걸음 내딪은 상태.

일본의 중국 봉쇄를 목적으로 한 쿼드 참여는 일본에게도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그 부작용도 만만챦을 것임.

그 헤지(위험회피) 목적으로 일본은 한국의 G7 입성은 극렬 반대하면서도 영양가는 없는 쿼드 본체가 아닌 플러스로 한국 참여를 열렬히 바라는 것임.

플러스란 곁다리로 쿼드에 들어와 영양가는 없으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중국의 몸빵이 되어달라는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것.

일본의 쿼드 참여 결정은 중국과의 경제 부작용이란 위험을 자체로 갖는 결정이지만 일본에겐 태평양에서 미국의 제1의 맹방의 지위를 보장받기도 하는 결정이라 그 손익이 분명하기에 생각보단 어렵지 않은 결정.

하지만 우리의 쿼드 플러스란 곁다리 참여는 뭘 얻을수 있을까?
실은 실대로 크게 얻어 맞을 것이고, 일본의 부속 신세로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꼴밖에 더 되나?
한일의 영토문제에서 우리의 입지가 있기나 하나?

G7 참여는 극렬반대하면서도 쿼드 플러스에는 한국이 참여하도록 일본은 미국을 움직이려 들 것임.
gaist 21-05-08 14:44
   
6~7만 캐토바로 간다고하고 전자식 사출기가 재래식 동력으로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렇지 않다면 동력을 원자력으로 가야하는 문제도 있고..
그루트 21-05-08 15:27
   
쿼드에 그냥 한다리 얹었으면 끝날 문제고 극심한 압력까지 있었지만 끝까지 참여하지 않고 있는게 팩트죠?

근데 이런 쿼드에 항모까지 건조하며 돈까지 몇조원 퍼부어가며 참여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나요? 항모 만들겠다고 공표안하면 쿼드에 못들어가나요?

그것도 당장 2021년 발등에 불떨어진 쿼드 문제를 2030년 이후 전력화되는 항모와 연계하고 미국 정권이 2번 바뀌고 미군 전략 수정되는 것까지 무릅쓰고요?

또한 님이 얘기한 정치적 항모도입 이유의 전제는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급이어야 말이되죠.

다른 분야와 다르게 군사부문은 미국의 패권적 행태가 더 두드러지는게 사실이지만, 직설적으로 과격하게 얘기하면, 한국이 미국의 꼬봉을 자처하고 한미일 연합체 말석에 기어들어가고자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문맥은 반대를 위해 지나치게 한국을 낮잡아 얘기하는게 아닌가요?

저는 님의 이전 글에서 "기본적으로 한반도 군사환경은 해군의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말 자체부터 동의하지 않고 한국이 한반도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님의 주장에 1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를 탈피하는게 우리가 생존하고 열강에 둘러쌓인 지정학적 구조에서 오히려 긴장을 완화하는 공세적인 길이라고 믿기에 해군의 '대양해군' 당위성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대양으로 길을 뚫을려면 원잠과 항모는 필수구요.

해군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고 한반도에서 중요도가 낮다고, 현실적으로 아직은 국력이 못미친다고 캡을 씌우는 것은 대뜸 해군의 비전과 우리나라 장기 국방 전략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죠.

무기 전력화 사업은 한세대를 미리 내다보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당면한 쿼드나 미국 현정권때문에 한세대 이후 진가를 발휘할 무기체계를 만든다면 하지 말아야죠. 너무 근시안적 사고 아닌가요?
     
달빛대디 21-05-08 15:39
   
쿼드가입과  항모도입은 결이 같으나 다른궤도라고 이해하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쿼드에 가입하는 순간 가장 피해를 크게 입을 국가는 한국이죠. 그리고 중국은 바로 한국을 적성국으로 낙인찍어버릴겁니다.

그럼 항모도입도 같은경우 아니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 국가의 군사력 확충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 중 하나이므로  중국이 너네 우리랑 적이 되려고 항모 뽑냐? 라고 따지면 아니라고 반박할 논리라도 만들 수 있지만.. 쿼드 가입은 그게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하면서도 중국과의 대면에서 궁지에 몰리지 않게 약간의 길을 터 놓는 전략이라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더구나 중국도 항모 마구 찍어내는 상황이니 한국도 항모 만드는데 공격할 논리가 중국쪽에는 딱히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항모도입의 전제를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급이라야 가능한거 아니냐라고 하셨는데요,

자존심 상할 일이지만...

이라크 파병때 생각해보심 됩니다.  미국이 우리는 아무 상관없는 이라크 파병 요구했을때.. 거부할 수 있었습니까?

또 하나,

미국이 우리랑 등지려고 작정하고 우리에게 공급한 무기체계...... 전투기만.. 보이콧 해버리면.. 우리군은 반 등.신이 되어버립니다...

이게 현실이죠..

또.. 언젠간 중국과 미국 양국중에 승전국과 패전국이 나올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세계질서가 다시 재편될 것입니다.

미국이 시키는대로 하기는 싫어서 따로 놀다가 그때되서 우리지분을 요구하면..받아들여질까요?

연합체 말석에 위치한다는 말은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쿼드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중국과 대결하려는 미국과 어느정도는 보조를 맞추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 현재 우리국가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 길로 본게 항모도입이겠구요..

따라서 항모도입 결정은 "쿼드"에 가입함으로써 중국에 대해 적성국가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무리수를 피하면서도 미국의 요구에 어느정도 보조를 맞춰주는 전략에서 결정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루트 21-05-08 15:42
   
제 글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네요.
쿼드나 현재의 정치적 고려를 가지고 10년후 항모 반대사유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글이었습니다.

오독이 가능하게 글을 적었으니 제 탓입니다.
               
달빛대디 21-05-08 16:49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이해했나 봅니다..
          
커서 21-05-10 14:16
   
공감합니다~^^
     
아무 21-05-08 16:12
   
“ 정치적 항모도입 이유의 전제는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급이어야 말이되죠.”

속 쓰린 말이지만, 수사적 과장이 없진 않지만 딱 핵심을 찌르는 말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항모 도입 이유는 딱 이게 아닐까 싶어요.

그 이유는 현시창님이 언급한 점들 때문이구요.

중형항모 보유 주장 역시 타당성은 있다고 봅니다만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애초에 경항모 도입이 그루트 님이 지적한 것처럼 미국의 정치외교군사적 요구에 기인했듯이 중형항모의 도입은 미국이 원치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신이 주도하는 역내 안정이 해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를 위해서라면 정치적으로는 군사 독재도 용인하고 눈을 돌립니다.

지금까지의 한일 군사 편재만 봐도 그렇죠. 블라디보스톡과 뻬이지을 겨누는 창으로서 한국 육군의 성장을 집중 후견한 반면, 일본은 소련의 극동함대 봉쇄를 위해 해상과 항공자위대를 집중 육성케 했습니다.

중국의 등장과 함께 이런 기조가 변화했는데 자국의 군사전략 수정과 함께 잘사는 동맹국에게 군사적 부담을 나누어 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한국이 핵잠을 가진다 항모를 가진다는 틈새가 생긴 거고 한국은 적극적으로 이 틈새를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바보도 아니고 절대 속주가 제국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는 않으리라 보여집니다.

예전에 한국의 핵 보유 시나리오 중 하나로 한국이 반도체 패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이 반도체 산업 재육성에 관련한 말이 나온 것은 오비이락일까요?

마찬가지로 지역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중형항모는 미국이 원치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한국이 가지면 일본도 가지려고 할 테고 이런 군사적 확충은 지역적으로 미국이 통제할 수 없는 군비경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우리 생각과 달리 미국은 한국이 언제든지 친중 국가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동맹국 대통령이라는 자가 가상 적국 전승절 행사에 가서 그 나라 국가 원수와 같이 섰으니 말이죠.
나그네x 21-05-08 23:19
   
개인적으로 "경"항모와 그 선택지가 오로지 f-35b라는 것에서는 좀 부정적이임.
경험이 없으니 처음에는 테스트?로 경항모로 시작하고 그 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은 진짜 아니라는 생각임.
그럼 경험없어서 만든 경항모를 조금만 이용하고 폐선시키거나 보조전력으로 한다거나 스크랩시키자는 것인데.. 말이안되지요. 수조원을 들여 건조한 함선이 경험용? 말이 안되지요.
기본적으로 30~40년을 운영할텐데.
우리는 이런식으로 건조했다 망테크와 엄천난 예산을 소모한 유럽의 맹주국가들을 봐왔음.
그들도 지금와서 그게 실패였다고 하는것 같은데.
rozenia 21-05-11 05:09
   
그냥 2척이나 3척이 아닌 1척이라는 걸 보고 KD1처럼 한번 밟고 지나가는 거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캐터필터문제로 중국과 미국 모두가 삽질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운영이란걸 해보면서 꿈을 좀더 키워가는 과도기가 아닐까 하는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중형이 당연하다고 보지만서도

미국에 한국의 가치를 더 올리고 외교적인 역량에서도 플러스알파하면서 건조 설계부터 운영까지 10여년이상을 해보면서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봐야죠

KD2조차도 제대로 된 방공구축함이 아니었고 실제로 이제야 KDDX라는 방공전용 구축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는걸 생각한다면 항모역시 처음에 어느정도의 삽질을 감수해야한다고 보며 그런 과도기적 시간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예산면에서 여러가지 부담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나, 뭐 중형항모를 운영하는것보다는 덜하겠죠
중형건조해서 굴릴때쯤에는 2척건조해서 함재기들 운영하는것까지 어느정도 감당할 경제력이 되지 않을까하네요.

오히려 요즘은 아스널쉽이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