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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7 00:27
[기타] 러시아 군대에 하극상이 만연하는 모양입니다.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566  

[영상] 당나라 군대?…“러軍 지휘관, ‘하극상’ 탱크에 치어 사망” [나우,어스]

3월 25일 현재 러시아 손실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의 병력 중 6분의 1이나 5분의 1이 더는 전투를 할 수 없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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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서쪽 마카리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 부대는 병력의 절반을 잃었다.

그러자 동료의 사망 등에 분노한 한 부대원이 적당한 틈을 봐서 옆에 있던 메드베데프 여단장을 탱크로 치었고, 그는 두 다리를 다쳐 벨라루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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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의 절반을 잃은 부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안 나와있네요. 설마 여단병력의 절반을 잃은건 아니겠죠. 하여튼 아주 공공연하게 하극상을 벌인 모양인데, 얼마나 분노했으면 증거를 왕창 남기는 하극상을 벌인건지.. 이거 탱크 운전 실수였다고 발뺌할 수 있다면 사형은 면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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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잘못으로 전쟁이 났다는 것에서 시작해서

미국의 군산 복합체가 GD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미국이 무기 팔아서 먹고 살기 때문에 미국이 전쟁 일으킨거고 우크라이나는 대리전 하고 있다는 황당한 소리가 나오지 않나.

옛날부터 있던 반미 기조에서 더 나아가서 반 서방주의 ?

서방 언론과 우크라이나가 말하는 것이니 믿지 못 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
그러면 침략자인 러시아 정부가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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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까지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장군들이 일선에 나서기까지 하다 7 명이나 사망하는 판이고, 하극상도 아주 공공연하게 하는 판인데 그래도 못 믿는다 ?

전차, 장갑차가 돈좌된 것도 있겠지만, 그냥 버리고 탈영한 사례도 숱할겁니다.
하극상도 꽤 일어났을테고요. 이젠 하다 하다 이런 일까지 발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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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축구FC 22-03-27 00:40
   
머 남에 나라 같지 않음 울나라 군대도 닭나라 부대임~~
ㅋㅋㅋ
     
이름귀찮아 22-03-27 03:10
   
???
     
user386 22-03-27 08:45
   
당나나면 당나라지 닭나라는 또 뭐냐?....ㅋ
하기야 우리나라 사람들 닭을 참 많이먹기는 하지...ㅋ
삼한 22-03-27 00:53
   
썩을대로 썩어빠진 공산주의 원조국가에게 뭘 바라시나요?
러샤가 러샤한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ccocco 22-03-27 02:55
   
러시아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독재 정치가가 통치 하는 나라입니다.
노원남자 22-03-27 01:17
   
러샤군은 왠지 수틀리면 병사들 즉결처분하고 그걸 잘아는얘들은 몰래 프래깅일상일것같은데요..
블루엠디 22-03-27 02:03
   
러시아가 정당한 명분도 없이 침략한 전쟁이죠.
나토니... 민족이니... 그런말 할 필요도 없죠.

일본도 한국 침략할때 그럴싸한 변명은 수백가지가 있었죠.ㅎㅎ
주권 국가 침략 자체가 잘못된 거죠.
좋은여행 22-03-27 07:21
   
젤란스키 때문에 전쟁이 이런 전쟁의 비극이 일어났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지만, 충돌은 해야 했으리라 봅니다. 결과론적일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한테 양보하고 평화협정해봐야 그걸로 끝나지는 않았을 테고. 벨라루스도 러시아로 넘어가고 그런 걸 지켜보는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 등 주변 국가 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고 신냉전에 어차필 돌입했겠죠.
user386 22-03-27 08:36
   
그렇죠... 이번전쟁의 빌미를 우크라이나에서 제공한것처럼 얘기하고 마치 러시아는 정당방위 인양
말씀하시는 분들 창피한 줄 아세요. 아무리 그래봐야 이 명분없고 부도덕한 무차별적인 살육전을 시작한게
러시아라는 사실이 변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미국의 군산 복합체가 그 배후에 있었다는듯 말 하는 몇몇분이 있는데...  archwave님 말씀데로
팔아먹어 봐야 얼마나 팔아 먹는다고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에다 러시아산 무기로 도배된
나라가 규격도 않맞는 서방제 무기로 도입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분은 다 아실텐데...
제발 이상한 유투브좀 그만보시고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세상은 음모론데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정말 몇몇분은 근거없는 러시아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믿고있는게 어이가 없을정도...
다잇글힘 22-03-27 08:56
   
꼭 당나라 군대만이 하극상이 일어나는건 아닙니다. 알려진것처럼 베트남전 미군에서도 하극상이 발생했다고 하니. 전쟁명분의 상실, 장기화되는 전쟁, 전장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잘못된 작전과 명령, 보급문제와 같은 전장상황의 악화, 국가나 지휘부에 대한 불신등의 이유로 병사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누적되어 전투수행의지가 떨어지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고 봐야죠.

1차세계대전을 종결지은것도 독일수병들의 하극상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장 러시아의 경우도 근대사에서 병사들의 하극상이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전의 포템킨 반란도 그렇고 2월혁명이나 10월혁명 그이후의 크론시타트 반란도 그렇고 결국은 같습니다. 하극상의 출발은 명분없는 무력사용, 병사들에 대한 처우, 전장상황의 악화등등이 그 이유입니다. 이걸 한꺼번에 묶어 정치적인 이유일수도 있고.

국내에서 젤렌스키 정권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졌던건 정권의 전문성이 의심되던 태생적 문제도 있지만 노골적으로친서방노선을 택하는 것처럼 보인 것이 우리의 외교와 비교되는 부분도 있었죠. 특히 진보성향들의 사람에게는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예전 잡게에서 이 문제로 시끄러웠을때를 생각하신다면.

사실 완전히 남의 나라 정치란게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트랜드가 주변국에 영향을 주는것처럼 우리도 다른 나라의 정치적 트랜드에 영향을 받습니다. 당연히 그 논리와 결과를 국내로 끌어오니까요. 보수가 툭하면 베네주엘라나 기타 남미국가들을 끌어오는 것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문제로 이웃 일본의 삽질이나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간 스웨덴의 부정적 경과를 자주 진보성향의 사람들이 끌어왔던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원칙적으론 중립외교를 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중립외교는 사실상 미국과 중러사이의 힘이 부딪치는 장소에 놓여있고 새롭게 전선이 형성되고 있어서 선택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받는 영향이 너무나 큽니다. 단순히 서방에서의 미국의 수준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정치,경제,사회를 지배할정도의 종속수준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죠. 궁극적으론 집어삼키려는 것이 노골적이고. 이런 나라를 상대해야하는 우크라이나로선 서방을 선택하는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이건 마치 구한말 우리가 일제에 먹히지 않기위해서 일본의 눈치를 봐가며 외교를 했어야 했다를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서방언론을 바라볼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서방언론은 각국의 정치적 상황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가 부딪치는 곳이라면. 우크라이나에서 친러파와 반러파가 내부적으로 싸우는데 누구편을 들어주겠습니까? 정치란게 일방적으로 한쪽은 정의롭고 한쪽은 불의일수는 없습니다.

당장 젤렌스키 정권에 대한 평가도 처음엔 박했습니다. 그가 우크라이나내에서 혈통적으로 러시아계에 가깝다는 것도 있었고 이전의 반러파 포로셴코를 누르고 당선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경책으로 나가는 포로셴코와 달리 처음엔 돈바스 문제에 대해서 유연하게 나갔습니다. 이것이 서방언론에겐 친러적인 행보로 보였던 것이고 박한평가에 주요한 이유를 제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평가가 고대로 울나라에 아무런 비판없이 전해진것이죠.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에겐 거봐라 우크라이나 꼴 나지 않으려면 균형외교를 해야 한다 이런 소재로 사용되기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대한 몰이해와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에서 비롯된 잘못된 인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