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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5 15:42
[잡담] 특공무술은 왜 특전사 만의 전유물이 되었는가요?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1,185  


 군생활 하면서  느껴던 것인데,  특공무술은 왜 일반 보병에게는 가르치지 않는가? 입니다.
 특공무술에 관심있는 일반 보병도 있을텐데...?

 
  이건 잘못된 관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공무술 배우기 희망하는  일반보병에게도  가르쳐야   합니다.
  
 
 전시 상태를 가정했을때..   병사 개개인 모두 생명이 중요한데..   일반 보병, 특전사   훈련 차별 입니다.        

  근접 전투상황에서  일반 보병은    총검술  태권도가 전부인데..   
  총이 없다면    태권도 해서 격퇴하라는 이야기 인지?   현실과 괴리감이 커보입니다.
  단검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태권도를 넘어 특공무술도 한류열풍"



조회수 315,073회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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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21-07-05 15:47
   
무슨 소리입니까
육군 특공대, 정찰대, 수색대, 기동대등 특공무술 가르친지가
수십년인데 그래서 특전사는 명칭을 특전무술로 바꾼지 십년도 넘었을겁니다
     
조지아나 21-07-05 15:51
   
저는 일반 보병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저 근무할 당시에도 그렇치만,  일반적으로 저가 아는 법위에서는,    일반 보병중 차출하여 선발한  수색대,특공대 외에 보병은 특공무술을  안가르칩니다.       

 일반육군 보병 사단 기준,  전체 병력중에  특공무술을 배운 사람(수색대 etc) 비중이  몇%나 될까요?

  여단규모의 병력이 있어도,  특공무술을 배우는 경우는  수색대 외에는 없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수도 극히 일부입니다.  개인추정  10%  비중도 안될것입니다.
          
밀덕달봉 21-07-06 09:56
   
특공무술은 cqb cqc 상황에서 쓰거나 게릴라 침투 임무시에 적을 소리없이 무성무기로 처리하기 위해 배우는거지만 일반 보병 입장에선 그런 임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거죠.
그래서 총검술 태권도 하는거고, 오히려 적이 근접으로 접근할 상황을 자주 연출할 만큼 일반보병애들한테 많은 상황이 잇는것도 아니고, 베트남 전때도 대부분 근접에서도 총이 먼저지 차고 찍고 때리고 칼로 목따고 이런 상황이 없습니다.
저런상황이 오기 전에 포격이나 공중지원 불러서 먼저 작살내버리는게 낫지.
특공대나 특전사는 몰래 접근해서 처리해야할 일도 있고, 탄이 떨어진 상황에서 적 화기를 취할때까지 고립된 상황에서 싸울 필요가 있으니 특전무술을 가르치는것뿐.
특전무술 가르칠 시간에 일반보병 애들은 총기 엑세사리 보급하고 사격훈련 시키는게 더 이득이죠.
드뎌가입 21-07-05 15:48
   
가미카제 독고다이
(신풍 특공대)
생각나서 특공이란 단어 별로던데
     
조지아나 21-07-05 15:58
   
일본 강점기를 거치면서 ....  한국인들 언어속에 자리잡은 경우라고 봐야겠지요.
  예를 들면  도너츠, 핫도그  etc 도  한국사람에게 일상 어휘처럼 되었지요.
  일본 강점기 사용 어휘가  불편하게 느낀다면 다른  어휘를 갖고  대체하면 됩니다.
스스슥 21-07-05 15:54
   
풉... 군대에서 배우고 싶다고 해서 다 가르켜주나??
 
난 탱크 좀 몰아보고 싶었는데 몰아볼 교육과 기회를 안주데?
 
군대 복무를 안 해보신 건지 개념이 참..
     
조지아나 21-07-05 16:01
   
그거와는 다른 사안이지요.
 
  특공무술 가르치는데,  교관 만 한 두명 더있으면 될뿐....    탱크 몰고 다는것과 비교는 아닙니다.
  주어진 상황에  부합하되,  군훈련은  군인 개개인의 전투력을  극대화 방향성을  가져가야 합니다.

  저도 이미  오래전  육군 보병으로  군복무 마쳤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왜 일반보병에게는  특공무술을 안가르칠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부정적 표현으로,    특공무슬은  특수부대 차별성을  만들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으로  전유물 처럼 되어져    전군이 특공무술을  할줄 아는것을 가정  비교했을때  오히려 국방력 강화에는    도움되지 않는다는 생각  오랫동안 가졌습니다.
멍때린법사 21-07-05 16:35
   
일반 전투보병부대도 간부들이 가르친지 삼십년이 넘었음...
물론 전군단위로 이뤄지지 않았을지 모르겠으나..
     
조지아나 21-07-05 16:57
   
25년 전만 해도  일반 육군전투 보병중에서도  수색대 외에는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전체 군병력 숫자비중  10%도 안될듯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메니멀 21-07-05 16:57
   
특공무술은 보병부대에서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보병부대에서 공수훈련을 안받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일반부대에서 적성화기 교육도 하지않죠?
필요없는 건 가르치지 않는거죠

왜그럴까요?

답은 “보급” 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전사, 특공, 수색, 정찰 부대는 적지침투임무를 수행합니다
부대특성 상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총기류나 실탄이 없는 상황에 대한 교육이 추가됩니다

이때 써먹을 최후의 수단이 살상무술 계열이 특전무술입니다
그래서 통상 특전무술을 배우는 부대는 적화기 노획사용이 가능하도록 적성화기 교육도 같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보병부대는 작계상 보급이 끊기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요 전투수단인 총기류 운용교육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총검술 정도로 그치는 거죠
물론 정기적으로 유격훈련을 받는 등 무보급, 고립전 훈련을 하기는 합니다만, 일반 보병부대의 수준은 그 정도에서 그치죠
     
조지아나 21-07-05 17:01
   
근접거 리  격투  특공무술을      일반 전투 보병에게 안가르치는 이유로는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국방비가  추가로 많이 발생하는것도  아니고,  현 상황에서 교관만 구하면 됩니다.
  매일 총검술에  태권도 만하는데.. ?
 전시 상태  근접거리 격투 상황에서  태권도가  더 유용할까요?  단검활용이 가능한  특공 무술이 더 유용할까요??    전시상태를 가정하여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했으면 합니다.

 일반 보병에게 태권도가  특공무술 보다 더 나은  형태의 군사훈련 이라고 보기는 힘들군요.
 전시상태에서  태권도가  특공무술 보다  더나은 군사훈련 이라고  주장 하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메니멀 21-07-05 17:27
   
모든 군대가 그렇지만 ,,,,,한국군은 그 특성상 아주아주 보수적입니다

예를 들면 요즘도 아마 군대에서 병사들에게 젖가락 지급안하는 걸로 압니다

징집병 위주의 병사들에게 살상무술을 가르쳐서 얻는 이득이 전혀 없는데 ...
징집병 위주의 병사들에게 살상무술을 가르쳐서 발생하는 문제는 많지요

당연히 한국군의 특성상 안가르치려 하겠죠

(솔직히 내가 정책결정권자라도 그거 가르치면 배우는 과정에서 부상당하고 다치고 ....배우고 나서 그 무술을 사용해서 사고나고..근데.막상 전시에 써먹을 데도 없고....이거 귀챦아서 안가르치겠습니다)
               
조지아나 21-07-05 17:33
   
저도 징집으로  군복무하였는데,  군 동기중  수색대 차출된 친구는  특공무술을  기본적으로 배우더군요. 

  징집 유무와는 관계 없어 보입니다.
  단지  특수부대(수색대)라는  차별성을 강조하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비칠뿐..
 
  전시 상태를 가정했을때는,  매우 우려되는  경우의  판단입니다.
  군제대후 사회 나가서  사고 칠까봐  무서워서  안가르친다? 고 들리기도 합니다.
  특수부대(수색대) 징집 병사들은  사회나가서  사고 안친다?? ..  그건 아닌것 같네요.
               
조지아나 21-07-05 17:45
   
상단 광고 링크에  특공무술,  가르친다는 광고 링크가 뜨네요.ㅋ
    민간에서도  가르치는데, 군대에서  못가르친다는것은  이해하기 힘든 경우입니다.
Republic 21-07-05 17:33
   
잘못 배워셨네요.
일반 보병부대중
지휘관 재량으로 특공무술을
배우는 부대가 예전엔 있었죠.
     
조지아나 21-07-05 17:35
   
제가 군복무당시,  일반 보병 전투병중  수색대에 국한하여  특공무술을 가르치더군요.
 그 사례를 예로 드신것 같은데...      ? 

 저는 그것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일반 보병에게는 해당되지 않느냐? 입니다.
          
Republic 21-07-05 17:49
   
제가 군복무때 매일 훈련을 받았습니다.
저는 평범한 보병 100입니다.

사실 특공무술을 일반 보병에 보급을 할려면
수많은 지도자급 사범들이 필요합니다.
태권도는 일반 대대급부대에서도 흔하게 단 경력자를
사병에서  구할 수 있지만
특공무술의 원류인 국술은 그렇게 큰 단체가 아니래서
사범을 구하는게 쉽지않고 아마 제 알기론 민간 국술원에서
조차 특공무술보다 합기도식 수련 위주로 하므로
특공무술 보급이 쉽지많은 않을것이고
그냥 태권도  배우는게 더 효과 있다고 봅니다.

형 품새가 있는 무술을 군에서 배운다는건
축구 1게임보다 못한 체력낭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중딩때부터 
국술원을 다녔습니다.
               
조지아나 21-07-05 18:13
   
군부대내에서  특공무술은    일반적으로 선임자로 부터  구전으로 배워서  내려오는 형태 아닌가요?
 물론 제대로 하려면, 수많은 지도자급 사범 이 필요하지만 ..  지금 현역병에게  특공무술을 가르치는 분들을  경우, 국방부로 부터  외주를 받아서 가르치는 경우는  아닐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무도인분들에 대한 존중심,  사려깊지 못한 판단일수는 있지만  ,  특공 무술의 기본 품세 제대로 교재화(영상 포함) 하여  무도인 출신 현역병에게  전수하여 다수의 현역병을 가르치는 형태로  진행하며  ,  전문 지도자 수혈은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Republic 21-07-05 22:55
   
특공무술은 단순히 타격만 하는 무술이 아니고
격파 .단검술도 수련내용에 있기때문에
선임자에게 품새처럼 외워서 될게 아니예요.
저 부대도 인근 도시 국술관장님에게 수시로
교정을 받고 연습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교정내용이 발차기
기존 발차기는 실전이랑 전혀상관없는 구식 발차기를
당시 최신 태권도 발차기  스타일로 교정받았죠.
               
조지아나 21-07-05 18:46
   
가만 생각해보니,    더불어 민주당에서 발의한  예비군  평시복무 비상근 제도가  국회 통과하면 이를  활용해도 좋을듯 생각합니다.    평시복무 180일/1년 법안 발의중(일당 10만~15만원) _  특수부대 출신으로  특공무술을  전문 지도자로 부터 재 교육 전수받아서, 현역병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예비군 정예화 목적에도 부합하고,  현역병 특공무술 교육에도  활용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제 법안에는  2000명 수준으로  발의된 상태입니다.
  육,해,공  모두가 포함된 부분으로  인원선발 기준과  2000명 인원 제한 배경 알수없지만..  특공무술을  현역병에게 전달할 목적이라면  예비역 특수부대 출신을 많이  선발하는것도    현역병 특공무술 지도자 수급에  한방안이 될수 있습니다.
vexer 21-07-05 20:44
   
메니멀님이 잘 지적해 주셨네요.
특공무술은 특수부대에 필요해서 가르치는 것이고, 일반보병에는 필요가 없어서 안가르치는 겁니다.
막말로 낙하산타고 후방침투해서 적 주요시설 침투해 폭파물 설치하는 부대와 전선방어와 돌파를 하는 부대중 누가 근접전 할 가능성이 높겠습니까.
사범 한두명정도면 된다고 하시는데 사병들 특공무술 집체교육할 시간에 주특기나 사격 시키는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투입되는 인원과 비용뿐만 아니라 교육시간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anteria 21-07-05 21:52
   
전군 기준
호신술이 필요하면 권총 지급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현대전에서 백병전을 준비하는거라면 시대착오적인거죠
그럴 노력에 중전한번 더 뛰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섬소년 21-07-06 00:07
   
짜장 볶는 기술 배울시간도 없는데

갈비찜 하고 싶다고 그거 가르쳐야 합니까?

짧아진 복무기간과 그에 따른 개인주특기 교육과 심화 고정도 빠듯한데...

그냥 님이 대통령 하시고 복무기간 널널히 잡아서 가르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