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능력과 함께 투입된 건조비를 같이 봐 주시면 대략 어떤 느낌이 오실 겁니다.
(출처는 밀리터리 리뷰 기사글이나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1. [중형항모]퀸엘리자베스급(영국)
만재배수량 : 6만5천톤
건조비 : 5조3천억원
함재기 : F35B
탑재규모(최대) : 24대(36대)
탑재항공유 : 300만 리터
전투기 소티 생성률 : 5일간 420소티 (일 평균 84소티)
2. [경항모]아메리카급(미국)
만재배수량 : 4만5천톤
건조비 : 4조원
함재기 : F-35B
탑재규모(최대) : 13대+MV22 2대 또는 16대 (20대)
탑재항공유 : 130만 리터
전투기 소티 생성률 : 최초 14시간 동안 40+a소티, 5일간 매일 60소티 = 300소티 (일 평균 60소티)
3. [경항모]이즈모급(일본)
만재배수량 : 2만7천톤
건조비 : 1조2천억원 + 2천억원(개량비용)
함재기 : F-35B
탑재규모(최대) : 16대 (20대) << 아메리카급보다 이즈모급이 더 우월한 이유는 항공갑판은 거의 동일한 면적이고, 격납고는 이즈모급이 더 크기 때문.(2800제곱미터 < 3365제곱미터)
탑재항공유 : 300만 리터
전투기 소티 생성률 : 5일간 60소티 = 300소티 (일 평균 60소티)
결론 :
-24대 탑재한 퀸 엘리자베스는 5일간 420소티를 소화할 수 있다. (대신 탑재 항공유가 부족하므로 중간에 항공유 보급 필요)
-16대 탑재한 아메리카 또는 이즈모/가가는 5일간 300소티를 소화할 수 있다. (이즈모/가가의 경우 딱 5일 작전 분량 탑재)
-만약 이즈모/가가 2척이 동시에 작전할 경우 2척이 32대를 나누어서 탑재하고 5일간 600소티(일 평균 무려 120소티)를 소화할 수 있다.
-이즈모/가가는 1척당 1조4천억원으로 건조했으므로, 2척의 건조비 합계는 2조8천억원이다.
-퀸엘리자베스 1척의 건조비는 이즈모/가가를 거의 4척!! 건조할 비용이다.
※ 아메리카급의 작전 소티 추정은 16대의 F-35B기준으로 작성한 미해군 리포트에 기입된 내용입니다. 현재는 F-35B 13대와 MV-22 2대를 탑재하는 모델로 연구 중이며, 연구 성과에 따라 탑재 규모를 늘이거나 줄이게 된다고 합니다. (밀리터리 리뷰 기사 참조) (제 생각에는 MV-22 2대가 빠지면...어차피 16대 아닌지??)
※ 이즈모/가가의 경우 2척을 동시에 동원하는 것으로 계산한 것은 분명히 일정 부분 작전 비효율이 따르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그렇게 2척 모두 동원할 여지가 있으며, 오히려 저강도 분쟁과 고강도 분쟁에 따라 대응하기 유연하고, 1척 피격 시 다른 1척이 생존하여 작전을 이어가는 등 장점도 존재함
※ 경항모는 전투기 1대당 1일 2소티밖에 제공 못한다는 것이 마치 불변의 공식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들을 가치 없는 헛소리다. (아메리카급의 경우 16대로 1일 60소티 = 1대당 1일 3.75소티!)
※ 함재기는 중형항모, 경항모 가리지 않고 모두 F-35B!!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및 잠재적으로 스페인 호주 등도) 최근 건조된 항모 중 함재기가 F-35B가 아닌 항모는 중국이나 미국의 정규 항모밖에 없다. (밀리터리 리뷰에 따르면 영국은 전자기식 사출기 + 착륙장치 구매 시 연구비 포함 무려 1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서 깨끗히 포기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