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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2 16:37
[펌]해병사단과 육군사단의 경상운영비 비교
 글쓴이 : 달비지
조회 : 3,550  

20120201123932.jpg (631×537)
보시는 그대로네요.

이와는 별개로 전화상으로 문의한 내용.


간략하게 적을께요.


岳畵殺 : 2010년에 서북도서 긴급예산으로 2천억원이 지원되었는데 이건 한국해병대 예산입니까?

답변자 : 아닙니다. 말 그대로 긴급예산입니다. 해병대가 100 이라는 예산이 있으면 이에 20 이라는
해병대의 예산 외에 집행된 예산입니다. 

岳畵殺 : 그럼 앞으로 위 예산이 한국해병대에 꾸준히 집행되어 편성 될 예산은 아니라는 말씀인지요?

답변자 : 그렇습니다. 일시적으로 집행 된 예산입니다.

岳畵殺 : 육군과 해병대의 경상운영비에서 머릿수자로 나누어보면 해병대의 장병 1명의 경상운영비가
더 높습니다. 이러한 산출법으로 장병 1인의 경상운영비를 나타 낼 수 있습니까?

답변자 : 아닙니다. 그렇게 산출 할 수 가 없습니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岳畵殺 : 그럼 저 말은 맞는 말입니까?

답변자 : 자료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岳畵殺 : 어떻게 보면 자료상으로 맞는 말입니까?

답변자 : 해병대원 1명의 양성비용이 육군대원 1명의 양성비용보다 더 많습니다. 
그에 따른 종합적인 교육훈련비가 차이가 납니다.

끝.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65560&pn=2&compn=2

2009년 해병사단과 육군사단 경상운영비 비교
해병사단 893억
육군 상비사단(1,424억) 대비 62.7%
육군 향토사단(1,115억) 대비 80%
육군 기계화보병사단(1,606억) 대비 55.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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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oB 12-02-02 19:19
   
해병대는 지원병인데, 이러면 한참 잘못된것
     
재로우 12-02-02 20:07
   
ㅋㅋ 해군하고 공군도 지원병이랍니다.
래알 12-02-02 19:37
   
먼소리임
Centurion 12-02-03 01:10
   
근데, 여기에 대해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토론한 걸 봤는데..
해병대 예산이 9천억이 넘더군요. 2개 사단 1개 여단 규모이고, 잡다한 부대 다합치면 3개 사단 규모인데..
예산이 대략 사단별로 3천억씩 돌아가는 셈이죠.

헌데 훈련지역에 대한 토지 구매 비용으로 상당수를 지출해서, 저렇게 예산이 적게 들어간 걸로압니다.

육군에는 군단급 부대가
1군 산하에 3개 + 1군 직할대 (4개 정도), 3군 예하에 5개 군단, 2작전사 예하에 7개 사단(2개 군단급),
항작사, 특전사, 유도탄사령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등등이 존재합니다..

따지면, 전투부대가 11~13개, 거의 토탈 16개 군단급 부대가 존재하는 셈이죠..
이 부대들이 예산을 14조 정도를 가지고 나눠씁니다.
사단숫자만 대략 40여개에 육박하지요.

잡다한 기갑, 포병, 공병, 통신여단,
그외 독립 대대, 연대, 단, 여단급 부대 들을 빼고도 말이죠.

2011년 예산내역
 
국방예산 세부항목1
총액: 31조2795억원 /$300억
주요항목
1.병력운영, 전력유지에 쓰는 경상비(21조6,182억원)
2.방위력개선비(9조6,613억원)가 항공기, 포, 함정 등 무기 구입용도
 
각군별 배분
육군:14조5천억원
해군:9조3천억원
공군:6조3천억원
기타:예비비

포방부 육방부 어쩌구 해도 생각외로 해군도 예산 많이 타갑니다.

그리고, 해병대 예산이 서해 교전 이후 7천억대에서 9천억대로 늘어났죠.
해병대는 2개 사단 + 1개 여단 + 교육단 등등 포함 3개사단 규모 정도로 쳐줄 수 있습니다.
일부 육군 군단 중에 그런씩으로 따지면 3개 사단 규모에 군단직할대로 여러 여단을 합치면,
1개 사단급이 더 붙는 경우도 많죠.(기병, 공병, 통신여단, 경비연대, 특공연대 등등을 합치면 적지 않죠)

11~13개 군단(전투부대), 그 외 사령부 포함 16개 군단급 부대가 14조원으로 나눠쓰는 상태인데..
해병대도 9천억이면 결코 홀대 받는 정도는 아니죠.

(오히려 규모면에선 육군 군단급 부대가 더 큽니다.
해병대 사령부는 규모면에선 육군의 제일 작은 군단급부대에 속합니다.)

과연 해병대가 예산이 적은걸까?
아니면, 해병대 예산이 다른데 많이 쓰여져서(나름 숙원과제라곤 하지만)..
부대원들에게 돌아가는 비용이 적은걸까 잘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해병대 출신분들이 곤욕스러워 하는 부분이나, 약간 과장되게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휴전선의 1/3을 담당한다는 이야기가 그 중 하나인데..
도서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니 실제 철책 근무지역보다 당연히 길게 늘어선 지역을 지킬 수 밖에 없고,
해상 침투 경계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강화도, 김포의 수로나 해변가를 함께 감시할 수 밖에 없는 고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 김해, 강화를 동시 경계하려면, 각 지역에 육군 1개 사단급을 배치해야 됩니다.

강화, 김해 두군데를 1개 해병사단이 지키는 건 여러모로 불합리한 부분이죠..
이웃한 3군 예하 군단에는 3~5개 사단이 편제된 군단도 허다한데 말이죠..
(강원도엔 22사단이 고성군 철책전방과 동부 해안을 동시 경계중이죠)

해병대 2사단은 빼서 인천이나 그 밑으로 보내어 기동예비대로 삼고..
백령도와 연평도는 기존처럼 해병대로 경계하는 게 바람직할 듯 싶네요..
     
달비지 12-02-03 08:41
   
전화내용에도 나오지만
늘어난 2천억은 서북도서 긴급예산(해병대 예산이 아님).
Centurion 12-02-03 01:21
   
근데 따지고 보면..
해병대가 맡고 있는 강화, 김포 지역은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가? 아니면 그저 그런가를
따져봤을 때... 사실 다소 계륵과 같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해도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들은 사실 배타고 남하하기 위해 존재가 아니죠.

북한에서 공기부양정을 통해 강습시킬 수 있는 병력은 해상저격여단같은.. 여단급 부대에 불과합니다.

이 부대가 연평도와 백령도, 우도 등을 뚫고 지나가려다, 포착되면..
공격헬기나 A-10, 그리고 해군이 출동해서 잡겠죠.

전면전이 났을 때, 과연 북한이 연평도나 백령도, 우도 등을 반드시 점령할 까닭이 있을까요?
차라리, 3군 배후로 들어가 교란작전을 펴는게 훨씬 전세에 유리할 겁니다.

다만, 국지전일 경우엔 연평도, 백령도, 도발은 유효하긴 하죠. 상대적으로 멀고..
큰 문제로 비화되지 않거든요. 북한이 그걸 노리고 연평도 도발을 벌이는거지요.
(만약 그 도발을 경기도 북부에 했다고 해보십시요.. 난리가 날겁니다. MLRS나 F15K 폭격이 당장 벌어졌을지도 모르죠)

또한, 김포나, 강화도는 도화를 하기 마땅한 지역은 아닌 듯 합니다.
강화도야 당연히 섬 지역이니 그렇고... 여길 바닷길로 도하부교를 설치할 까닭도, 여력도 없으니..
기껏해야 배타고, 고속상륙정 타고 올라올만한 지역인데.. 북한군에 그만한 상륙작전을 펴칠 여력이 있을까요?
해병대 1개연대 규모가 지키는 곳을 상대로 말이죠..

김포 역시..한강의 하류 지역이니 아무래도 도하하기엔 지점이 넓으니 바람직하지 않죠.
역시, 6.25 때처럼 북한군 주력은 여러 갈래로 오겠지만, 김포쪽이 주력이 될거 같진 않습니다.
임진강이나 동두천, 파주, 연천 지역일텐데.. 그 중 연천 쪽이 유력할 듯 싶네요.
뭐, 그만큼 육군의 방비가 튼실하겠지만...
(3군 쪽은 부대 배치 현황같은 걸 잘모르다 보니.. 네이버 지도만으로 봤을때,
건널 강이 없는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 루트가 젤 유력해보이네요.
철원-포천-의정부 루트나, 철원-가평-양평 루트도 어째 북한군이 노릴 거 같네요.)

물론,김포, 강화가 너무 병력밀도가 낮다는 건 의외로 허를 찔릴 여지도 없지 않습니다.
여긴 좀 보강이 필요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