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님의 댓글로 퐈이어가 났는데 이분이 국내 전파흡수 도료 기술 수준에 대해 쓰신 내용을 보면
"안테나는 구멍 만드는게 아니라 플레서블로 만들어 동체나 날개 표면에 부착 합니다.
이건 전파통신 장비에 날고기는 우리나라가 장점인 분야죠.
IFF도 기체 매립한다고 하는데 신형 IFF나오기 때문에 임시로 기존 형상 그대로 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톱니형태 디테일 까지는 기존 형상과 많이 차이나고
스텔스 도료는 미국과 2세대 차이 납니다. 이모든걸 적용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거죠
그럼 kf-21을 만든 이유가 사라지지 않나요? 저렴하고 팍팍 굴리고 국산무장 탑재한
전투기를 비싸고 유지비 걱정하는 전투기가 되는겁니다. 물론 훗날 개량하는건 인정하지만
초도비행 10년 안되서 스텔스 개량이라는게 낭비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이 3세대 스텔스 도료 쓰고
2세대는 거의 건너 뛰다 시피 했습니다,
우리도 예전에 1세대 스텔스 도료 개발 있었고 지금 어느정도 진척 있겠지만
시트지 형태의 3세대와는 거리가 멀죠. 이것도 돈들여 개발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 세대 라는게 성능보다 유지 절감으로
나눴으니까요,"
이렇게 쓰셨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미 2017년에 록히드 마틴의 전파흡수 도료 기술 수준 대비
재료연구원의 기술 수준이 90%였습니다.
이 당시 록히드 마틴 전파흡수 도료의 전투기 동체와의 결합력은
ASTM D3359 4A 수준으로 낮아 계면박리문제로 스텔스 성능 저하/상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재료연구원은 밝혔습니다.
(*F-22, F-35는 전파흡수 도료가 잘 벗겨져 재도포하느라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과 부합함)
재료연구원은 전투기 동체(탄소섬유복합재)와 일체성형이 가능하며
X-band 대역에서 90%의 흡수능과 40MPa 이상의 우수한 계면강도를 동시에
만족하는 350℉급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즉, 국내 스텔스 소재 기술 수준은 자체발광님이 말씀하신 기준으론 3세대 이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재료연구원이 개발중이라는 350℉급 스텔스 소재면
기체 외부 온도 섭씨 176도(=화씨 350도)에서도 스텔스 성능이 저하 & 동체 표면에서 박리되지 않는
전파흡수 소재로 보이는데, KF-21의 최대속도가 마하 1.83이므로 이르면 블록 1부터 적용할 수 있겠네요.
*참고: 사이언스타임즈가 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연재한 기사에 따르면
비행기의 속도가 마하 2.7 이상이 되면 비행기 기체 표면의 온도가 200 ℃ 정도로 상승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