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5-05 11:49
[잡담] 경항모 + F-35B 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글쓴이 : 배신자
조회 : 1,442  


물론 비효율적이고 운용비 엄청나게 많이 드는 걸 왜 도입해야 하냐라고 하시겠쥬.

F-35B 가격이 한대에 3000억원에 육박하고 운용비도 A형에 비해

최소 2배 ~ 최대 3배까지 들거라고 예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울나라가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생각되네유.

C형같은 함재기는 울나라에서도 어찌저지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만

B형같은 수직이착륙기는 울나라에서 만들 기술도 없고 소요 자체가 없어서

만들 기술이 있다고 해도 못 만들쥬.

앞으론 전 세계에서도 수직이착륙기는 소요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울나라에서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해 볼 수 없을 것 같음.

엄청난 수업료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경험이라는 걸 무시할 순 없으니까유.

운용하면서 장단점도 살펴볼 수 있고, 노하우도 쌓을 수 있고

앞으로의 기술발전에 이정표가 될 지도 모르는데...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도 운용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봤네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빅미그 21-05-05 11:58
   
근데 수직이착륙기를 비싼수업료를 지불해가면서 무리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는지 좀 그렇네요..ㅋㅋ

전세계에서 수직이착륙기 소요가 없을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기술발전을 해봐야 팔아먹지도 못한다는 소리잖아요?

경항모 외에 좁은 육상 활주로에 착륙할수 있다는 점 빼고 장점이 뭘까요.. 우리나라 영토가 엄청나게 넓고 여기저기 여기저기 착륙할만한 섬이 많다면 모를까...그런것도 아니잖아요.
joonie 21-05-05 12:00
   
운용 유지비용이 높고, 가동률은 처참할 게 뻔한데, 굳이 '수직 이착륙기 운용'에 매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10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경항모 + F-35B 함재기 조합 운용은 다른 국방 예산을 철저히 갉아먹을 게 뻔하구요.

이건 기술 발전의 측면도 논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KF-21 Navy 개발비를 지불하는 게 낫겠습니다.
Republic 21-05-05 12:05
   
세배는 아니고  2배
f 35 a 프로그램 코스트가 1600억쯤
     
포요99 21-05-05 12:07
   
운용유지비 말씀하시는듯... 일단 2배는 넘었고... 3배를 막기위해서 조기 퇴역 애기 나오고 있어서...
          
Republic 21-05-05 12:19
   
유지비는 유지비대로 골때리는 ..
하늘이  b를 사지말라는 계시같음
기체및 유지비 다 상승 ㅋㅋ
배신자 21-05-05 12:08
   
아무리 책으로 배운다고 해도 직접 현장에서 배우는 것하고는 큰 차이가 있쥬.

우주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특성도 알고 무중력이라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우주에 직접 가서 체험해 보기 위해 수백억원을 사용했던 것처럼유.

경험이라는 걸 통해 뜻밖의 깨달음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겁니다.
한번은간다 21-05-05 12:16
   
마지막이 될  수직이착륙기이에 운용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해봐야한다?? ----  반론.... 마지막이 될 수직이착륙기라는  말은 앞으로 실용가치도 없고 발전가치도 없기에 도퇴 된다는 말로 보이는군요.... 

더군다나... 그  기체를 이륙,착륙,정비,부품교체등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기체를 운용을 위해서 실험

용으로 쏟아 붓는다???
 
어불성설인거 같습니다.....

본인이 올리신 >>

"앞으론 전 세계에서도 수직이착륙기는 소요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미래 발전성도 없고 도퇴될지도 모르는 기체를  단지 운용해보자로  돈을 쏟아 부어보자는 어폐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배신자 21-05-05 12:20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이라는 얘기구유. 미국에선 계속 소요가 있겠쥬.

미국이 수십년 뒤에 다음 수직이착륙기를 만들어도

울나라에선 이미 그때는 함재기 자체생산해서 살 생각도 안할 것 같으니...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유.
user386 21-05-05 12:17
   
그러다 거덜나는게 무서운거죠... 수퍼카 살 줄 몰라서 안사는게 아니잖아요.
수입은 뻔하고 그거 몰고 다니면서 유지비 댓다가는 집안 거덜날게 뻔한데 무서워서 안사는거지...
단지 경험을 쌓기위함이라면 출혈이 너무 큽니다.

경험은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배신자 21-05-05 12:26
   
사치성 제품과는 다르니까유. 이건 국방력에 대한 투자이고

물론 성공이냐 실패냐 는 나중에 따지겠지만... 도전조차 안해보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건 제로쥬.

사치성 슈퍼카를 사달라는 게 아니라 약간 비싸지만 미래를 위한 가정교사를 들인다고

비유하면 되려나유....

사람들은 야 우리 형편에 무슨 가정교사냐 그냥 학원이나 다녀 라고 하겠지만...
          
user386 21-05-05 12:39
   
사치품인 수퍼카를 예를 들었지만 나라나 개인이나 그 만큼 사치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는 말 입니다.

애초에 항모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저런 많은 이유를 들지만 결국 돌아서 돌아서 압축하면
돈 때문이지 않겠어요?... 전문가 집단이나 국회 국방위 같은데서도 마찬가지고 결국 엄청난 예산이죠.

어차피 한정된 자원인데 그로인해 본의아니게 피해보는건 다른 국방예산 일테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그 2배, 3배 든다고 생각하면 이건 다시생각해 보는게 맞다 봅니다.
아니면 대폭 수정을 하던가...
지누짱 21-05-05 12:24
   
우주개발시 수직이착륙은 필수죠
Sanguis 21-05-05 12:29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긴 하지만..

과연 그 비싼 수업료를 우리 형편에 지불할 여력이 되냐? 가 경항모 보유의 쟁점이긴 하죠

다른 분야에 투입할 예산이 넉넉해서 비싼 수업료를 지출할 가치가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한데..

다른 분야에 투입할 예산까지 깍아먹고 지불할 가치가 있냐? 라고 생각해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배신자 21-05-05 12:31
   
그렇쥬. 결국 효율을 생각하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이쥬.
박수세번 21-05-05 12:34
   
노하우를 쌓는다는 입장에서는 저도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수직이착륙기 자체만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
경항모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보다는 제가 항모 도입을 원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면 항모를 전력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는 얻지 못하게 될까 하는 위협 때문입니다.

우리의 서해와 동해에 있는 잠재적 적국과의 해상 폐권 전쟁에서 한번 밀리면
앞으로 해상 전력을 따라잡을 수 있는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을 지닌 상태로 끌려다니기만 할 뿐
대응할 방법 없이 그대로 해상은 포기해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F35B의 창렬한 비용 때문에
아쉬운대로 한동안 경항모에서 일반함재기를 사출하고 착륙시킬 수 있는
골때리는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었죠..
하지만 이 릴레이 계속 하면 뭔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것도 같습니다.
뇽가뤼 21-05-05 12:38
   
FA18 이 최선입니다... 적당히 운용하면서 자체 함재기 개발하구요...

그 비용이 F35B+경항모 보다 장기적으로 더 싸게 먹힐겁니다...

오죽하면 해리어운용으로 미군보다 STOVL 운용에 더 빠삭한 영국마저 발을 슬그머니 빼는 모양새인데요...
서클포스 21-05-05 13:35
   
수직 이착륙은 구형 해리어도 있습니다.. 굳이 수직 이착륙만 경험 쌓을려면 차라리 영국에서 구형 해리어를

몇대 사오는게 낫습니다..
테킨트 21-05-05 13:40
   
차라리 그 돈으로 캐터펄트 운용하는게 나을듯
노세노세 21-05-05 14:06
   
30~40년 운용비 따지면 KFX사업 규모랑 비슷하지 않나요?
archwave 21-05-05 14:33
   
경험해보는 것도 경험 나름이죠.
나중에 쓸 일이 반드시 있는 것이라면 비용 들여서 해볼 가치가 있다 할 수 있지만,
수직이착륙기의 한계 (근본적으로 고비용) 이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질 수도 없잖아요.
아마 영원히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전투기 숫자가 택도 없이 부족한 국가입니다.
비용대 효과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HHH3 21-05-05 17:09
   
당신 논리 대로라면 미래에 수직이착륙기에 대한 수요가 없을 것이고
그 말은 쓸모 없는 체계가 될 거라고 스스로 자인한 건데
왜 비싼 돈을 들여서 경험해야 하죠?
논리가 개판이네요.

그리고 수업료요?
우리 군 허리가 휘청일 정도의 거금을 고작 수업료로 내자?
     
배신자 21-05-05 17:39
   
제가 제대로 쓰질 못했네유.
전 세계에서도 수요가 없다는 건 미국을 제외한 거구유.
미국에서는 계속 만들겠쥬.
그리고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하면서 수직이착륙에 대한 것만 배우는 게 아니잖아유.
새로운 시스템을 경험해 보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는 거니까유.
근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음에 만들 항모는 울나라 자체적인 함재기를 태울
항모로 갈 걸로 예상되니 앞으로는 수직이착륙기를 다뤄볼 일이 영원히 없을 것 같아서유.

전 극도의 효율충입니다. 효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유.
사실 효율을 생각하면 절대 도입하면 안되는 기종이쥬.
근데 그럼에도 새로운 시스템을 다뤄본다는 것, 새로운 경험을 해본다는 것은
우리 개발자들이나 국방과학자들한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것이쥬.
나중에 울나라가 함재기를 개발하고나면 그때는 절대로 수직이착륙기는 도입할 일이 없을테니...
싱가포르도 12기 도입해서 운용하는데 울나라 체급에서 그렇게까지
운용 못할만할 정도는 아니잖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