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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3 10:09
[공군] KAI, 동남아 수리온 수출 추진, 50-60인승 중형항공기개발 추진
 글쓴이 : 으쓱으쓱
조회 : 4,207  

오늘 기사 퍼왔습니다.

“앞으로 15년 안에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보잉, 록히드마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습니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2일 “중형 민항기 개발과 국산 헬기 ‘수리온’ 수출을 통해 한국의 방위산업을 이끌어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취임 후 첫 인터뷰를 하고 KAI를 명실상부한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간의 ‘방산비리’ 오명을 걷어내고 수출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게 김 사장의 계획이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김 사장은 이라크 출장에 필요한 비자 신청을 위해 증명사진을 찍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KAI의 최고경영자(CEO)로서 본격적인 수주 행보를 위해 신발끈을 졸라 맨 셈이다. 그는 “눈앞에 닥친 미국 고등훈련기교체(APT)사업 수주부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사업, 국산 중형 민항기 독자 개발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가려면 더 이상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철강, 항공분야에서 오늘날 포스코, 한진그룹이 나온 것도 초기 창업가의 도전정신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국 대부분이 개발도상국가라는 점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KAI의 중장기 경영 목표인 ‘203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등과 맞먹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방위사업청이 KAI를 부정당 업체로 제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의 항공산업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부정당 제재를 받으면 국내는 물론 수출길까지 막혀 앞으로 군 전력 핵심인 항공부문은 모두 외국회사 제품에 맡겨야 한다”며 “조직의 비리와 개인의 비리는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불거진 회계부정 등 KAI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는 “경영진이 매출,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이라는 개인적인 욕망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 사장은 KAI의 새로운 먹거리로 민항기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기업인 보잉, 에어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2022년이면 50~60인승 중형 민항기에 대한 탐색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양산할 독자항공기 밑그림이 나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KAI는 2025년 독자 중형민항기 시제기가 나오고 2030년엔 국내 노선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항공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비해 민항기 제조는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50%씩 점유하며 시장을 장악해왔다. 캐나다(봄바르디어), 브라질(엠브레어) 등이 일부 시장을 나눠먹고 있고 중국도 뛰어들었지만 한국은 모든 민항기를 수입하고 있다.

그는 KFX사업도 중형 민항기 개발과 함께 중요한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우리나라 영공을 우리 전투기가 지켜야 한다”며 “KFX사업이 완료되면 민항기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FX사업에 따라 국산 전투기는 2021년 시제기가 나오고 2022년 첫 비행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한국산(産) 전투기가 나오면 아시아지역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극동 항공방산업계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잦은 고장과 사고로 논란이 된 국산 헬기 ‘수리온’에 대해서는 잘못된 평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에선 체계결빙 등을 지적하며 문제 많은 헬기로 오해하고 있지만 실제 조종사들은 외국산 헬기와 비교해 손색없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내 수리온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리온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헬기 수요가 커지고 있어 수리온 수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7조원 규모의 미국 차기 APT 수주 가능성에 대해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어 언론에 패를 보여주는 일은 우리만 불리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원/안대규 기자 wonderfu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1021554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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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17-11-03 10:25
   
야이 김조원 개개꺄.
아무리 국뽕을 바가지 채로 들이켜도 그렇지.
15년안에 보잉과 어깨를 나란히???
저런 새끼가 사장이니 맨날 뒷돈쳐먹을 궁리나 해대지...
노원남자 17-11-03 10:36
   
뭐일단 날수있는수준으로 실증기라도 만들면좋겠습니다.단순히 생각하면 50인승중형기란건 그냥 여객기만을 염두하지않을거란 생각드네요.저걸 베이스로 중형정찰기도 생각할일이죠.설령 여객기로 성공못해도 저것을기본으로 우리실정에맞는 중형정찰기를 만들수있다면 좋은거라고봅니다.느낌상 그렇지만 수리온처럼 민수군수겸용으로 틀잡고 만드는것같네요.다만 일단 kfx성공하고나서 생각하면 좋겠네요.
내일을위해 17-11-03 11:17
   
어째 아래글 중국이 미국 항모 따라잡았다는 기사가 생각나지?
네발가락 17-11-03 11:40
   
꿈과 희망이 작으면 그만큼 노력을 안해도 되죠
꿈과 희망이 원대하면 그만큼 노력을 무지하게 하게 되죠...
예전 못살때 전세계 선진국들이 한국은 희망이 없는 나라고 100년이 지나도 원조 받은걸 돌려 받을수 없다고 생각들은 햇엇지만...
꿈과 희망을 크게 잡아 미친듯이 노력할 결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잇는거죠 ㅋ
꿈화 희망이 크다고 욕은 하지 맙시다 ㅋ
그만큼 죽도록 노력하겟다는건데 ㅋ
     
다정한검객 17-11-03 11:50
   
중국이 15년안에 미국을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넘어서겠다...

이런거 욕하면 안돼겠네요
다정한검객 17-11-03 11:48
   
그럴땐 애매하게  30년 정도를 얘기하는겁니다.
15년이면 너무 짧죠  반대로 30년넘어가면 안하겠다는 말로 들리고...
미국 우주천문학계에서 정부예산 타올때 흔히 쓰는 30년정도까지 성과를 거두겠다.... 이런거 많이씁니다
자주한반도 17-11-03 11:57
   
감사원 출신이 경영, 기술, 영업 이해할 수 있을 지...정말로 불안합니다.
더도말고....kfx나 잘하면 좋은디...
으쓱으쓱 17-11-03 12:12
   
저는 민간항공기 정말 찬성합니다. 옛날예기지만 자동차,조선사업 시작시 우린 너무 없는 바탕에 시작하여 이탈리아, 그리스 찾아가며 배우고 물건만들어 팔아서 어느정도 성공했고 지금이야 우리의 수출산업이 되었죠. 기존산업들의 적체와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이제는 거대장치 산업인 항공우주,신약개발을 과감히 늦었지만 시작해야할때라고 봅니다. 기존 항공제작업체들의 부품 테스트베드랑 멀티 신형항공기(소형 민간,군 겸용)의 개발을 위해 늦었지만 시작해야된다고 봐지네요. 대형 중형에서는 경쟁이 많으니 소형으로 기술, 기반 다지는 것부터 차근히.. 관련사업의 동반 기술상승.. 중국이랑 합작 무산후 우리 포기했지만 중국은 투자했고 벌써 물건이 나왔습니다. 무엇이든 하면 길이 있습니다. 포기하는순간 그것으로 모든게 끝..
     
까르페디엠 17-11-03 12:46
   
님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자주한반도 17-11-03 13:00
   
개발, 제작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인증 받는 게 어렵습니다.
일본은 400대 선 주문 상태에서도 지금 개 고생하는 중입니다.
에어스펜서 17-11-03 13:01
   
중형민항기 개발?....제발!  선택과 집중을 하길.
박하맛사탕 17-11-03 13:08
   
전투기, 항공기 엔진부터 성과 낸다음 시도해 봤으면 합니다.
민항기는 10~20년 해서 나올 물건이 아닌걸로 아는데...  인증받기도 엄청 힘들다고 아는데...
넷우익증오 17-11-03 14:10
   
9걸 17-11-03 15:58
   
15ㄴ녀 수리온은 동남아 수출 가능
하지만 민간항공기는 좀 한 ~~! 25년 후 ㅎ
프라하의밤 17-11-03 17:14
   
민항기는 레드오션이 아니라, 블루오션이죠.  민항기 산업이 자리잡으면 파급효과는 엄청나며 신규 일자리는 대폭 늘어나죠. 응원합니다.~
     
넷우익증오 17-11-03 17:32
   
동종 업체를보면블루오션이라는소리 못나와요 참....
     
전쟁망치 17-11-03 18:24
   
적어도 아시아 지역은 노려볼만 하다고 봅니다 저는
전쟁망치 17-11-03 18:21
   
꿈을 크게 꾸는건 좋지만  록히드와 보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말하는건 좀...
지해 17-11-03 20:53
   
15년이라....
종이비행기 만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