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친독립군(KIA)이 훈련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친족 반군인 카친독립군(KIA) 병사들(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소수 카친족 반군이 군부 쿠데타 이후 공세에 나서 정부군 기지 최소 10곳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23일 소식통을 인용, 카친독립군(KIA)이 쿠데타 이후 지난달 초부터 북부 카친주의 파칸,모가웅,웨잉모,푸타오,타나이 지역은 물론 샨주에서도 군 기지와 경찰 주둔지를 급습했다고 전했다.
카친주 주도 미치나의 한 소식통은 "KIA가 소규모를 포함해 10곳가량의 군 기지를 급습해 점령했다"면서 "이 중 일부는 그대로 차지하고 있고,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기지는 불을 질러 현재 아무도 주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얀마군이 KIA에 빼앗긴 기지 중 어느 곳도 탈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KIA의 공보 장교인 노 부 대령도 지난 21일 "KIA가 군부가 차지하고 있던 기지 몇 곳을 차지했다"고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중략.
민심이 미얀마 군부편이 아니니 일부 지역에서는 소수민족 반군들에게 미얀마 정부군이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