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A는 항공자위대에서 운용되고 있는 단좌형 국산전투기이다.
미군의 F-16 전투기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이 공동 개발해 미쓰비시 중공업을
중심으로 제조가 시행돼, 2000년부터 운용이 시작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헤이세이의 제로센'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 전투기에 어떤 이변이 발견된 것은 9월 8일의 사건이었다. 한 항공자위대
대원은 이렇게 밝힌다.
"16시 반이 지나 마쓰시마 기지에서 비행을 마친 F-2B의 날개에서 머리카락 한 가닥
정도의 균열을 정비사가 발견했다. 즉시 햐쿠리 기지(이바라키현), 쓰이키 기지(후쿠오카현) 등
각 기지에서 같은 기종의 점검이 실시됐습니다.
다음날인 9월 9일부터 F-2A가 전국에서 비행이 정지됐습니다. 10월 1일부터는
점검완료된 기체가 각 기지에서 비행을 재개했습니다만...F-2 기체에 사용된 복합재는 매우
섬세해서 간단히 수리할 수 없습니다. 균열의 원인은 경년열화(장기간에 걸쳐서 사용한 부품의
물리적 성질이 열화 하는 것)로 인한 것인지는....현시점에서는 모르겠습니다."
10월 2일, 본지가 햐쿠리 기지를 방문했을 때는 F-2A가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F-2는 A형과 B형을 합쳐 94기. F-2A는 64기 안팎으로
운용되고 있어 비행정지된 3주 정도는 일본의 방공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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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막료감부(한국 공군의 공군본부에 해당)에 균열이 발견된 경위와 비행정지에 대해 묻자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F-2A를 포함해 보유중인 개별 기종의 구체적인 가동상황을 밝히는 것은 대처능력 등이 드러나
결과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해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삼가하겠습니다.
더욱이 F-2 전투기는 현재도 비행하고 있습니다."
F-2를 제조한 미쓰비시중공업은 "고객정보에 관계된 것이므로 답변을 삼가하겠습니다."라고 할 뿐이었다.
저널리스트 이토 아키히로 씨는 "F-2는 시작단계부터 트러블이 잦았다"며 이렇게 말을 이었다.
"탄소계 복합재로 제작한 주익 구조 부위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되거나 크게 기동했을 때
수직미익에 예측값을 넘는 하중이 걸려 개발 지연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것도 있고해서, F-2A의 조달비는 1기에 약 120억엔으로 각국의 전투기 중 높은 편에
속합니다."
어느 영관급 항공자위대원은 복잡한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2019년, 쓰이키 기지의 F-2B가 야마구치현 앞바다에서 추락한 사고의 원인은 조종 실수로
되어있다. 단, 전자제어되는 기체에서 조종불능 상태가 계속되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
과거에는 조종간이 부러진 사고도 있었고, F-2는 구조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항공자위대 내부에서는 수근거림이 계속되고 있다."
하늘의 수호에 일말의 불안이 스친다.
2019년 F-2B 추락 사고에 대해..
https://www.mod.go.jp/asdf/news/houdou/H31/20190621.pdf
방위성:
"사고기가 이상자세와 계속되는 조종불능 상태에 빠진것은 조종사가
비행제원 및 비행자세를 적절히 파악하지 않은채 조작을 했기 때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79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