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라쿼: 폴란드 태생 유대인 학자 (1921~2018).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연구 영역은 러시아 역사).
그의 해석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1993년 예언 : 러시아는 극우 국가주의 성향을 띠는 나라로 변할 것이다. -> 현실이 됨
2. 푸틴 지지 현상에 대한 해석 : 러시아인들은 권위주의적 통치나 독재정권보다도 혼란을 더 두렵게 느낀다. 러시아인들의 1/2는 스탈린의 위대함을 믿는다.
3. "왜인가?" : 그의 해석은 "스탈린 집권기, 소련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결과적으로 민족적 자부심을 안겼다."
4. 러시아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보다는 안전과 행복을 바랐다. 그리고 세계 초강대국의 자부심을 원했다.
5. 당대의 많은 러시아인이 염원하던 지도자의 역할에 푸틴이 기가 막히게 부응했다.
6. 이것이 바로 국가주도 자본주의와 독재정치의 결합, 즉 "푸틴주의"의 태동이다.
7. 월터 라쿼의 결론: "푸틴 후임자가 추진할 정책은 푸틴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 "만약 푸틴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틀렸다. 문제는 푸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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