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 우왕 몽고 궁기병 쩐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엄연히 오해
몽고군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속도 여기에 있죠 일단 몽고군은 소로 만든 육포(?) 가루낸것을
방광에 1마리분을 집어넣고 다녀서(이름은 모르는) 혼자서도 2달치의 전투 식량을 들고 다니는게 가능했었다고 이 때문에 타국에서 전쟁을 보면 알수있는 엄청느린 치중대가 필요없었고 그리고 혼자서 3~4마리 말들을 이끌고 다녔기에 말이 지치면 교대로 타고 다녀 엄청난 행군 능력을 보여줬지요
때문에 몽고군의 적들은 항상 예상 전투지역 외에서 기습당하기 십상이었고 -방심할때 적이 공격하면 그 여파는 수습하기도 힘들죠- 때문에 병사들은 항상 몽고군이 기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나친 긴장으로 쉽게 피곤해졌죠
그리고 대표적인 오해인 경무장 기병만 있었다란 생각
몽고군의을 떠나서 몽고의 특징이 타문화 흡수인데 과연 중무장병종을 흡수 안했을까요?
몽고군에게도 중장기병이 존재했습니다. 몽고군의 대표적 전술이 사람들이 흔히 아는 가죽갑옷만 입은 궁기병으로 적을 기습(혹은 공격)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여기서 궁기병들이 발랐다로 끝나지만)
그러면 99.99%로 상대방의 기병전력이 기어나옵니다.
고작 가죽만 걸친 적에게 기습당했다는 생각에 빡이 치기도 할뿐더러 우선 기습한 적을 눈앞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야 일반 보병들의 혼란을 수습하기 편하니깐 말이죠 그렇게 파리 내쫓듯이 기병들이 진영을 이탈하면 몽고군은 후퇴를 합니다. 그리고 그사이 보병들을 수습하고 전열을 재정비 시키죠
그때 유럽의 기병들은 어떻게 되는냐? 적당이 쫓아내고 돌아가려고 하면 뒤로 화살을 날려됩니다.
말 그대로 개빡치는 상황 가죽만 걸친 야만인들이 약올리듯 화살을 날립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몽고군의 말은 유럽의 말보다 느렸습니다. 대신에 지구력은 거의 배는 뛰어나죠 기사들은 말이 잡힐듯 잡힐듯하니 더 따라가고 말은 빨리 지치니 거리는 더 멀어지고 멀어지면 활 다시 한번 쏴주고
빡이 안칠래야 안칠수 없는 상황 더 달립니다 ㅋㅋ
그렇게 기사들 말이 지쳤을때쯤 후방이나 측면에서 몽고군의 중장기병들이 들이 닥칩니다. 말은 지쳤는데 후방에서 쌩쌩한 기병들이 오면 100%집니다. 그리고 앞서가던 궁기병들은 백한 다음 합류해서 사뿐히 즈려밝고 오던 길을 다시 거슬러 갑니다.
보병들 혼란을 수습할때쯤이면 저멀리 일단의 기병들이 달려옵니다. 아군 기병들이구나 라고 할때쯤 몽고군이다~소리나면 여태 수습한 상황은 더 커집니다. 적 기병을 따라갔던 아군 기병은 사라지고 적 기병만 나타나면 보병들은 걍 ㅈㅈ치는거죠
그리고 적들의 목을 벤 다음 투석기등으로 적의 성안에 집어 던집니다. 심리전입니다. 적을 공격하러 나갔던 병력들이 죄다 목이 잘려 성안으로 돌아오면 패닉 + 공격 = 점령 끝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죠
이게 바로 몽고군의 강점이었습니다. 유럽이 대패한 이유는 몽고군의 기동성에 잘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굳이 비유하자면 이라크 전차부대에 미군 코브라나 아파치 헬기 뜬거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