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밀매가 아니라서 제원이나 무기명 이런 건 잘 못외웁니다만 국산무기 발전에는 관심이 있어 그 동안 관련 글들을 종종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kfx관련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리고 있고 거기에 fa50 업글까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문득 몇 가지 의문과 궁금증이 생겨 즐거운 상상을 해 볼까 합니다.
일단 aesa레이더 완성 소식이 들리는데 몇 달전 성능미달에 관한 기사가 있었죠.
결국 기자의 무지와 단지 까내리기 위해 사실을 비틀어 기사를 쓴 걸로 드러났었는데, 레이더를 테스트 한 엘타사에서는 성능이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내렸다고 하죠.
어떤 분들은 f35급 정도까지 될 거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진 게 하나 있습니다.
소재가 질화갈륨으로 기존의 f35나 f22에 쓰인 갈륨비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그 레이더들보다 더 뛰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물론 소자 수가 그 레이더들보다 많게는 절반 정도 적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일종의 음모론같이 이번에 테스트 한 것은 소자 수를 적게한 것으로 수출용 kfx에 사용하고 우리가 사용할 것은 더 많은 소자로 이미 완성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기밀유지때문일테구요.
타국의 견제와 방해를 덜 받기 위해 일부러 기레기 같은 기자에게 착각하기 쉬운 자료를 넘겨 정보에 혼란을 주고, 적은 소자로 만든 레이더를 테스트 해 kfx가 완성될 때까지는 실제 성능을 숨기려고 하는 뭐 그런거랄까요.
fa50과 연계하면 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동안 kfx의 수량이 줄어들까봐 fa50의 업글에 소극적이었던 공군이 갑자기 fa50의 업글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만큼 kfx의 성능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물론 레이더만 가지고 성능이 좌우되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 것도 사실이니.
제가 문외한이다보니 소재의 차이에서 오는 성능의 차이가 얼마만큼이나 되는 지 알 수 없으니 단순히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행복회로를 돌려본 것이니 쓸데없는 글 적었다고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