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아닌 그레이스케일로
0~255 그레이스케일 이미지를 특징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적정한
쓰레스홀드 값을 기준으로 이진(흑백) 이미지화 하는 내용이군요.
머신비전, 컴퓨터비전 업무에서 많이 하는(하던) 작업이네요.
90년대에 저 짓 등등 관련 직업 종사 하다가 직업 바꾸며 잊고 있었는데
AI로 영상처리 하려고 몇년 전부터 다시 복습하고 있는 내용...
7~80년대 CPU에 지형대조를 위한 "데이터 저장장치"를 갖추고 이를 무려 "실시간"으로 처리하려면
그 시절 컴 사양으로 저런 이미지 처리가 가능했다는게 외계인 고문의 결과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걸프전이 한참 끝난 후 2000년대 들어서서야 미국이 순항미사일의 CPU를 486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얘기가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이미 소비자시장에서 486은 단종)
현재도 저 방식은 여전히 많이 쓰이는 화상, 영상 처리 방법이구요.
인간이 보는 화면을 위해 이런 처리의 결과를 역처리해서 보기 좋게 시각화 한 결과와 비교한다면 "겨우"라고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저런 방식 (그레이스케일 이미지를 이치화)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영상, 화상 기반의 판단을 할 때 여전히 널리 쓰입니다.
인간을 위해 시각적으로 보기좋게 처리할 필요 없이 컴퓨터가 판단할 수 있는 데에는 "충분"한 방식인 경우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실시간 제어(real-time control)가 필수인 유도무기들에는 디지털신호처리(DSP) 전용프로세서가 - 과거부터 미국 TI사(DRAM 원천특허(킬비특허) 보유회사)가 DSP(Digital Signal Processor)의 절대강자; 지금은 퀄컴이 도전장 내민 정도 -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약방에 감초처럼. CPU가 저런 거 일일이 계산해줄 정도로 한가하지 않죠..ㅎ
지구상에 굴러다니는 거의 모든 류의 반도체 원천(기술)특허를 다 틀어쥐고 있는 미국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무기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종속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프랑스 다소에서 이집트에 라팔 팔아먹으려는데 미국이 미사일 핵심부품 딱 한 가지 공급 안 해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나가리 타고 참교육 시전당한 일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