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야 우리나라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니 땅굴 파는게 전술적 가치가 있었겠죠.
근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지진파/진동 감지 장비등이 현대화된 시대인데 땅굴 파는건 더 이상 가치가 없죠.
거기다 땅굴 파고 우리나라 영토밑까지 도달한 순간 땅굴 노동자들 전부 남한으로 귀순할걸요?
현재의 북한은 탈북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땅굴도 메워야 될 판인거죠.
땅속에 굴을 파면 거기에 그냥 사람이 들락날락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산소도 넣어줘야 하고 물도 빼내야 하고 파낸 흙도 처리해야 하고 진짜 별별짓을 다해야 함...따라서 수십키로 정도 길이의 작업을 하면 지진 계측기고 뭐고 그냥 위성에 잡힙니다. 예전에 파놓고 있다...그거 관리하기가 더 힘듦...아마 파놓은 것들도 대부분 침수되었거나 무너졌을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하나는 이런 장비과 기술력을 갖은 2000년대에조차 서울에서 박정희시대에 만든 서울도심 지하방공호의 정확한 숫자와 규모, 비축장비내역 기타 방공호 및 지하시설에 대한 연결통로 등의 지도 및 정보가 분실된 이후. 수많은 관계부서 및 전문가들이 서울지하도심도를 논리적으로 뒤졌지만 거의 6년간 성과 제로였습니다.
근데, 성북동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동네 뒷길 바닥콘크리트가 발에 거슬려서 민원넣었던것 때문에 하나 밝혀졌죠. 무슨얘기냐. 기술력이 아무리좋아도 생각외로 찾아지지가 않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이죠. 우리가 사는 우리동네바닥 밑에도 뭐가 있는지 못찾는 경우도 있는데요.
둘째로 비유하자면 미군장비와 실전에서의 가동률의 차이정도겠죠. 만들면 다 걸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효율성이나 가성비가 떨어져서 혹은 현시대에 오히려 탈북하는 루트가 될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것 동감입니다.
대략 방공호 면적이 100m^2 정도 되나요?
땅굴은 15km정도 길이에 너비 2m라면...
3000 m^2 네요. 30배정도 차이인데.. 공사 규모도 차이가 있을터이니,
넓이에 선형적으로 비례해서 찾을수 있는게 아니라,
찾을수 있는 확율이 넓이의 크기에 비선형적으로 급증할거 같은데요.
주한 미군과 국방부가 파악한 땅굴 수치는 200개가 아니고 20여개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DMZ 이북지역이라 기습 침투 시 별 효과도 없어요.
그리고 주님의 목소리라 주장하는 김진철 목사는 현재 땅굴 위험론을 운운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매송영락교회를 통해 땅굴 찾기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즉, 계속 땅굴 위협론이 대두되어야 성금 모금이 가능하다는 얘기.
현장을 잡아 내는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일정 거리 간격으로 지하 10~20m깊이에다가 지진 감지기와 고성능 마이크만 설치해도 주변으로 수키로 정도는 충분히 어떠한 움직임 정도는 감지가 가능 하니깐요. 이런 감지기를 설마 우리나라가 안했다고 보시는지... 적어도 지금까지 최소한의 이런 움직임은 해왔다고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아니라면 정말 정말 무능한 우리 군이고 우리 정부일 테니깐요.
3만명 넘게 탈북자가 있고 고위직도 상당히 넘어 온 상태입니다.
땅굴이 대규모로 존재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표면으로 올라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다 몇 개 있을 수도 있지요. 우리도 북쪽에 땅굴을 팠을 수도
있고요. 김정은이가 고자 일 수도 있는 거지요. 뭐 그런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