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26332&plink=ORI&cooper=NAVER
기사 출처는 이겁니다. 미공군 소장이 "예산을 핑계로 A-10기 퇴역에 대해 의원들에게 왈가왈부하는 것은 반역(treason)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가 직위해제 되었다는 건데요. 그런데...
여기서는 [미 공군 소장 중 한 명은 "A-10 퇴역 반대는 반역 행위와 다름없다"]고 했다가 직위해제 되었다고 나옵니다. 어떤 게 진짜일까요?
관련 원문을 찾아 보았습니다.
제목이 "Two-star fired for 'treason' rant against A-10 supporters", 즉 "소장이 A-10 지지자들에게 '반역'이라 비판하여 해고되다"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는 "The two-star general who told officers they would be "committing treason" by advocating to Congress that the A-10 should be kept in service has been fired and reprimanded"라는 문구가 있는데,
"의회에게 A-10 유지를 옹호하는 장교들은 '반역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한 소장은 해임과 견책을 받았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징계를 받은 사유는 그 발언이 '(공군의)구성원들이 의회에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했기 때문'이고요.
해석 과정에서 내용이 달라진 것으로 보이고, A-10 퇴역과 관련하여 미공군 장성이 직위해제 된 사건은 공군장성이 A-10 유지를 옹호했다가 직위해제 된 것이 아니라 A-10 옹호자들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가 직위해제 된 것으로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