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인 모양이군요.. 저건 우리나라, 일본, 대만등지에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어느곳에서나 발견 될 정도로 정말 흔합니다.. 큰놈은 작은 새만한데,, 무시무시해서 주변에서 집단으로 날아 다니면 두렵습니다...사람도 노약자들은 몇방쏘이면 죽을 수도... 벌통 실수로 건드려 공격당해 매년 사람들이 수명씩 숨지기도 합니다.. 벌초할 때 특히 조심해야죠.. 양봉할 때 저벌들의 습격 대단합니다.. 꿀벌통 앞에서 항상 사람이 지키고 있다 발견 즉시 채집망으로 잡아 죽이는데 하루 수십마리 잡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리 꿀벌 많이 키워도 싹쓰리 당합니다.. 사람사는 가까운 곳에 말벌집이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서 제거해야 하고요...
군대에서 낮에 날개 꺾여서 못 날게 된 장수말벌을 본 적이 있는데...
여름철이라 덩치 큰 까만 개미들이 활보하던 시간이었습니다.
개미들이 조직적으로 장수말벌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장수말벌 혼자서 한 시간은 싸우며 버티더군요.
진짜 일기당천...
개미 수백 마리 달려들어서 2시간쯤 뒤에는 머리랑 몸통 분리됐었지만;
(놀란 건, 개미들이 공격할 때도 그냥 개돌이 아니라 10~15마리 구성으로 뭉쳐 다니며 차륜전을 통해 말벌 뒷다리만 집중 공격해서 힘을 빼놓더라는... 그러다가 조금 밀린다 싶으면 다음 그룹이랑 바통 터치. 개미들도 엄청나게 조직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