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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8 03:07
[질문] 솔직히 우리나라 군의 현실과 미래 모두를 생각했을때, 징병제 모병제 혼합이든 현실적인것은?
 글쓴이 : rozenia
조회 : 3,482  

 
1. 2년 복무기간이 그 이하로 단축되면 군의 훈련도나 숙련도에 문제는 없는가?  
 
군대라는 속성상 전쟁을 상정해서 상비군을 갖는 억지력인데, 실상 병사의 군생활이 2년이하가 됐을때 주어진 작계(일반 보병의 섹터활동이 아닌 공병이나 특기병과는 예를 들어 개전시 어느다리를 언제까지 폭파한다라든가 주어진 실제 행위작계가 있음)를 실수없이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훈련도가 있을까요?
 
물론, 지금도 그 2년간의 복무기간동안 필요없는 훈련이나 시대에 뒤떨어진 훈련, 혹은 잡일들의 시간으로 불피리요하게 소비되는 것 또한 적지않은 비중이지만 반대로 진심으로 복무기간이 줄어들면서 훈련도가 떨어지는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훈련도는 특기병과나 특수한 임무의 부대들을 직업군인들로 대체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여건상 노련한 군인들이 모두 직업군인이라 한다면 최소 20-30만 이상이 그 노련한 군인들이 되야한다고 봅니다. 전방부대의 판단력과 전술능력의 필요는 물론, 각 특기병과들의 장비숙련도와 작계에 대한 경험치는 그대로 전투에 반영이 되는데 최소 30만 이상이 필요한 샘이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30만 이상이 현실적으로 모병제로 되려면 그 비용소요가 현실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는데 한번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고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해도 최소 20년은 걸릴이야기라고 봅니다.
 
또한, 전 야전공병 출신인데 솔직히 제가 이등병때 전역한 고참 훈련들 기억하면 같은 시간 같은 상황에서 15분이면 해결하고 끝냈던 일을 본인이 상병장이 되서 훈련할때 빨리해도 3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가면 갈수록 훈련도가 떨어지는 것을 분명 목격했습니다.
 
 
 
2. 통일 이후에도 징병제는 존재해야 하는가?
 
지정학상 중국과 러시아를 육상국경으로 맞대고 남으로 일본을 상대하게 될 통일한국은 일본과도 영국과도 미국과도 다른 국방환경입니다.
 
향후 10-20년 사이면, 일본지상전력도 차츰 강화될것이며 러시아도 극동전력을 손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은 대단위의 국방투자를 통해 동북방면전력의 현대화와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이 상황에서 진정 징병제없는 모병제가 가능한 여건일까요? 솔직히 제생각에 혼합이었으면 모를까 한국은 통일 이전이든 이후든 중국과 일본과 국경개방을 할 정도로 연대감이 깊어지는 백년 이백년 후가 아닌이상 징병제는 오랜기간 남아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접국들이 이런 나라들인데 이상황에서 상황에서 보급과 병력증원이 되기 전에 결정적인 전투가 지나가버리는게 현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이라크와 군사적 전투가 종결되는 시점이 한달이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장거리원정이기에 한달이것이고
 
중국이나 일본과의 가상을 상정한다면 한달은 고사하고 2주면 결정적인 전투는 다 끝나버릴 겁니다. 그리고 그 1-2주면(모병제를 운영했을 경우) 병력이 필요해서 동원령을 내려야하고 그 병력을 처음부터 가르칠 시간이 없다는 것이죠. 물론 군에 복무했던 전역자들 중 먼저 불러들이겠지만 징병이 아닌 모병제인 이상, 전역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미군이 모병제로 20-30대 병사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이유는, 병사로서도 왠만한 기업 대리-과장급 연봉을 받으며 혜택자체가 너무 많고 실질적인 취업률도 높아서입니다. 더불어 전사나 부상에 대한 대우도 국가에서 죽을때까지 책임지고 생활을 보장하고 재활에 대한 시설지원이 최고대우라서 그렇습니다. 더불어 인구도 다르죠.
 
헌데, 대한민국은 통일되어도 6천만 늘어난다해도 7천만. 이안에서 취업문제나 다른문제로 지원하는 사람들이나 통일 이후, 10년-20년 사이 지원하는 구 북한출신지원자들(다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100만 북한군출신이 지원해도 현실적으로 10만이 한계, 그이상은 반란위험도 있고) 받는다고 해도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
 
한국사회에서 군대란 어쩔수없이 가는곳이라는 인식이 바뀔만큼 대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그냥 솔직한 다른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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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 17-01-28 05:09
   
현재 예산 약 40조
모병제 전환시 아무리 좋게 봐줘도 예산 최소 10조 증가....
증가 이유 길게 썼다가 컴 멈춰버리는 바람에.....아무튼 최소 10조 넘게 증가함...20조가 될수도....
     
무크 17-01-28 12:12
   
18개월째...상병말기쯤이 가장 숙련도가 물이 오를시기인데 그 때 제대를 시킨다?
  지금 뭐하자는 것인지?  가장 적응되고 알만하고 잘할때 제대를 시킨다? 지금 장난하는 거임?
그러다 전쟁나면 숙련된 병사는 하나도 없고 , 이건뭐 군대를오합지졸 만들일 있나?

\18개월이 아니라 3년으로 하고, 장병수를 줄여야 한다.  완전 거꾸로 하고 있네....장병수를 10만명정도 줄이고, 3년복무제로 사병월급 올려주고. 대신 22개월이후에는 부대내에서 개인시간을  많이 주어서 개인의 역량개발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JJUN 17-01-30 13:10
   
미쳤음?-0-?
검푸른푸른 17-01-28 05:16
   
뭐 그냥 넉두리로  저 개인적인 바램을 말해보자면,

직업군인의 급여/복지/연금등 혜택을 좀더 획기적으로 올려서 모병율을 끌어올려 전문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대신 징병제로 모집된 청년들의 군복무는 1년에서 1년2-3개월 정도로 단축해도 괜찮을거 같음.
여기서 일정부분 비용절감..(제대후 현행처럼 예비전력으로)

그리고 앞으로 인구감소에 따라 여성들도 공익처럼 4주정도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퇴소후
예비전력으로 확보해야 된다고 생각함.

휴전국가이고 전쟁나면 총탄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데다가 국토가 좁은 우리는 전쟁나면 뒤로 후퇴할곳도
없어서 최악의 상황일땐 전국민이 총력전으로 맞서야 되는데 최소한의 기초훈련조차 시키지 않는것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함.

아무튼 모병제 전환은 우리가 통일해도 우리의 위치상 영원히 불가능 또는 힘들거라 생각하고,
현행대로 모병제+징병제 시스템으로 요리조리 궁리해 보는수밖에는.
     
알게모냐 17-01-28 05:47
   
그게 나라망하는 지름길이죠. 3년으로 늘려야 합니다. 향후 꾸준히 늘려서 5년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여자들이 획기적으로 애를 많이 낳기 시작해서 그걸 30년 유지하기전엔 얄짝없습니다. 싫으면 독립국가 포기해야죠.
          
붉은깃발 17-01-28 05:54
   
군대폭행이나 없으면 좋을텐데;;
               
명예직업들 17-01-28 06:21
   
군대를 안갔다 왔나보네요.
               
쥬라기 17-01-28 10:13
   
없어진지  몇해되요
          
푹찍 17-01-28 10:27
   
징병제를 3년? 더 늘려서 5년?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징병제를 말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뇨뇬 17-01-28 12:55
   
댁같으면 3~5년 군대 가고싶겠어요?
그 많은남자들 몇년 군에 있으면 경제는요?
말같잖은 소릴 하네요.
큐베 17-01-28 05:42
   
우리나라가 아무리 북한과 <준전시중>이라지만 한창 젊은이들에게 2년이라는 시간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입니다. 글쓴이도 아시겠지만 전역하면 남는거는 전역증 하나 달랑이죠. 몸이라도 안아프고 제데로 건사하면 다행이죠.
그렇다고 당장 모병제로 전환한다면 분명 지원자는 거의 없을테죠.
제가 봤을때는 징모혼합체제가 좋을것 같애요.
군복무기간 딱 1년으로 하고 나머지 더 복무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문하사 1년 맛배기로 해보고 군에 맞는 사람은 직업부사관으로 군에서 유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문하사는 지금보다 급여나 대우 빵빵하게 해줘야 지원 하겠지요.그리고 군복무기간 단축하면 모든 대체복무를 없애버리고 현역병/면제 이원하 해서 병력감소에 무리가 없게 하구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예비군을 더 강화해서 준상비군으로 만들어 군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한 병력감소에 충격을 1.전문하사(유급지원병)를 더 늘리고 2.대체복무제도를 모두 없애버리고 3.현재 예비군을  준상비군체제로 만들어 버리면 될것 같습니다.
현재 북한군이 100만 대군이라지만 훈련은 제데로 하는지 의심스럽스여 러시아도 병력이 60만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병력이 적더라도 북한보다 약하지 안잖아요? 물론 병력수에 의한 맷집도 무시 못합니다.하지만 군대 사기 또한 무시 못하죠.젊은이들 억지로 끌고 와서 병력수 채우는 것보다 차라리 군대 지원하는 사람을 늘려 건강한 군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징병제 라는 시스템은 병력수를 채우는 기능이 있지만 유사시 국가의 젊은이들을 바로 군인으로 전환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군복무가 단축되더라도 이 기능은 살아있기 때문에 전시가 되면 언제든지 상비군은 늘릴 수 있을거라 생각되여.
2.통일 이후가 되면 징병제는 존재해야 되는가? 여기에 대한 답변은 독일이 참고 사항이 되겠네여
점진적으로 모병제로 가는게 맞다고 봐여 단, 한미동맹이 유지될때 얘기입니다.
통일이 되면 일단 준전시체제 같은 상황이 없어지게 되서 계속 징병제로 가는건 국가적으로 너무 소모적입니다.
한미동맹이 있으면 중국과 러시아도 함부로 깝죽거리지 못할거에여. 지금 러시아만 봐도 나토 가맹국들은 함부로 못건드리는 것과 같은 이치죠. 독일도 당장  통일되서 모병제로 전환 못한 이유가 구동독 때문이죠 모병제가 전환되면 가난한 동독사람이 군에 지원하는 사람이 많을테고 그렇게 되면 독일군은 구동독 출신으로 채워지면 반란에 위험이 있어서입니다.그래서 쉽게 모병제로 전환하지 못했죠.
     
알게모냐 17-01-28 05:56
   
길게쓰셧지만 오답이네요. 현재 한국의 출산율로 모병제나 복무기간단축은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처럼 애안낳는 여자 군대보내면 되긴 하지만 여성병사는 남성병사만큼의 효율을 기대할수없습니다. 이스라엘여자만 해도 휴가나오면 어떻게든 임신하려고 기를 쓰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강제출산제를 적용하긴 어렵고 그냥 애안낳는 여자 군대보내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효율이 똥망입니다.(군사적 효율은 안좋지만 출산율에는 좋습니다. 이스라엘 출산율 3.07) 남는건 오직하나, 복무기간을 늘리는것 뿐이죠. 모두가 알고계시듯 복무기간을 줄이면 직업군인수급의 퀄리티는 무조건 떨어집니다. 지금당장 강제출산제를 적용하는것을 기준으로해도 30년 뒤부터 복무기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복무기간단축논의를 자꾸 올리는 사람들은 북한이나 일본쪽 사람들이죠. 한국에 도움되는 일은 확실히 아닙니다.
     
명예직업들 17-01-28 06:15
   
일본이 지진으로 국가 복구하는데 100년 걸릴 정도로 폭삭망하고, 중국은 전염병으로 전체인구의 2/3가 없어진후 여러나라로 갈기갈기 찢겨진 후 찢겨진 나라들의 국방은 완전히 무너졌고 경제는 북한정도 될경우에나 한번 생각해 볼만하네요.

순진한 사람들은 남베트남 정부가 망한후 남베트남을 접수한 반체제 인사들이 북베트남하고 협상하겠다고 했다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이도저도 17-01-28 05:55
   
이스라엘처럼 군에서 사회로 진출시 해줄 수 있는 교육이 병행되야  징병제를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지,  지금처럼 시간만 허비하는 군대는 모병제든 징병제든 그냥 말장난입니다.
     
알게모냐 17-01-28 05:56
   
아니요. 한국은 60년넘게 잘만 유지해왔습니다.
     
명예직업들 17-01-28 06:19
   
지금처럼 시간만 허비하는 군대라는게 무슨말인지?
훈련 많이 하는 부대에 있었으면 그런말을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그리고 각 부대들은 거기에 맞는 임무들이 다 부여되어있습니다.
          
이도저도 17-01-28 14:32
   
어조가 좀 강해  약간의 오해의소지가있지만,  제가말한 취지는 이스라엘처럼 징집병들도 방산업체 혹은 일반보안회사에 취업이가능할 정도의 교육지원을 뜻합니다.  이게 실제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알브 17-01-28 06:22
   
솔직한 얘기를 듣고 싶다고 적어놓고 솔직한 댓글을 다니 얼토당토 않는 얘기로 치부하는 느낌이네요. 왜 이리 단호하십니까.
모래니 17-01-28 06:38
   
1년 10개월의 22개월까지가 좋지 않을까싶네요.
군전역후 복학을 생각하면, 24개월은 빡빡하고 22개월은 유연하게 가능할거 같으니까.
프리홈 17-01-28 08:21
   
향후 10년까지는 징병제에 현복무기간이 답인 듯.
모병제를 할 여유가 있다면 그 여유를 국방력개선에 투입해야...

한반도통일후라도 당분간 징병제 지속도 요구되고.,
한국이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주변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후 또는 주변 강국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한국보다 찌그러진후에야 모병제 검토시행 가능하다 보는 이유는...

10년내 한반도와 관련되어 두개의 전쟁가능성이 언급되기에...
맞든 안맞든 간에 대비하면서 지켜봐야...

- https://www.youtube.com/watch?v=pCj4CMCuqYE (노스트라다무스가 2017년을 향해 남긴 소름돋는 예언 랭킹 TOP 10)
- https://www.youtube.com/watch?v=nl7qLrd_7CE&t=33s (2017년을 예언하는 일루미나티카드, 트럼프의 미국)
- https://www.youtube.com/watch?v=1anIFTR6BL4 (2020 년 도쿄 괴멸!? "일루미나티 카드" 가 예언하는 공포의 미래)
- https://www.youtube.com/watch?v=aCM_IGe2fy4 (트럼프 때문에 미국이 2020년에 망한다는 예언)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01693&sca=&sfl=wr_name%2C0&stx=%ED%94%84%EB%A6%AC%ED%99%88&sop=and&page=4 (미국, 동북아 미래예측)
물어봐 17-01-28 09:21
   
군복지 보다는 질을 향상 시키고 군
복지에 눈돌려야지요 그다음 모병제
순차적으로 시작 해야겠죠
쥬라기 17-01-28 10:20
   
통일되도 이 한반도 유지 할려면  징병제는 필수,            동,서,북  보세용, 그렇게 한가하게 생겼나요? 정신차리시기 바람,  현상 유지라도 할려면 ,,,,,,,,,,,,,,아니면 하라는대로 녜녜하며 발발  기고  살던가 ㅉㅉㅉㅉㅉㅉㅉㅈㅈㅈ
4leaf 17-01-28 11:37
   
군에 머리가 없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현행체제가 유지되는 겁니다. 실질적인 전투력이 이미 사병에서 부사관으로 넘어가는 추세고 부사관의 대규모 모집이 진행중이죠. 현실적인 부분에서 징병제+모병제인 현 체제가 가장 좋습니다.

정말 모병제를 하고 싶다면 지금 지원제로 운영되는 병력만 모병제로 전환하는게 나을겁니다. 해군, 해병대, 공군 이런 곳이요.
퍽받이 17-01-28 12:05
   
다 필요없어 열정페이가 가장 문제점이야
RoadRunner 17-01-28 12:07
   
우리나라는 현역군인 + 예비군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병제로 가는순간 예비군이 없어집니다. 싸울수 있는 사람의 수가 조금 없어지는게 아니라 절반 이하로 없어진다는 말이죠 .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징병제는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영웅문 17-01-28 12:27
   
군은 특성상 현 18개월도 숙련도가 떨어지죠
그렇다고 강제로 사람을 18개월간 구속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봅니다.
전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병과와 비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병과를 구분하는 작업부터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가령 전차병의 경우 숙련도가 필요한 반면 기지방어나 행정업무등은 비숙련자가 일정한 교육만 받으면 된다 봅니다.
이것을 구분해서 숙련도가 필요한 병과는 직업군으로 편성하고, 비숙련자가 필요한 경우는 징병을 통해서 충당하면 된다 봅니다.
현 청년실업이 극에 달하고 이것을 해결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에서 군은 좋은 직업이 될수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직업군을 늘리는 방법이 옳바르다 봅니다.
국방비의 증액이 문제될 거라 말씀들이 많으시는데...
군의 가장 큰 문젠 군수품조달에 있어서 불명확한 자금의 투입이 많다는 거죠.
군의 특성상이란 이유로 모든 것을 덮는데 급급한 군...............
제 군생활할때 시중에서 300원이면 구입할수 있는 볼트를 군은 9만원에 구입을 합니다.
언젠가 USB문제가 있었고요..
해군의 대잠탐지기문제, 댥걀 소란을 대란으로 속여서 도입하는 작태들....
이런 것만 줄여도 병사들 급여인상 충분합니다.
붕붕붕 17-01-28 13:06
   
통일이 된후에도 녹녹치 않다라는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당시의 임진란이나 을사늑약이아나 한국과 일본의 국력차나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지금처럼 남북한 모양으로 한반도가 나뉘어 있어서 조선이 왜구에게 그런 능욕을 당했던 것이 아니었다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곤란.
황제 17-01-28 13:07
   
결국은 모병제로 가게 됩니다. 징병제로 가면 복무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늘리는 거 어렵습니다. 6개월 늘리면 대학 졸업이 1년은 더 늦어지게 됩니다. 2년 공백이 취업에 절대적으로 불리한데 3년 공백이라? 더군다나 비정규직 일자리가 대부분이고 결혼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 현실에서 현재의 징병제조차 계속 유지하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질 겁니다.

물론 징병제를 완전히 철폐하는 건 어려워도 결국 모병제를 도입해야 할 겁니다.
길잃은농부 17-01-28 13:22
   
요즘 돌아가는 꼴이 재밋네요 ㅎㅎ
모병제라.. 단순히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고 10조만 더 투자하면 된다?
우선 기존 전력강화사업들도 줄줄이 예산배정 못받는것들이 부지기수인데 무슨돈으로?
둘째 모병제로 바꾸면 단순히 징병제-->모병제로 바뀌는게 아니라 작계도 바뀌고 투입되는 장비구성도 바뀔거고..
답도 없는게 그냥 포퓰리즘공약에 놀아나는 국민수준만 아쉬울뿐이고 ㅎㅎ
쓰고 싶은만큼의 돈만 무한공급된다면 저도 모병제 적극찬성이요.. 주제를 모르고 깝치면 결국 소탐대실입니다 ㅎ
의로운자 17-01-28 13:37
   
군인이 된다는게 잡일하는시간 다빼도
자신이라는 사람이 시급1000원짜리 사람이 된다는건데
대만이나 징병제를 사용하는 타국처럼 최저시급이라도 다 쳐주는거 아니면은
모병제로 바꾸거나 군복무 기간 줄여도 된다 생각합니다.
뻑가리스웨… 17-01-28 14:13
   
너무 개인주의적인 글들이 많으네요 그마음이 조금 이해도 되지만 또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남자로 태어난게,,,  어찌보면 비극이죠
 슬프지만 징병제는 당연 복무기간 지금도 충분히 짧아 보이네요
여유있는 해외 어느나라를 예로 들지마세요
모병제도 그럴만 해야 하는거지 그럴만 하질 않은데 말이 나오는건.. 너무 자기주의적인 발언 아닌가 싶어요
희생이죠 희생 맞아요 하지만 그게 없으면 나라가 없어져요 나라 없는 설움이란게  1녕 2년 대학늦어지고 사회생활 시작 좀 늦어지는거랑 전혀 차원이 다른 서러움 일거에요 같은나라 심지어는 같은 지역이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데서 잠시 생활 할때도
 자기태어난 고향이 그리운법인데 ..  나라가 없으면 어째요? 설사 나라가 유지 된다손 치더라도
여기굽신 저기굽신 이거 뺏기고 저거뺏기고  내새끼들 이리저리 다 뺏기고 다니는 꼴 어찌 본데요
저는 징병제 모병제 따지는거 보다는 징병제에다가 복무기간도 길고 제대로된 월급도 못받지만
그래도 나라지킨다는 사명감과 그걸 알아봐주는 사회의 시선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축구사랑인 17-01-28 17:06
   
대통령 하려고 분단국가에서 일단 표나 얻고보자란 생각이 결국 나라 망치는거죠. 18개월~20개월까지가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그럴려면 일반 병사들 훈련내용 숙지나, 개인화기 다루는것이 더 숙련되야 하고 물품 지원도 체계적으로 적재적소 보급 될 수 있도록 바껴야겠죠.장비의 우수성도 포함.
이런 선행조치없이 하는 단축은 국방포기 하자는 말과 다름없죠.
의느님 17-01-28 17:38
   
군대는 ㅈ같다 빼야된다 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아무것도 바뀐게 없이 돈좀 쥐어주고 모병제한다고 얼마나 모일런지.. 대만의 경우만 봐도 너무 뻔한 결과 아님? 전역하고 어디가서 경력인정될리도 없고 억지로 들어온듯한 사회취약층만 모여서 군 사기도 바닥을 찍을듯.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왜 서민들만 짊어지는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은 불보듯 뻔함
제목처럼 현실적인 생각을 하자면 제발 대한민국에서 전면모병제같은 판타지로 국론소모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슬램덩크 17-01-29 12:09
   
병사가 부족하니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자는 소리가 나오는데 왜 여성은 징병을 안하나요? 전세계 모든 국가가 여성은 징병에서 제외하나요? 그리고 모병제 하기전에 현재 징병제에서 군인에게 월급이나 처우를 제대로 해주는게 더 우선이겠죠...
rozenia 17-02-07 01:36
   
확실히 개인적인 멘트가 좀 있긴하네요.

사회에 나와보면알겠지만 이나라의 구조나 체제가 참 거지같은 부분이있습니다. 근데 30이넘고 지나면서 한가지를 깨닫게 되는데 그런부분들이 싫어도 결국 살아가야할 내 나라라는 겁니다. 민증버리고 이민갈 사람들이야 가면 되겠죠. 근데 그게 불가능하거나 그럴생각이 없다면 이땅에서 살거라면 인정할 부분이라는 겁니다.

이나라가 일본만큼 부유하진 못해서 모병제로 가는중이라지만 100%모병제가되는 날은 현실적으로 50년은 족히 걸릴이야기입니다. 냉정하게 말해 바다건너 세계3위 해군일본에 북한, 서쪽에는 현대화하는 중국이있죠. 구석에는 러시아도 있습니다.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냐 짜증난다 하실수도 있지만 그거야 어린애투정에 불과하고 상관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런 지정학적인 나라에 태어난 이유로 나라가 그들만큼 경제적으로 유복하지 못한 이유로 한국의 남자들은 싫든좋든 가야한다는거구요. 더군다다 너무 젊은층이 개념이 희박한것이 아직 전쟁중인 나라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실이에요. 우리나라가 총기가 개인소지가 안되서 그렇지 이나라. 국지전 발생가능성 세계 1위의 나라입니다. 미군 해외주둔시 위험수당 1위가 주한미군입니다. 그 누군가의 아들들이 그동안 2년 그전에는 3년 님들이 잠든 어린시절 군생활하며 삽질했기에 님들이 중고등학교를 멀쩡히 다니고 지금 민증받고 군대갈때가 된것입니다.

뭐 싫다고 안갈수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겠죠. 확실한것은 아 싫어- 아 헬조선- 아 짜증나- 아 내가 왜그래야돼 를 기초로 한 어린애같은 그게 뭐가 좋아요라는 생각보다는

한번쯤 내가 사는 이땅이 현실적으로 더 안전해지고 내부모와 내친구 혹은 내 애인이 더 안전해지기 위해서 뭐가 더 좋은 방안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나 혼자 살기위해서라면 당장 배타고 밀항하시면 됩니다. 수많은 형들과 아버지들 삼촌들이 그렇게 거지같아도 다녀온 이유는 때로는 내나라라서, 때로는 거지같아도 이나라에 살거니까, 때로는 내가족들이 있으니까입니다.

그냥 1차원적으로 아- 왜- 보단 한번쯤 깊게 생각해보시길..
님들처럼 아거지같은거 당신들도 하고 싶어요?가 아니라 ...

그런생각을 대한민국모든 남자들이 모든사람들이 하고 있다면

소방관은 누가할까요 보험도 제대로 안되는데, 1차산업 종사는 누가합니까 다 외국인들 쓸까요? 아프니까 아이도 낳지 않아야하겠네요. 힘드니까 보수도 별로니까 도망가야게네요. 누군가는 하겠죠 내가아니어도? .....

그지같아도 내사람들을 생각해서 큰거에서 작은것까지 책임지기 시작하는게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나라를 뒤엎고 결과를 바꿀힘이나 자신이없다면 그지같아도 인정하고 적응하는게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당신들같으면 가고싶겠어?- 가아니라, 엿같아도 해나가는 수십수백만의 아버지와 형들과 어머니 누나들이 모여사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내가족과 내사람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