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미군이 요구하는 차세대 전투기의 모든 조건을 만족 시켰었고(1.스텔스 2.수직 이착륙 3. 호버링기술 4.기동성... 물론 록히드마틴사의 지금의 F-35도 만족시킨것은 마찬가지였지만요..)
가격은 F-35보다 저렴햇죠. 생산단가면에서만큼은 보잉사의 압승. 하지만 그것은 미군이 원했던 요구조건은 아니었기에 논외가 된듯... 보잉사는 맥더글라스사를 인수하면서 차기 전투기 사업에서 압서가는듯 했죠. 맥더글의 노하우를 잘 살려가면서 먼저 디자인과 제작에 들어갔죠. 처음엔 보잉사가 순탄하게 잘 진행하는가 싶었는데 미국방부에서 갑자기 요구조건을 살짝 변경하게 되죠. 그 때문에 벌써 제작까지 맞쳐놓은 날개부분의 설계가 차질을 빚게되죠. 그 사이 록히드사의 현 F-35제작의 진행상황이 거의 따라왔구요.
보잉은 다시 만들기엔 시간이 없었기에 그대로 진행하는 대신 날개부분의 변형을 준 2안을 발표시 국방부에 제시하는것으로 타협을 봅니다.그리고 선정이 된다면 반드시 만들수있는 능력도 있었기에 미국방부에서 OK사인을 받아냅니다.(일체형의 삼각형날개에서 꼬리날개부분을 변형시킨 도안.이 차기안은 전투기의 무게를 무려 600kg이상 더 줄일수있는 설계였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두회사간의 치열한 전투기 개발 전쟁. 결국 두회사는 미군이 원하는 성능의 스텔스기를 각각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성능시험에서 두회사 모두 합격점을 받죠. 하지만 선택되어 2000만불 규모의의 미국 차기 전투기사업을 진행할수 있는 회사는 한곳 뿐이었죠. 각축을 벌이다 미국방부는 록히드마틴사의 현 F-35의 손을 들어줍니다. 일단 다른곳에서의 차이점은 크게 없었으나 호버링과 수직 이착륙에서 보잉사의 전투기보다 F-35가 조금더 안정적이었다는게 가장 큰 작용을 했죠.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다름아닌 기체의 가격입니다.
보잉사는 일체형의 삼각형 디자인을 택한 날개로 생산비용을 엄청나게 절약할수있었기에 지금의 F-35보다 저렴했을것이라는거죠. 물론 전체적인 성능면에선 대등했습니다. 단지 수직 이착륙에서 애석하게 패배했지만요...
지금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F-35...어차피 수직 이착륙을 염두한 전투기 사업이 아니었죠
그런 의미로 보잉사가 개발했던 록히드마틴사에게 밀려 개발만하고 생산은 하지못했던 그 기종이 왠지 참 아깝게 생각이 드는게 어쩔수 없습니다.
더 저렴한 단가에 지금의 F-35와 거의 같은 성능을 내는 전투기..
물론 이런식으로 말하면 이미 끝난일가지고 멀 그러냐고 하실지 몰라도 전 자꾸 보잉사의 그 전투기가 그렇게 사장되어버린게 아깝네요.
참고로..전 F-35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F-35... 참 멋진 기종이에요. 단점만 보려한다면 영 아닐지몰라도 그래도 세계 최고의 항공회사와 세계 최대의 방위업체가 각축을 벌인끝에 미국방부에서 오랜시간끝에 결정한 미국의 마지막 유인 전투기로 선정된 전투기입니다. 이미 계약이 끝난 부분에 있어선 그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을 해주어야 하겠고 앞으로 나머지 20대분의 선정에선 더욱 신경을쓰고 지켜봐야함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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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아... 그 전투기 20대만 만들어줄 생각 없냐...? 싸게...
(차세대 무인 전투기사업은 이미 보잉사가 록히드마틴사보다 한발 더 나아가고있다하네요. F-35의 원래생산계획에서 그 수를 좀 줄이고 무인 전투기에 더 투자를 하기로 했답니다. 두 회사간의 경쟁.. 앞으로도 참 볼만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