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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5 17:57
[사진] 이번에 한국군이 전력화한 12.7㎜ 저격용 소총
 글쓴이 : 노닉
조회 : 5,346  










육군3보병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전력화된 12.7㎜ 저격용 소총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 철원군 백골종합훈련장, 지포리훈련장에서 열린 집체교육에는 12.7㎜ 저격용 소총을 운용하는 사단 모든 저격수 요원과 백골 부사관대학 저격수 교관, 교육 참가를 희망한 인접 사단 저격수 요원이 참가했다.

12.7㎜ 저격용 소총은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전력화된 장비다. 기존 운용 중인 K14 저격용 소총(7.62㎜) 대비 유효사거리가 2배 정도 길다. 작전 수행 병력이 적 소총 사거리 밖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며 저격할 수 있으며, 두꺼운 강판을 관통할 수 있을 만큼 위력이 세다.

집체교육 1·2일 차에는 총기 친숙화를 위한 △기본·응용 사격술 등 이론교육 △장비 분해·결합 등 기계훈련 △기초사격술·전투기술 등을 숙달했다. 3·4일 차에는 △영점사격 △정밀사격 △운용자 노하우 토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3·4일 차 정밀사격에서는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유효사거리를 고려해 다양한 사거리의 표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키우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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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사람 24-02-25 18:54
   
행군하면 끔찍하구먼
     
oppailuawaa 24-02-25 19:34
   
차로 추진!!
미술관 24-02-25 19:08
   
...요즘 소화기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듯 하기도 하고 구경에 대해 예전에 정리했던 기억도 있어서 몇 자 올립니다.

일단 현재 운용되고 있는 소화기들을 2026년까지 전군 교체하는 목표로 뭔가 진행되는 사업이 있나 봅니다. 다른 여러 곳에서 시그널이 울리네요. ^^; 국내 기술 성숙도와 군사적 편의성을 고려한 당연한 진행이고 이제 대한민국은 독단적 고립체계가 아닌 완전 새로운 소화기 체계를 지구인들에게 소개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시대적 역할입니다. 부정하신다면 그건 님 말씀이 맞습니다. <-공무원틱하지요? ^^...

우선 우리 고유의 "길이" 차원에 대해 복습해 보겠습니다.
보통 바람난 것들은 사방 10리도 못가서 발병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10리는 4Km입니다. 올림픽 육상 트랙 한바퀴는 400 여 m입니다. 1리네요. 그래서 마라톤의 42.195 Km 달리기는 대략 100리 달리기라고 할 수 있고, 이집션 피라미드의 제작 기준은 1큐빗으로 사람 손끝에서 팔꿈치까지 약 40 Cm였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 미터법을 책정하는데 가정/측정한 지구 자오선은 4만 Km 입니다. 지구를 4등분했네요. 그럼 지구 자오선은 "리"로 따지면? 예 10만 리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 미터법에 4배수를 현재 우리가 추구하려는 개념적인 길이 단위(+10진법)로 쓰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편하다고 봅니다. 반박하셔도 됩니다. ^^;

그럼 중/대구경 화기의 구경을 살펴 보시면, 40 mm, 80 mm, 120 mm, 160 mm, 200 mm, 240 mm, 280 mm, 320 mm, 360 mm, 400 mm, 440 mm, 480 mm, 520 mm, 600 mm로 정리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160 mm 이상 강선 포강 등의 경우 그루브와 그라운드의 단차를 고려할 때, 155 mm, 239 mm, 401.70 mm 등으로 공칭 치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81 mm도 그런 범주에 넣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이제 소화기로 돌아와서 여태 우리는 나토 규격을 따라서 무작정 도입한 탄자의 형상에 대해 굳이 새삼스레 지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기술 역량이 그 모든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에 있어 고유의 주관적 설정이 물리적 범주에서 수용 가능하다면 그에 맞춰 보는 것이 좋다고 보고 무엇보다 운용병 개개인 신체 능력의 편차가 전체 전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화기류를 제안/관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준을 따라야 한다고 할 때,

소화기 탄약의 CTA 적용, 기존보다 소구경, 더 긴 세장비, 맥놀이 배제 형상 등 관련 국내 기술 동향을 감안 할 때,  이제 소화기의 구경은 돌격소총 기준 4 mm X 30~40 mm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60파이 mm^3 X 탄심 비중을 대략 7~8이라고 할 때 기존 탄 대비 총구 초속이 조금 낮아도 탄도학적 위력은 크거나 같을 수 있고, 개인 휴대 탄수는 텍스트론사가 제작한 CTA 기준으로 봐도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겁니다. 부피는 1/3, 중량도 1/2이라고 할 때....

여기서 중요한 게 8 mm 와 12 mm, 16 mm 로 나눌 수 있는 구경들 입니다.
8 mm CTA 탄의 경우 권총탄부터 분대급 지원화기용 탄까지 넓은 커버리지를 갖게 되어 굳이 12 mm 와 16 mm까지 별도 구성이 개인 도수용 화기에 필요한 지 의문이 있습니다. 이제 보병의 차량화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소화기로썬 큰 구경인 12 mm 이상 구경 화기들은 장비(비히클)에 탑재하는 걸 염두하시고 개발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올려 주신 이미지에서와 같은 저격용 소화기 탄종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드론의 대두를 감안컨데 저격병들의 역할도 빠르게 진화해 나가길 바래 봅니다. 항상 좋은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몇 자 올립니다. 건필하십시요.
     
도나201 24-02-26 00:21
   
오..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잘읽었습니다.
     
플러스1 24-02-26 02:34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메가 미만 접두어는 소문자를 쓰는게 SI(국제기본단위)입니다.
k, c, m 전부 소문자이며 SI 단위계 찾아보시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꾸리 24-02-26 04:28
   
으...재미있네요. ^_^
좋은 글 감사해요.
     
살수있다면 24-02-26 09:56
   
잘읽었슶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글이 바로 밀게에 올라 와야 하는 글입니다

다른 고수님들도 고생 하시는데 
고수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난화산수 24-02-26 10:26
   
미술관님, 잘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글 자주 올려주세요~
벌레 24-02-25 20:59
   
저걸로 멧돼지?잡고싶네 -_-
랍스타 24-02-25 23:19
   
분대별 저격소총도 만들어서 보급해 줘라~
제플린 24-02-26 08:53
   
동절기에 손 안시렵나요?
반손가락 장갑같은거 끼는게 좋지 않나?
     
태지2 24-02-26 15:29
   
저 동네 엄청 추워요.
옛날에는 이병교육이란 것이 있었어요. 그 교육 받으면 2달 먼저 제대하는 시스템이었지요.
제가 교육 받으러 간 곳이 바로 위에 나온 백골부대였습니다.
4월달인가? 갔었는데, 산 아래와는 다르게...
곳곳에 얼음도 있었고 엄청 추워서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한 겨울에 군인들이 저 곳에서 어떻게 견디고, 버텼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