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보병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전력화된 12.7㎜ 저격용 소총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 철원군 백골종합훈련장, 지포리훈련장에서 열린 집체교육에는 12.7㎜ 저격용 소총을 운용하는 사단 모든 저격수 요원과 백골 부사관대학 저격수 교관, 교육 참가를 희망한 인접 사단 저격수 요원이 참가했다.
12.7㎜ 저격용 소총은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전력화된 장비다. 기존 운용 중인 K14 저격용 소총(7.62㎜) 대비 유효사거리가 2배 정도 길다. 작전 수행 병력이 적 소총 사거리 밖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며 저격할 수 있으며, 두꺼운 강판을 관통할 수 있을 만큼 위력이 세다.
집체교육 1·2일 차에는 총기 친숙화를 위한 △기본·응용 사격술 등 이론교육 △장비 분해·결합 등 기계훈련 △기초사격술·전투기술 등을 숙달했다. 3·4일 차에는 △영점사격 △정밀사격 △운용자 노하우 토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3·4일 차 정밀사격에서는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유효사거리를 고려해 다양한 사거리의 표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키우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