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안한 t-50a도 미국에서 전량 생산합니다.
지금 우리가 불리한건 공장 노동자 문제가 아니고 f-22부터 f-35까지 미공군이 최근 발주하는 기체가 대부분 록마라 보잉을 봐줘야 한다는 미군부의 동정론이 예상보다 크다는게 문제이지 록마나 보잉이나 미국에서 전량 생산하는 마당에 노동자 얘기는 보잉이 명분이 없다보니 내세우는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고 보네요.
F-22는 록마만 먹는거 아닙니다. 보잉도 지분이 있기때문에 F-22는 록마, 보잉 같이 먹었어요. 미군에서 록마에 밀어줬다고 말할만한 전투기는 딱히 F-35외에는 없습니다. 게다가 지원기쪽은 보잉쪽이 다 해먹고 있고, 미 해군은 아직도 F/A-18계열 도입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F-15 계열 개량사업인 F-15 2040c까지.... 절대 보잉이 먹고 있는게 록마보다 작지 않습니다. 보잉 동정론은 그냥 정치적인 수단일뿐, 실상은 전혀 설득력이 없어요.
보잉이 f-22 이후에 전투기 납품실적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해서 한동안 전투기 라인 폐쇄 얘기까지 나왔었습니다.
공중급유기나 수송기는 공장과 생산지 등 라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f-15 시리즈가 워낙 명품이라 수출로 근근히 유지는 하는데 미군이 더 이상 구매를 안하면 보잉이 라인 유지 못하겠다고 협박하는 사태까지 왔다고 하네요.
이를 무마하고자 미군부에서 훈련기는 보잉에 주어야 하지 않겠냐는 동정론이 큰 모양인데 우리 t-50a가 이미 개발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격이나 성능이 미군이 요구하는 roc에 맞춰져 있어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볼수가 있죠.
단점은 공중급유 등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이런건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구요.
결국은 미국은 이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주는 대신 다른 정치적인걸 요구할게 예상되는데 이걸 우리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있겠죠.
예를 들면 이번 미국이 제안했던 한미일 공동 비행훈련 등 우리가 받아 들이기 고약한 미국이 속으로 내심 원하는 그런것들이겠죠.
그냥 지켜보시죠..
록마가 로비를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이넘들 f=35 문제로 지 코가 석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