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기존 보유운용 중인
낡은 T72를 대체한답시고 내놓은 FRCV 사업의 요구사항을 보니,
정확하게 우리의 K2를 겨냥하고 내놓은 떡밥이더군요.
무게 55톤이 상한선이라서 이미 M1과 레오파트는 열외이고,
참여한다고 꼽사리낀 르끌레르는 생산공장 폐쇄된지 오래이고,
아르마타는 뭐.... 기약없는 로망이라서 답이 없는 상황.
현행 운용 중인 땅크/라는 규정에서도 밀리더군요.
우크라이나의 오플롯은 타이로 수출할 물량 42대를 납품도 못한 수준이고..
성능은 K2를 원하는데, 가격은 오플롯이라는 게 함정이더군요.
FRCV 사업의 내역을 살펴보니,
1770대라는 떡밥으로 K2를 날로 처먹겠다는 심산이라는 게 눈에 훤히 보이던데.
미래기술에는 욕심 안내고, 현용중인 기술로 만족하겠다는 포장을 해놨지만,
빤스까지 다 벗겨먹겠다는.... 의지!
우리의 K9/K2 기술을 터키에 수출할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빤쓰까지 벗겨먹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더군요.
여기 밀매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놀랍게도 아준의 서스팬션이 K2와 같은 유기압서스팬션이라는 게 놀랍더군요. 그런데,
기동 동영상과 발포 후 반동 등을 보니, 이름만 유기압이지 겉보기에는 토편바같은 꿀렁거림이 심하더군요.
운용 중인 내부를 보면, 무슨 잡화점 전시장같은 난잡함과 아무렇게나 날림 설치된 배선들이 어지럽고
어이 없더군요. 인도 국방부가 왜 아준을 시험생산만 하고, 때려쳤는 지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