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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1 05:32
[잡담] 항모가 급조라니요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1,871  


1. 항모는 전세계 해군의 로망입니다. 고로 한국 해군 역시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다만 언감생심이었지요

2. 독도함을 헬기모함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독도함이 문제가 아니라, 탑재할 마땅한 헬기가
  없어서 못한 겁니다. 끽해야 헬기 항모 밖에는 기대하기 힘든 것에 무슨
내열 갑판을 미리 생각이나 하나요..

3. 근데 일본이 이즈모를 개조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이점에서는 급조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건 일종의 트리거 역할이라고 봐야지요

4. 아무리 배를 지어도 올릴 함제기가 없으면 그건 항모가 아닌데
F-35란 놈이 가시권에 들어온 겁니다. 캩토바 방식의 항모는 언감생심이었는데
여건이 비로소 조성된 것이지요.

항모에 대한 염원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여건이 안되어 생각조차 못하다가
F-35B라는 존재가 가시권에 들어온 차, 일본의 이즈모가 방아쇠를 당겨준 것

이런 식의 의사결정 과정은 일상 생활 회사생활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걸 급조라고 폄훼하진 않습니다.

수십년 혹은 몇년간 주도면밀하게 온갖 경우의 수를 다 따져가면서
진행하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구요

항모가 필요하냐 아니냐 하는 원론의 문제이지

왜 이즈모가 한다니까 허겁지겁하냐는 각론의 문제가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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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21-03-31 06:45
   
헬기 모함은 항모가 아닙니다. 강습상륙함이지.
게다가 독도함엔 해리어 까진 배치 가능합니다. 독도함 만들 당시 F-35가 없었기 때문에 내열갑판을 할 필요가 없었던거죠.

당연히 이즈모 또한 항모가 아닙니다.
호위구축함으로 이름붙인 헬기모함이죠.
여기에 F-35올린다고 항모 되는거 아닙니다.

F-35B 자체가 항모용이 아닙니다.
미국 해병대 강습상륙함용으로 개발된 기체 입니다.
아메리카급에 F-35B가 최대 22대 까지 올라간다고 하죠.
하지만 아메리카급도 강습상륙함 입니다.
그러니 전투기 올라가니까 항모다... 란 생각을 접으세요.
     
포케불프 21-03-31 06:54
   
항모용이 아닌 F-35B를 얹은 엘리자베스는 무어라 부를깝쇼
항모용이 아닌 F-35B를 얹은 이탈리아 카보우르는 무어라 부를 깝쇼

엘리자베스와 카보우르를 항모라 부르는 전세계의 무지몽매한 우민들을 어떻게 계도해야 할지
앞이 안보입니다.

"전투기 올라가니까 항모다... 란 생각""을 접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Queen Elizabeth-class aircraft carrier)

헬리콥터 모함 (Helicopter carrier) : 헬리콥터 모함은 헬기항모라고도 부르며, 주로 헬기를 운영하는 항공모함의 한 유형을 말한다. 종종 대잠전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으로 부르기도 한다
          
토막 21-03-31 11:23
   
LPH 헬기모함 도크 대신 헬기 갑판을 갖추고 헬기를 이용해 병력을 상륙시키는 상륙함의 일종.
강습 상륙함이란 말이 나온것도 이놈 때문.

F-35A가 우리나라나 대부분의 나라에선 하이급이죠.. 하지만 이걸 만든 미국에선 로우급이죠.
F-35B를 항모용으로 쓰는 나라는 그거 밖에 쓸게 없어서 쓰는겁니다.

심지어 태국항모 CVS-911 짜끄리 나르벳은 항공모함입니다.
그런데 또 USS America, LHA-6 은 강습상륙함이죠..
작고 전투기 몇대 안올라 가는건 항모.. 훨신 크고 전투기도 많이 올라가는데 강습상륙함.

왜 이럴까요?
이런거 생각해 본적도 없죠?

그저 비행갑판 있고 전투기 올라가면 그냥 항모죠?
               
포케불프 21-03-31 11:58
   
남이 관습적 혹은 습관적으로 항모라 한 것을 가지고 혼자 풀발기

그냥 의견 개진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했을 텐데

혼자 풀발기 후 화르륵~~~~ 연소중
                    
토막 21-03-31 16:41
   
관습적 습관적 ㅋㅋㅋ

항모가 뭔지 모른다는 말을 참 돌려서도 하네
                         
수염차 21-03-31 21:31
   
항모가 머냐니요....
항공기 캐리어죠......
항공기 탑재하면 항모입니다......
헬기를 탑재하면 헬기항모
고정익기를 탑재하면 항모......
F35B는 머다??  고정익기죠....
     
포케불프 21-03-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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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또는 항모는 군함의 일종으로, 물 위에서 항공기를 전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일종의 '해상 항공 기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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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의 정의를 빨리 바꿔야 겠습니다.

미해병이 도입하기 전 영국항모 함재기로 버젓이 쓰이던 해리어를
미해병이 가져다쓴다고 함재기가 아닌 것이 아니듯

함재기를 해리어보다 덩치가 더 크고 같은 용도의 F-35B로 바뀐다고 항모이던 것이
항모가 아닌 것이 되는 신비로운 현상
          
토막 21-03-31 11:26
   
한때 소문으로만 들리던 소리로.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에 케터필드 깔고 미해군에서 쓰던 슈퍼호넷을 운용할거란 말도 있었죠.

F-35B 같은 상륙함용이 아니라 정식 항모용 함재기를 올린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메리카급이 항모가 될까요?
아니요.. 그래도 강습상륙함 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죠?
님 처럼 함재기 올리면 그냥 항공모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모를 수 밖에 없죠.
               
포케불프 21-03-31 11:56
   
아니 난 비행기 올린다고 무조건 항모라고 한 적은 없고 습관적으로 썼을 뿐입다.

항모용이 아닌 F-35B를 얹은 엘리자베스는 무어라 부를깝쇼
항모용이 아닌 F-35B를 얹은 이탈리아 카보우르는 무어라 부를 깝쇼

묻는 말에나 대답하세요

남의 말 혼자 자의적 해석하고 불타오르지 마시고요^^
                    
토막 21-03-31 16:46
   
그것들은 항모 맞어.. 누가 아니래요?

그런데 같은 함재기를 올렸는데 왜 어떤건 항모고 어떤건 강습상륙함일까?

11000톤급 태국항모는 항공모함인데.
45000톤급 아메리카는 왜 강습상륙함일까..?

님이 대답해 봐요.. 왜 이런일이 생기죠?
                         
수염차 21-03-31 21:35
   
심각하네 이분......
그건 각국의 군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미군은 미군의 여건에 알맞게 만재 4만톤이 넘는 함선을 강습상륙함으로 사용중이고
이탈리아군은 만재 3만톤급의 트리에스테급을 정규항모로 사용하는겁니다.....

독일과 미국 이스라엘은 전투중량 65톤 이상의 전차를 MBT로 사용하는것이고
자위대는 40톤급의 전차를 MBT로 사용하는겁니다....

왜 모든 기준을 미군으로 합니까...
미국 사대주의자인가보네요......
도나201 21-03-31 07:54
   
우선은 항모는 전략무기입니다.

재래식전력에서 벗어난 무기체계라는 것입니다.

이개념부터 정립하지 못하면 아무리 항모에 대해서 논한다고 한들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새로조명하는 재래식무기체계로 나오는 것이 바로 강습상륙함이라는 존재로 탄생하게 됩니다.

준전략무기체계로 재래식전력에 분류하게 되죠.
그 기준이 되는 시점이  바로 포클랜드전쟁이였죠.

그전까지는 상륙함지원이라는 거점확보용으로 헬리본전력으로 거점방어진지 파쇄 및 무력화를 목적으로 하다가.
해리어의존재로 모든게 달라지게 되죠.

특히 이때 운영전술에서 일반 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위장 접근뒤에  거점 파괴 및 제공지원까지 하게되면서
다시 모함인  인빈시블급의  강습상륙함으로 돌아간것이죠.

즉, 강습상륙함의 존재는 새로운 전술적활용이 가능해지게 된것이죠.

그러나 해리어라는 수직이착륙기의 제공능력의 한계성 때문에 결국 위의 위장전술은 1회용전술로 마치게 되었죠.

하지만 이러한 1회성전술에서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기에.
미해병대에서는 해리어의 즉각적인성능개량에 착수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강습상륙함이라는 상륙공격지원함이라는 전술적인 한계성을 넘어버린 사건이였습니다.


우선은 강습상륙함이 나오게 된배경은 월남전에 헬리본 전력이  이미 제공, 제해권역을 장악 공간에서
지상 공격에 많은 잇점을 가져오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미국이였기에 가능한 전술이였죠.

그러나 미항모체계와 헬리본전력을 동시에 운영하는것은 일반항모의 소티에 매우 지장이 생겨서
따로 헬기모항적인 강습상륙함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그후 포클랜드 전쟁이후 ......수직이착륙기라는 잇점으로  헬기항모가  새로운 전술로서 탄생이 가능하게 되었다라는 것이죠.

즉,  f35b의 출현으로 인해서  준전략무기체계로 성장하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무기로서 근접하게된 강습상륙함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므로서 .
그 근간은 f35b 라는 신형무기체계가 절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온 전략적인 움직임이 초수평선상륙작전이라는 새로운 전략전술개념이 나오게 됩니다.

영국은 이러한 전술적인 방향성을 제대로 인지하고서  그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과 그에 대한 운영전술을 새로 만들어내고 있고,

일본은 이러한 전략개념은 세계2차대전의 상륙강습함적인 항모운영에서 탈피하지 못한 개념에서
항모운영의  초수평선전략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이즈모급을 f35b 모함으로 개조를 단행하게 되고 있죠.  거기에 신형 강습상륙함의 건조.


가끔 우리는 독도함 과, 마라도함을 왜 f35b 모함으로 개조를 안하느냐 하는데.......
우리전력으로서는 가장 위험한게 바로 독도함급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초수평선전술전략개념을 적용하기 바로직전의 설계개념을 도입한 함이였기에
헬리본세력의 상륙거점의 무력화에 촛점을 두게 되죠.

가끔 여기서 강습상륙함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무슨 전투함체계로서 단독작전개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라는점입니다.

이러한 강습상륙함 1개전단 뒤에는 4개전단의 화물선을 이뤄진 보급전단까지 같이 움직인다라는 사실입니다.

최소 이러한 강습상륙함이 움직일때는 최소 5만단위의 인력들이 움직일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웬만한국가가 전력을 모두 쏟아부을정도의 작전개념이 성립된다라는 소리죠.

그래서 빠른 접근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구성선단을 이제는 초수평선작전개념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f35b 구성선단의 제공구역을 방어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해군이 무조건 항모전단을구성해서 가야 한다라는 점이 아닌.

이제는 위의 상륙전단의 제공권역을 절대적으로 보호할수 있는 수단을 장비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초수평선 항모전단의 제공에 관한부분을 이제는 등한시 할수 잇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상대전력도 이러한 상륙전단을 막을수 있는 제공력을 갖추기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현재 독침전략에 바로 상륙전단이 최종보스같은 분위기라서.

이러한 독침전략에 핵심적인 부분중에서 상륙전단의 구성에서 자체 제공력을 확보할수 있어야 독자적인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일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f35b 의 존재로서 상륙전단자체가 초수평선전술에 제공권을 제공이 가능하다라는 점을 넘어서
확실하게 빠른 접근성을 확보할수 있고 그에 대한 독자적인 움직임을 가질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해군은 이와 상정하는 다른 전술적인 움직임을 다시 재설정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개념은 거의 국가기밀이기에 언론 및 기타 관련해서 나돌수도 없는 개념이고,

그저 두리뭉실하게 발표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두리뭉실함을 국회에서 하이에나처럼 뜯어 발린것이고,

항모자체가 전략전술개념조차 확립되지않고 무조건 하자 할만한 무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f35b를 확보할수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잇점이라는 것이죠.

뭐 기체에 관해서 많은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기존 해리어와의 상대적우위를 보고 있자면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를 확보하는 것이고,
그에대한 한반도지형의 유리함까지 본다면

f35b의 운영책은 엄청나게 공격적인 우위를 지닐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주변국까지 긴장하게 만든다라는 것이죠.

요즘 대함미사일 및 극초음속미사일 , 탄도체계 등의 정밀도가 급속히 향상되면서
모든게 변화하는 전장입니다.

전략, 전술적인 패러다임이 전면적인 교체를 요구하는 상황이죠.
그에 발빠르게 움직인것이 바로 일본해자대라는 것이고,

그새로운 패러다임의 확립을 하게 된것은 바로 영국해군이라는 것이죠.
     
레이어드sl 21-03-31 15: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도나님 분석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joonie 21-03-31 08:17
   
그런 쓰레기통 모형의 정책 결정이 바로 급조란 것입니다.
평소 상상만 했을 뿐 제대로 준비 안 된 상황에서 일단 주변
여건이 좋게 변하니까 찔러본 거잖아요.
달빛대디 21-03-31 09:38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노무현 정권시절 핵잠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당시에 해군력 강화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있었고  핵잠 이후 항모전단까지 "염두"해 두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언론의 쓰레기짓 등등으로 핵잠개발이 좌초 되었지만, 극비로 진행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항모 역시 공개적으로 언급할 만한 사항은 아니었지 않나 생각하고요, 여건이 조성이 되지 않으니 함구하고 있다가 김현종의 미국방문 이후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생각되어 "급하게?" 발표하게 된 것 같습니다만.. 이게 여건이 급하게 조성된거지, 항모사업 자체를 급조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필요성, 운용계획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으니 급조라고 물어뜯기는 상황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어드sl 21-03-31 15:25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여건이 기폭제가 되어 마치 수면위로 급부상한 잠수함처럼 항모 계획의 가시화를 이끌어낸 것은 사실이겠지만요 :)
꼬마와팻맨 21-03-31 11:56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자가 생존한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주변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주변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죠.
중국의 항모와 일본의 헬기수송함 항모개조 등
이런 상황에 적응하려는 시도를 급조니 뭐니 방해하는것은 이적행위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