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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3 23:27
[잡담] 서방 탱크와 러시아 탱크는 왜 생긴것이 다를까?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4,302  

(설명을 간단 명료 하게 하기 위해서 다로 끝내겠습니다)

세계 탱크 유형은 크게 2 가지로 나눠진다.
서방 스타일의 각진 경사 장갑의 탱크 그리고 러시아 스타일의 둥글둥글한 장갑의 탱크 유형이다.

그렇다면 서방 탱크는 Why?  둥글 하지 않고 직각의 장갑을 사용 하고 러시아는 왜 둥글둥글한 장갑을 채용하게 되었을까 아마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셨던 분들이 많았으리라 또는 그냥 저 처럼 무심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을수도 있다.

서방 탱크들이 직각 장갑을 사용하게 되는건 3세대 전차 쯤에서 부터 공통적 으로 나오게 되는 특징이다.

그 이유는 아래 스크린샷이 설명해 준다.
https://i.imgur.com/2ItzdMW.jpg

https://i.imgur.com/rWEnQmM.jpg

https://i.imgur.com/aDIMNAV.jpg

https://i.imgur.com/yHCJU0R.jpg

https://i.imgur.com/3pF7ysT.jpg

https://i.imgur.com/pycK8DY.jpg

https://i.imgur.com/hTC9fcZ.jpg


https://i.imgur.com/P5FRVbA.jpg

https://i.imgur.com/ZTBEiXm.jpg

https://i.imgur.com/1chu8T6.jpg

https://i.imgur.com/bn3MCFp.jpg

궁금증이 해소 되었습니다.

정확히 복합(초밤) 장갑이 어떠어떠한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비밀이라서 상세히 알수 없지만은
성형장약을 막기 위하여 순수한 강철로만 이루어진 장갑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 합니다.
열에 강한 세라믹과 충격에 강한 복합 재료로 이루어 져 있을거라는 것이 과반수 밀리터리인들 의 추측입니다

서방전차의 대표적인 MBT 에이브럼스 탱크의 복합장갑 구조
Abrams_Composition.jpg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뒤지면서 알게된건 3세대 서방전차는 NERA(비폭발반응장갑)와 복합적으로 구성된 재질이 함께 장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NERA 는 탠덤 탄두에 대응 되도록 구현됨)

자 그러면 왜 마더러시아 의 탱크는 둥글둥글 하냐.
. 추측을 하자면 우선 서방과 똑같은 복합(초밤)장갑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 합니다.
. 러시아 방식의 복합장갑을 적용 하였다

많은 서방의 (특히 독일) 밀리터리인 들이 실제 증거사진과 함께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말하자면
러시아의 탱크는 적어도 둥글둥글한 모양의 터렛을 유지하는 전차까지는(T-90 까지) 모두 비슷한 형태의 
장갑 구조 일거라 추측을 합니다.

전장에 버려진 T-64 전차? 의 사진에 나온 터렛 구조를 본 많은 이들이 추측 하는 
러시아 전차의 장갑 구조

1.
Quartz_armour_turret.jpg


T-64A  터렛 복합장갑 구조: 위와 같은 구조 형태임을 알 수 있다.
Quartz_armour_turret4_T64A.jpg

Quartz_armour_turret5.jpg



강철 장갑 내부에 채워지는 공모양의 물질은 세라믹이거나 또는 알류미늄 합금으로 이루어진 공으로 채우는 경우도 있다.
그중 알류미늄 합금은(Alu-Steel?) 연구 결과에 의하면(인터넷에서 얻은 자료를 번역기 돌린거라 100% 보장은 할 수 없다)
Quartz_armour_turret3.jpg

*판금보다 70 % 가벼우며 강철보다 80 배나 많은 에너지를 흡수 할 수 있습니다. 내화성, 내 방사선 성, 방탄 성도 있습니다.

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Quartz_armour_turret2.jpg
이와 관련된 복합물은 선박의 복합 장갑재와 경장갑 차량의 복합장갑재 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2.
Quartz_armour_turret7_Sand_Bar.jpg

위의 타입과는 조금 다른데 중간 중간 복합재를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 장갑 형태를 띈 스타일의 터렛
주로 T-72 에서 부터 나오는 형태라고 추측을 합니다. 

파란색 부분은 생강철 이고 중간에 노란색 부분이 복합물을 채워 넣은 공간 입니다.
러시아 탱크들은 버전 마다 복합 장갑의 적용이 다 다르니 위 사진과 비교 할때 지금 사진의 터렛은 좀더 
구버전의 복합 장갑 구조 일 거라 추측 합니다.
Quartz_armour_turret6.jpg


주로 터렛에 채워 넣는 복합재 이름을 KVARTZ 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QUARTZ 입니다
직역 하면 석영 입니다. 흔히들 러시아 탱크의 장갑재를 놀리려고 낮춰 부를때 '모래' 라고도 부릅니다.
(서방 애들이 모래 라고 할때 늬앙스가 뭔가 좀 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

공간 마다 '모래' 막대? 를 채워넣은 러시아 탱크 라고 서방의 밀리터리인들이 놀리기도 하지만
사실 엄연히 러시아가 궁여지책? 으로 개발한 복합재 이며 Combination K 라고도 부릅니다.

위키의 설명에서는 주로 3가지의 층으로 이루어 지는데
강철 | 유리강화 플라스틱(steklotekstolit) | 세라믹( corundum)   의 3가지 조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면 왜 '모래' 라고 부르는지 이해는 갑니다   유리, 세라믹 모두 모래나 흙 또는 돌에서 추출하는 거니...


그리고 차체의 복합재는 주로 Textolite 라는 플라스틱 라미네이트? 를 사용 한다고 합니다.
구성물에 대한 설명은 찾기 쉽지 않지만, 가장 흔한 설명으로는 합성수지+유리+천 의 합성 으로 
금속에 가까운 강도와 물, 화학반응에 강한 재질 이라고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강철 장갑 내부에 Textolite 로 채워진 전차 차제 장갑
(과거 폴란드의 생산 공장에서 찍힌거라고 설명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럼 아마도 T-72?)
Textolite_Armour.jpg
Textolite_Armour4.jpg



파란색 부분이 강철이며 갈색부분이 Textolite 재질 
Textolite_Armour6.jpg

추측 하는 주요 소비에트 탱크의 차체 장갑 구조
Textolite_Armour2.jpg

Textolite_Armour3.jpg





서방 전차 대비 성형작약탄  방어가 약하다고 평가 받는 또 다른 이유는
ERA를 덕지 덕지 바르는 러시아 탱크들의 모습 때문이기도 합니다.
Kontakt5_ERA.jpg

콘탁트-5로 무장한 T-72
Kontakt5_ERA2.jpg











이상 과거 소비에트 시절 만들어진 탱크들에 대한 자료 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추측 할때 최신의 러시아 탱크인 T-14 아르마타는 서방전차와 같은 복합장갑 구성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양이 아닌 각진 장갑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서방 전차 처럼 높이나 내부 공간도 많이 커진 느낌?
(아니면 겉에 각진 철판만 올려 놓은 건가)

T-14_Armata.jpg





원래는 서방 전차가 왜 각이 진 건지 말하려다가 러시아 탱크의 장갑 소개가 되어 버린 느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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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까마귀 18-11-23 23:41
   
스웨덴 구축탱크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90년대 까지
운영 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포신이 안돌아가는 탱크를 개발
했는지 생각할수록 재미있는 국가입니다.
     
뽐뿌맨 18-11-24 00:12
   
나름 장점이 있죠.  특히 피격에 대해 연구해 보니 낮을수록 좋다는 결과가 나와서 그러했구요.
또하나는  방어전시 땅에 묻고 저격용으로 쓰기에도 좋았습니다.  포신 만큼만 올라오면 되었으니까요.  대구경포를 설치하는 것에서도 유리했죠.
물론, 실전 경험이 없어서 그냥 자격을 증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sunnylee 18-11-24 07:43
   
2차 대전때 부터..
공여받은..구축전차로 재미본..핀란드를 본 결과임.
한냉지+좁은 숲길외길...지형적 특성도 크고요..
대체적으로 적은 수로 ..방어용으로 특화 운용할때 경우.. 선택으론
나름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함.
골드에그 18-11-23 23:47
   
잘봤습니다..
두루치기 18-11-24 00:23
   
개념글 추천합니다.
밤막걸리 18-11-24 00:56
   
눈팅하면서 댓글 잘 안다는데 잘쓰신 글이라 댓답니다.
잘봤습니다.
     
전쟁망치 18-11-24 00:58
   
영광 입니다
감사합니다
도나201 18-11-24 02:37
   
간만에 좋은 게시물보고 갑니다.
4leaf 18-11-24 13:34
   
좋은글 보고 갑니다.
KCX2000 18-11-24 13:47
   
2차대전때는 경,중형,중전차 식으로 타입별로 수십가지 전차들이 존재했지만 냉전으로 접어들면서
동서 양진영의 전차개발 사상이 갈립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차대전 끝난후는 중형전차로 나갑니다.
이유는 핵폭발로 빨리 피하기 위해서라는데 무거운 중전차는 느리서 기동성이 빠른 중형전차로 나간다는 뜻이죠.
그러다 70년대 접어들면서 자유진영은 중전차로 나가지만 공산진영은 여전히 중형으로 나가죠.
이유는 위에서 말한 초범장갑같은게 개발되고 중형이라도 어차피 적 포탄,대전차미사일을 맞아야 할 상황이 오면 승무원 생존확율이 떨어진다는게 문제죠. 어차피 핵전쟁 일어날일도 점점 줄어드는것도 이유겟죠.

반면에 구소련 같은 공산진영은 중형으로 갈수밖엥 없었죠.
앉정정인 고출력 엔진부족,초범장갑이 우수하긴 하지만 매년 3천대씩 찍어내야하는 구소련 입장에선
일일이 용접해서 철판을 이어붙어야하는 서방식 전차 생산방식은 너무 비싸다는게 문제죠
그러다 최근에 T14 아르마다가 나오면서 드디어 주물제조 방식을 탈피했다는게 평가긴 한데 여전히 기술은 부족해보인다는게 전문가들 생각이죠
행복찾기 18-11-24 16:50
   
세라믹이라고 적어놓아서 많은 분들이 일반 세라믹과 혼동하실 것같은데,
실제로는 커런덤이라는 산화알루미늄입니다.
루비, 사파이어와 동일한 물질이고 경도(9)뿐 아니라 연성도 좋고 게다가 녹는 점이 섭씨 2,000도가 넘습니다.
방사능 투과성도 낮습니다.(납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반방사능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