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5-03 08:41
[질문] 함정에는 탱크처럼 공간장갑이나 다른거 못달까요?
 글쓴이 : 동톨장골
조회 : 2,998  

능동방어체계 같은거... 장갑 달면 비용이며 연비며 만재수량이며 말도 안되는 얘기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난나야 17-05-03 08:47
   
헉 능동방어 달려있잖아요 팔랭크스 , 램 기타....
동톨장골 17-05-03 08:48
   
K2 전차 같은거여... 팰링스랑 램... 이 있다 해도 한꺼번에 십수발 동시에 쏴 대면 답 없지 않나여?
     
12척 17-05-03 08:52
   
능방도 십수발 못 막아요.
동톨장골 17-05-03 08:53
   
능방을 7미터 간격으로 배치...
     
일경 17-05-03 09:37
   
-_-;

최고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아무리 방어적으로 해봐야 모든 공격을 막기란 힘들고 한번이라도 쳐 맞음 끝장나죠.

그래서 이지스함처럼 자신은 스텔스성을 띄고 강력한 레이더로 적을 먼저 찾아 제거하는 쪽으로 발전한겁니다.

이게 모든면에서 월등하게 효율적이고 좋은 시스템이니까요.

능동방어를 7미터 간격으로 해봐야 계속되는 공격을 막을 수도 없고 능동방어도 100% 확률로 막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지스함의 방어체계는 능동방어와 비교 불가 할 정도로 더 뛰어난 체계고요.

100억짜리 전차와 1조가 넘는 함정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급이 안맞죠.
tomcat7 17-05-03 09:23
   
함정이 처맞는 대함 미사일과 전차가 처맞는 대전차미사일의 급수가 다름. 공간장갑이라고 함정에 선실을 이용하기도 하나 대함 미사일의 파괴력이 워낙 비교불가니 의미가 없음.
일단 처맞으면 대형함도 한방에 가는게 대함미사일이라
그노스 17-05-03 09:46
   
알레이 버크급의 테스트팀이며 줌왈트급의 디자인팀이자 군 정보 분석가인 Ross Hall 에 의하면,

줌왈트급에 공간장갑 개념이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레이 버크급의 경우에 그 구조상 탄약창에 미사일이 맞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그것을 공간장갑 개념으로 보완한 것이 줌왈트급이라고 합니다.

[http://imgur.com/wHXgDkB.png]
알레이 버크급

[http://imgur.com/Dc52qxw.png]
줌왈트급
archwave 17-05-03 10:41
   
일반 상선도 암초에 부딪혀서 겉이 뚫릴 가능성 때문에 격실 구조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물 위로 올라오는 부분은 격실 구조-까지 하진 않지만요.

함정은 더욱 더 그렇고요. 겉 장갑 뚫린다고 침수되지 않습니다.
공간 장갑 비슷한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는 셈이죠.

대함 미사일 맞는 장면 보면 작은 배는 미사일이 그냥 뚫고 나와버릴 정도라서 이걸 공간 장갑으로 어찌 할 수준이 아니죠.

치명적인 부위를 맞았을 때도 연쇄 폭발 이런 것을 방지하는 데미지 컨트롤 개념을 적용할 수밖에요.
KCX2000 17-05-03 10:58
   
배가 피격됐을때 가장 외곽지역에 비교적 덜 중요한 공간을 배치해서 일종의 공간 장갑 역활하게 하는건
예전 1차대전때부터 해오던 겁니다.

요즘은 배 상부구조물은 전차의 복합장갑처럼 세라믹계열로 만듭니다.
2차대전땐 강철로 만들다 알루미늄이 대량생산되면서 2차대전후 알루미늄으로 전투함 상부구조물을 제작했죠.
그러다 포클랜드 전쟁때 영국 방공구축함 셰필드함이 프랑스제 엑조세 미사일 한방에 격침되는 사건이 발생하죠. 탄두는 폭발하지 않고 미사일 연료가 폭발하면서 결국 배 상부 구조물이 몽땅 녹아내리게됩니다.
우리 울산급,포항급도 상부구조물은 알루미늄인데 이 사건 이후로 배 상부구조물은 세라믹 계열 복합장갑으로 바뀝니다.
     
현시창 17-05-03 12:29
   
세라믹은 중량효율이 우수한 물건이 아닙니다. 전차의 복합장갑 역시 세라믹은 다중 레이어에 들어가는 구성품이므로 복합장갑 전체가 세라믹은 아닙니다. 오히려 구성비로만 따지면 세라믹보다 다른 물질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복합장갑의 비중은 오히려 압연강보다 더 떨어지는 편이라 부피에 비해 무게가 작습니다.

함정용 방어장갑역시 흔히 케블라라고 알려진 탄소섬유계 레이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도 방탄복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그것과는 조성비가 좀 다릅니다. 여전히 포탄이나 탄편을 막아내는 주요방어기재는 고경도강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알레이버크급등에 적용되는 케블라 장갑의 주요용도는 세컨드 데미지 무력화에 있습니다.

어차피 250Kg탄두를 장갑으로 막아내거나, 근거리 폭발을 막아낼 수 있는 장갑을 두르려면 과거의 설계로 돌아가야 하며, 과거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런 장갑을 두를 수 있는 함종은 전함 하나로 제한됩니다.(그 전함 역시도 상부구조물은 코닝타워등을 제외하면 두꺼워봐야 16~32mm수준인지라 못 막는건 매한가지고요.)

따라서 요즘 전투함들의 방호설계추세는 가장 중요한 기관부와 레이더, 전투지휘소등을 지켜내는것이 주목적이고, 관통해 폭발한 탄두가 다른 구획까지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설계한 최신예 전투함들의 경우 대개 CIWS가 요격에 성공한 대함미사일 탄두가 십수미터 이내 근거리에서 폭발하더라도 버텨내거나. 함내로 돌입한 탄두가 내부에서 폭발하더라도 한정된 구획에서 봉인시켜버리는 것이 추세입니다.(그래서 외부는 고경도강으로, 내부는 고장력강에 케블라 시트를 봉입합니다.)
          
KCX2000 17-05-03 12:47
   
하나  배워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자체발광 17-05-03 12:55
   
보통은 장갑을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는건 알고 있지만
윤영하함 진수할때 연평해전 경험을 바탕으로 K-2전차 장갑기술을 적용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서해같은 특수한 환경이 변종을 만들어낸건가요?
               
TheCosm.. 17-05-03 13:29
   
북한이 일부 경비함에 전차 포탑...을 달아놓은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말이죠...
               
현시창 17-05-03 15:42
   
윤영하급의 장갑강화는 수선대 장갑의 두께를 늘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 고경도 장갑판과
 케블라를 적용하였지요. 그리고 그 고경도 장갑판이라는게 간단히 말해 SHS라는 고경도 균일압연 강판을 뜻 합니다. K2전차 역시도 외부 고경도 강판을 적용함으로서 APFSDS등을 방호하는 주요기재로 삼았습니다.
의자늘보 17-05-03 11:18
   
1차 대전부터 전함에 벌지라는 구조물을 넣습니다.
어뢰나 제한적으로 함포에 대한 공간장갑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상부구조물에 불필요한 중량물을 첨가하면, 배의 복원력 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상부구조물에 이런 걸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뽐뿌맨 17-05-03 12:38
   
2차 대전시의 전함이라면 초대형 미사일() 아니면 무시할 수있습니다.
그만큼 선체가 두꺼웠죠.
     
archwave 17-05-03 14:11
   
그 두껍다는게 함포 사격에 견디는 정도였을뿐입니다.

그 시대 어뢰에도 뻥뻥 뚫렸죠. 그 시대 전함이라 해도 현대의 일반적인 대함 미사일에도 뻥뻥 뚫릴테고요.
          
뽐뿌맨 17-05-03 16:40
   
전함이 뭔지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 유명한 엑조세 정도의 파괴력(탄두중량:160kg) 으로는 흠집정도만 갑니다.
상부에서 내려꽂는 방식 말고 측면으로는 격침이 힘들어요.

1980년대에 미주리호 꽃단장해서  내보냈고, 이후 걸프전에서도 사용했습니다.  당시 군사전문가들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거는 현대의 미사일로는 격침이 불가능하다가 결론이였습니다.  상부직격이 유일하다고 생각했죠.
               
archwave 17-05-03 17:26
   
대함미사일의 탄두는 관통해서 들어간 다음 함선 내부에서 폭발하는 용도이고, 폭발력으로 장갑을 파괴하는게 아닙니다.

엑조세의 경우에도 탄두의 불발율이 절반이라더군요. 그렇지만, 운동에너지로 관통해서 들어가고 남아있던 미사일 연료가 타면서 함선 내부에 화재를 일으킨 덕분에 불발되어도 큰 효과가 있었다나요. 바꿔 말하면 미사일 연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먼 거리에서 쐈으면 맞춰도 구멍만 내고 말았다는 얘기.

무지막지한 어뢰에 비해 대함미사일들이 작다고 해도 속도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운동에너지를 보면 미사일쪽이 더 좋습니다. 즉 함선을 관통하는 능력이 더 우수하다는 얘기죠.

현대의 대함 미사일의 측면공격에도 견딘다고 한다면, 그 시절 전함들은 어뢰는 걱정할 필요없었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 되는데요.
                    
뽐뿌맨 17-05-03 23:47
   
미사일이 무서우면 특별한 구조없이 두께로 승부해도 된다는 뉘앙스로 적은 것 뿐입니다. 그러나 할말은 해야 겠는데요..

소위 말하는 아이오와 전함 좀 검색하고 오세요..  일반 구축함 말고요.
중소형 미사일 따위로는 관통이 안됩니다.  관통이 안되면 남는 것은 자체 파괴력 밖에 없습니다..
많은 미사일의 관통력은 함포사격보다 떨어집니다.  함포사격이 무슨 벌침인줄 아시나요.. 탄무게만 1.22톤입니다.  관통력도 살벌하구요.  그걸 버팁니다. 현대 미사일은 그냥 침한번 맞는 수준이라구요.

불필요한 어뢰이야기 꺼내셨지만 몇발은 그냥 생깠어요. 맞은데 계속 맞으면 위험하지만요.

다만, 교리의 변경과 짧은 사거리 및 투자대비 효용의 문제로 퇴역한 것 뿐이죠. 언제라도 꺼낼 수 있어요.
               
뭐꼬이떡밥 17-05-03 19:51
   
제가 어디서 듣기로는 여지것 2차대전때 침몰한 전함은 없다고 하네요..

전투불능에 빠져 자침을 했어도.. 침몰한 전함은 없다 소리를 들었어요

그만큼 장갑이 두꺼웠겠죠.
예전에 전함 단면도 보았었는데
공간장갑개념의 설계비슷하게 되어 있었어요
                    
archwave 17-05-03 20:28
   
유명한 초대형 전함들은 그럴지 몰라도, 그 이하 전함들은 침몰한거 많습니다.

그리고 침몰하지 않은 것은 덩치 때문이죠. 덩치만큼 격실 구조의 격실이 많기 때문에 배 밑바닥이 아주 골고루 걸레가 되어야 침몰하는거니까요.

전함 장갑들은 뻥뻥 뚫렸습니다. 어뢰에 중요부위 (기관 등)이 파손되는 일도 흔했고요. 관통해서 들어갔으니 파손이 이뤄진 것.
                    
앙드레봉 17-05-03 22:07
   
독일의 자랑 비스마르크 호가 영국 해군에 의해 격침됬고여
               
앙드레봉 17-05-03 22:06
   
전함 만능주의가 망한 결정적인 이유가 함정의 적은 배가 아닙니다.
패러다임이 바뀐거에요
 대함 미사일이나 전투기에서 폭탄 투하로 바뀐거에요  혹은 어뢰나
모든 대함 미사일은 상부에서 내리 꽃지 측면으로 격침시키는 미사일이 어디있나요
                    
archwave 17-05-03 22:20
   
대함 미사일의 공격이 측면으로 이뤄지는게 더 많을걸요.

상부에서 내리꽂으려면 일단 고도를 높이거나 애초에 높은 고도로 달려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개함방공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죠.

측면이든 상부든 함선 내부로 관통해서 들어가기만 하면 되죠.
동톨장골 17-05-03 13:36
   
참으로 난제 중의 난제군요.. 바다에서 침몰하면 아ㅓ디 피할 곳도 없고...
     
archwave 17-05-03 14:01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일시에 함선들이 동시에 침몰하는 경우 아니라면 침몰해도 구조받을 기회 있습니다.

그리고 침몰이란게 그리 금방 되는게 아닙니다. 미사일이 함선 내부에서 폭발하고 유폭하는 과정에 사망하는 사람이 문제임. 이렇게 되고 나서도 침몰에는 시간이 걸리죠.

구명정이나 해상에 뜰 수 있는 부유물에 타서 기다리면 구조선이 올 수 있는 거리에서 작전할 한국 해군으로선 그리 걱정할 문제가 아님.
달구벌지기 17-05-03 17:59
   
이건 뭐 다들 약간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뭔가 획기적인 방어시스템이 개발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먼 미래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플라스마 방어막을 형성해서 방어한다든지 아니면 레이져 요격시스템 함 전체를 방어할 만큼 갖춘다든지 뭐 이런거 말이지요. 그렇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창과 방패의 이야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많은 분들이 이런 소리를 하면 꿈같은 이야기 한다고 하시겠지만 제 생각은 제가 위에 말씀드린 그런 획기적인 방어시스템이 개발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되네요. 물론 거기에 맞춰서 방어시스템을 뚫을 무기가 또 개발되겠지만서도요.
어부사시사 17-05-06 21:38
   
21세기는 수상함 수난시대입니다. 수상함의 타격수단의 발전 속도가 방어수단의 속도를 훨씬 앞서고 있는 상태임. 심지어 (무한리필?) 지상발사 대함 미사일도 사거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 적국의 근해 접근도 힘들어지면 수상함이 도대체 뭘 해야 될지도 모를 지경?? 이제 숨을 곳은 바닷 속 밖에 없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