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능력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고 하지만,
논란이 있는 부분은 기총 싸움을 벌이는 도그파이팅입니다.
아시겠지만 F-16과의 교전에서 F-35가 패한 이유는 F-35 기체가 형상은 스텔스 형상이라 하더라도 스텔스 도료가 안 발린 초기 테스트 기체에, 기총 싸움으로만 제한을 걸었기에 F-35가 패한 것입니다.
아무리 전투기 좃 문가라 할지라도 F-35가 기동력에서 F-16 에서 발린다는 것 즘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스 도료가 제대로 입혀진, 표준 스펙 상의 레이더와 EOTS, IRST 등의 탐지 장비가 떡칠 되고, 암람으로 무장 된 F-35와 F-16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요?
단언컨대 F-16이 F-35의 기체를 구경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암람을 두들겨 맞고 학살 당할 겁니다.
걸프전에서 전자공격과 조기경보기를 섞은 미국이 이라크 공군을 어떻게 궤멸시켰는지를 잘 아실텐데 말입니다.
KFX를 위해서 유로파이터를 도입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유로파이터도 F-35를 상대로 F-16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결과를 보일 겁니다.
공중전 점수고 뭐고 간에, 그냥 학살 당합니다.
스텔스 전투기를 빠르게 감지하는 레이더가 개발 되었다고요?
설마하니 유고에서 F-117이 격추되었을 때 사용되었었던 레이더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스텔스기를 탐지하려면 저마다 다른 주파수를 지닌 레이더를 한점에 통일시켜야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탐지 방식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케이스로 격추 된 F-117이 정말 운이 없어도 더럽게 없었던 것이지요.
그런 결과를 두고 스텔스 레이더가 개발 되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F-35 전투기 1기가 격추되는 동안 수 천개에 달하는 지상 목표물이나 공중 목표물들이 학살 당할테니 말입니다.
전자전기인 그라울러가 F-22를 모의 격추 시켰다고 해서 그라울러가 스텔스 전투기 킬러가 아니라고 하는 것처럼 스텔스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도 그런 경우입니다.
때문에 영국을 비롯해서 유럽의 그 어떤 나라들도 예산 문제로 F-35 전투기 도입 수량을 낮출 순 있어도 취소하는 미친 나라는 없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등의 나라 중 어떤 나라도 F-35를 대신해서 유로파이터를 도입한다거나 F-16 혹은 F-15를 도입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F-35는 대체 불가능 전투기이고, 서방 유일의 대체 불가능 스텔스 전투기이기 때문에 전투기를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을'일 수밖에 없습니다.
3차 FX 경쟁을 붙일 때, 만약 우리가 F-35 대신 유로파이터, F-15를 택하고 KFX에 관련 된 기술 이전을 우선시 했을 경우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솔직히 핵심 4개 기술에 관해서 기술 이전이 될지 안 될지 불분명 하지만, 된다고 가정을 해도 KFX 블록1,
즉, 비스텔스에 공대공 교전만 가능한 전투기를 개발하고 배치해도 최소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그 사이 60대의 유로파이터나 F-15로 우리의 영공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120대의 f-15 혹은 유로파이터 혼용으로 영공을 지키는 동안, 일본은 2016년부터 F-35를 배치를 시작하고, 공중전만 가능한 초기 버전이라고 해도 일방적으로 우리 전투기를 학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KFX의 4대 핵심 기술 이전에 독도와 이어도를 걸겠다고 말씀하시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유로파이터나 F-15 완편을 하자고 하시는 말씀을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KFX가 완성 될 때까지 주변 나라들은 결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또 말 많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왜 일본에서 정비를 받느냐 하는 문제인데,
이유는 하나입니다.
일본에서 면허 생산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일본의 F-35 가격이 F-22보다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미국이 일본에게 면허 생산 허가를 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우리는 8조원도 안 되는 돈으로 40대를 사는데, 당연히 면허 생산을 허가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중국에게 외교적으로 기우는 모습도 보이고, 미국에서 세계 그 어떤 나라도 공개를 거부하는 타겟팅 장비를 실수로라도 열어버렸으니, 나름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으면 올라간 나라가 우리 나라입니다.
최소한 일본처럼 40대 도입하는데 12조원 정도 밀어 넣어줘야 미국에서 생각이나 해보면 다행이지요.
그런 이유로 동아시아 정비창을 일본에 둔 것입니다.
요새 일본이야 미국 없으면 중국에게 박살날테니, 미국은 100년 안에 일본이 결코 배신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100년이면 더 좋은 무기가 나오니, 그것은 그 때가서 생각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FMS' 구매 방식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FMS는 가격 협상 자체가 안되는 방식이 맞긴 맞습니다.
그런데,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일단 가격을 우리가 낮추고 싶은대로 낮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F-16처럼 대량생산 될 경우, 초기 생산 가격보다 가격이 반토막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7조 3천억으로 40대를 도입하는데, 이 금액 그대로 결코 도입 될 수가 없습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40대가 7조 3척억 수준인데, 우리에게 도입되는 시기인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는,
대량 생산 체제가 되어서 가격이 반토막 나게 되고, 도입 되는 시기의 가격으로 도입되게 됩니다.
즉, 우리가 도입하는 F-35의 수량은 40대가 아니라 40 + A 댓수로 확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F-16을 최초로 도입할 때 FMS 방식이었습니다. 애초에 16대였지만 대량생산으로 싸져서 4대가 추가 되었고 이후부터 20대 1개 대대 편제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미국이 F-35 도입을 취소하지 않는 이상, 지금 가격보다 오를 이유는 절대 없습니다.
최근 기사에 대당 100만 달러가 오를 수도 있다는데, 한 대에 10억 오르는 것은 정말 깨알 같이 오르는 것이지요. 그것도 가격 반토막 날 때 깨알 같이 올라봐야 50보 100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술 이전 문제입니다.
4대 핵심 기술 안 준다고 F-35 취소하자고 하시면서 분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를 다른 경우로 빗대서 말씀하자면
애플이 아이폰 만드는데 삼성 칩을 많이 사줬으니, 삼성보고 반도체 개발 핵심 4대 기술을 내놓으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인가요?
차라리, 기술 이전이 가능한 것처럼 이야기를 한 국방부를 깠으면 깠지,
F-35 취소는 정말 독도랑 이어도를 넘겨주자는 말 밖에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