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크라이나전쟁에 중립 지키는 수준을 넘어서 러시아 편에 서야 한다는 것처럼 말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이런저런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논쟁의 소지 및 정치 쪽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입(손가락 ?)이 있으니 한 마디만 하자면, 그 분들은 러시아의 역할, 가치를 너무 크게 보는 것 아닌가 싶고요.
어쨌거나 한국은 이미 한 발 들여놨습니다.
폴란드에 K9 차대 120 대 수출 조건은 24 문은 직접 공급, 96 문은 2018 년부터 폴란드가 라이센스 생산이었죠. 폴란드의 생산 능력 연간 20~30 대라 하니 이미 다 만들었을 기간인데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이미 18 문 기증했고, 추가로 60 문을 수출한다는 것 보면
한국이 직접 공급한 차대를 쓴 24 문 -- 폴란드가 계속 보유.
** 한국이 직접 공급한 차대를 쓴 크랍 자주포는 우크라이나에 가지 않음.
폴란드가 라이센스 생산한 차대를 쓴 것중 총 78 문을 우크라이나에 제공.
** 폴란드가 생산한 것은 거의 다 보내는거 같네요.
155mm 포탄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10 만발 공급, 캐나다의 재고가 10 만발 비는 것은 한국이 수출해서 채워줌. 우크라이나가 폴란드/미국/독일에서 공급받은 155mm 자주포 포탄 수급 해결.
언론에서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이니 뭐니 하는 것도 러시아 입장에서 본다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란 생각도 드네요. 서방이 탈탈 털어서 우크라이나 지원하면 한국이 빈 자리 채워주는 것이니까요.
한국이 서방의 2nd 무기고 ?
이미 다 끝난 얘기니까, 적어도 러시아 심기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 식의 얘기는 그만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