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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23 15:33
[사진] DX 코리아 - 국방부가 추진중인 4인 생활관
 글쓴이 : 노닉
조회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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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22-09-23 17:10
   
관물대 레이아웃은 100년후에도 그대로일듯 ㅋ
N1ghtEast 22-09-23 17:26
   
2인실까지 가야지
아르곤 22-09-23 18:16
   
모듈러 형식이라 짓는 것도 빠르고 건설업자들이랑 짜고 해먹는 것도 줄어들 거 같더군요 어차피 표준단가 정해진 거니까요
     
rozenia 22-09-26 23:55
   
생각보다 군공사에서 건설업자들이 해먹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ㅎㅎㅎ

대다수 군대가 쳐먹습니다. 제가 05군번인데, 야전공병으로 공사감독병. 즉 외부업체에 준 군대공사에 대한 감독임무를 거읜 1년반동안 하다가 전역했는데

서울경기지역 다수를 돌아다녔지만 대다수 들어온 건설업체가 불쌍했습니다

쉽게 말해 100만원 공사하면서 자재는 500만원급으로 원하고 서비스로 스탠드형에어콘 3-4대와 노트북 2-3대주면 좋겠다고 대놓고 말하고 안된다고 건설업체가 하면 바로 나중에 인가도장 안찍어준다고 협박하는데 일상이었습니다

어느 부대를 가도 이놈의 군인들은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솔직히 해당 부대장 또는 공사과에 용돈달라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무엇보다 공사를 하는 해당부대의 주임원사님들은 어두워만 지만 당당하게 카고불러와서 공사장 자재들 훔쳐가기 일수입니다.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하는 공정기간이면 밤에와서 철근 카고 실어서 가져가고

낮에는 레미콘 몇대만 부대 안에 부어달라는 둥. 한명한명으로서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전체기간 내내 시달리다 보면 솔직히 옆에서 보면서 진짜 도둑놈들이구나 싶었네요

이게 단지 1건이 아니라 제가 감독파견 나간 건만 30건은 되요. 지역도 다 다르구요. 어딜가도 상황은 같아요.

자재검수와 단가표를 이미 저도 알고 있기에 누가 손해보고 있는지도 뻔히 알아도 이놈의 장교들이나 부사관들은 오르지 빼먹을 생각 뿐이더라구요. 괜히 건설과정에 대한 지식 없으면서 트집잡아서 술이나 얻어먹고

그때 건축에 대한 로망이 싹 사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