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에 의거 공백이 생기는 보병 연대화력으로 제시되고 있는 두가지 방안.
1. 120밀리 자동 박격포
"위성항법장치(이하 GPS) 및 전자사격 통제장치를 이용, 공격목표지점과 박격포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자동으로 포 조준각과 사거리를 계산하도록 설계됐다. 또 미리 입력된 기상상태 및 풍속, 풍향 등의 데이터를 조합해 오차없이 표적을 향해 발사되며 발사과정에서 포가 흔들리더라도 자세변화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항법기능도 탑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120mm 강선형 박격포는 정확성은 물론 탄의 장전위치도 낮아 효율성면에서 뛰어나다. 또 전차, 트럭 등 차량탑재도 가능해 활용성, 기동력, 운영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강선형은 포탄자체에 날개를 달아 낙하자세안정을 잡던 기존의 활강식과는 달리 탄체가 포신의 강선과 맞닿아 걸리는 회전을 통해 자세를 안정시키는 강선형을 채택해 바람의 영향을 덜받고 초탄 명중률을 높였다. 낙하되는 분산도도 활강식보다 우수하다. "
초기 개발해서 시연했을 당시의 언론기사입니다. 강선형 박격포는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것인데
흔히 박격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정확하고 탄착군이 넓다는 점을 상당수 극복했다는 장점이 있네요.
정확성만 담보된다면 박격포 특유의 고각 낙하 방식으로 인해 같은급의 일반 포탄에 비해 넓은 지역에 더 큰 피해를 입힐수 있고 포탄 자체도 저압발사 방식이다 보니 포탄 외피를 얇게 만들면서 그 안에 더 많은 폭약과 파편을 집어넣을수가 있죠.
다만 장비가격이.. 저놈 자체가격도 무지 비싸지만 저놈을 탑재해야 하는 차량도 만만찮게 비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카더라 통신으로 들리는 가격이 있지만 여기다 옮기기엔 부정확하여. 그리고 저 포에 맞는 포탄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2중의 비용부담이 존재하기도 하구요.
2. 105mm 자주포
이 놈은 소위 똥포로 불리는 105밀리 견인포의 재활용 장비입니다. 원래 위력도 약하고 사거리도 짧아 포병세력에선 도태장비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던 놈인데 극적인 전기를 맞이하면서 괴물같이 존재가치를 증명합니다. 바로 테러와의 전쟁중 하나인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였는데요. 한국보다 훨씬 극악한 산악지역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중장비 운용이 힘들다 보니 경량이라 헬기를 이용해 각 고지 포대에서 손쉽게 전달 받을수 있고 빠른속도로 신속한 화력지원이 가능하며 단순한 구조로 고장이 거의 없어 험준한 전장환경에서
매우 신뢰성 있는 화력을 보병에게 보장해주는 장비로 재삼 각인됩니다. 이런 미군들의 운용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도 숱하게 많은 장비를 확보하고 있고 수백만발에 이르는 해당 포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똥포가
도태되었을때 이들 포탄을 못쓰게 처리하는 비용또한 어마어마합니다.) 따라서 버리기엔 너무도 아까운
장비를 보병장비로 돌릴수는 없을까 하는 가운데 등장한 녀석입니다. 흔하게 굴러다니는 똥포를 흔하게
굴러다니는 5돈차에 얹되 위에서 보듯 각종 자동화 장치를 넣어서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은 놈입니다.
장비가격면에서는 1번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1번 2번다 한국군 기준으로 상당히 쓸모있는 화력장비가 될수있는데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정해진것은
없는듯 하네요. 뭐가 더 나을지는 저도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