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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6 14:19
[잡담] 한국의 불안정한 위치 미국에 올인하는 일본.
 글쓴이 : 철부지
조회 :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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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요즘 일본을 빨기시작했네요, 보다 미 일관계가 그 이상으로 진전됬다 할까요 외교에 있어서 양 국가의 친밀정도는 상호이익의 따라 그 관계를 가늠할수 있다고.... 미국은 '일본은 아시아의 중심'이라 치켜세워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적 파트너에 적극 협력하니,그에 상응하게 좋은 소리해줬다'할수는 있어요 그러나 좀더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일본은 항상 자기들이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해왔잖아요 우리와 혈맹인 미국이 일본의 오래묵은 성감대를 빨아주었다는 데서 의외라 할수있어요!
 
일본은 '중국'의 패권 팽창에 대해 심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우리도 중국의 패권의 영향이 동아시아에서 날로 강해지는거 우리한테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훗날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문제와 두려움이 있기에 중국의 부상은 마냥 우리에게 긍정적이지 않습니다,그러나 일본은 우리와는 좀 다르게 중국에 대한 두려움은 병적으로 더 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오늘날 현재로 보아서 진단할수있죠,일본이 과거 동아시아에서 했던 만행이 그 한가지가 중국의 대한 엄청난 공포감을 몰고 온다 생각합니다. 
 
우리도'식민지배'경험이 있어서 뼈아픈 과거가 있지만 중국은 다르잖아요 식민지배를 당했던 역사가 없어요 일본이 만주괴뢰국을 세웠지만 중국 전역을 통치하지는 못했죠'장개석'국민당 군과 싸워야 했고'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과 싸워야 했죠,중국은 엄연히'승전국'이죠 그로인해 인적,물적자원도 많이 소모가 되고 중국전역이 황폐화 됬잖아요 그리고 '난징대학살'도 있구요 일본의 대한 악감정과 증오는 우리와는 별개로 목숨보다 소중한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는 거에요...
 
즉,역설적으로 비교하자면 조선의'일제식민지배'는 조선백성 자존심이 상처를 입을 겨를도없이 순식간에 조선전역을 무단통치에 들갔고,조선의 엘리트들은 다수 일본 '제국주의'첨병역활을 했다는 것과 '조선 백성'은 식민통치아래 삶을 근근히 이어갔다는 것, 조선땅 전부가 일본 왜정아래 통치하였으니 그 증오의 정도가 덜했고 오히려 '친일문제'로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이해가 되겠네요.아주 뿌리깊은'근원적 수탈'을당한 조선은 일본을 증오할수있는 여유로운 감정과 자산도 있지않았다는 것
 
반대로 중국은 뿌리깊게 수탈도 당하지않았고 중국일부 만이 일본의 점령당했고,싸워서 다시 영토회복을 했다는것과 중국은 총력전으로 '연합군'과 합세해서 일본을 꺾었다는 자부심과 반대로 일본이 통치해던 지역의 자행했던 수많은 범죄들 강간,살인,인종혐오 범죄등,우리 한국보다 중국이 일본을 '불구대천지원수'로 증오할수 밖에 없으며,일본은 이를 알기에 부들 부들 사시나무 떨듯이 미국을 숨겨놓은 남편처럼 덮썩 안길수밖에 없는 형국이죠,일본은 기실 우리보다 중국의 '복수'에 두려움을 더 느낀다고 생각해야죠,중국은 '복수를 하지않으면 사람도 아니라'는 문화가 있기에 일본도 알죠.
 
우리나라 사람은 원교근공 遠交近攻 내세우잖아요 '멀리있는 적을 친구 삼고,가까이에 있는 적을 친다'는 것인데 대부분 가까이에 있는 적을 중국으로 상정해서 이 '사자성어'를 많이들 내세우잖아요 그러나 시대도 변하죠 사자성어도 변하고 이치가 바뀐다 생각해요,멀리있는 적이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와 합세하고 위에 거대한 적과 마주한다면 어떻게될까요?그리고 '균형외교'라 하는데 이것은 '힘'과 '경제력'이 뒷받침되고 '이념'적이지않고 '실리적'이어야 해요 그것을 추진하는 정부가요 또 나중엔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는것은 분명해요 외교적 실리에서 최악에 가서는 주사위를 과감하게 던지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죠,무턱대고 균형외교 안된다 생각해요.동아시아는 지금'용광로'로 변했다 생각해요,여기서 어떤 정금을 뽑아낼지는 미지수라고 보아요 새로운 질서가 동아시아에서 태동하게된다는 것은 막지못한다 봐요 역사란게 직선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과거도 망각하고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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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나무 15-04-26 14:46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요 한20년 전이면 모를까 이젠 북한도 핵무기 보유했고
미국의 위협도 통하지 않는지 한참됬죠..
여기서 미국이 선택하는건 당연히 일본이고 일본은 여기에 맞춰서 열심히
돈질해주고 얼마나 좋은 파트너일까요??
영웅문 15-04-26 14:56
   
미국의 국채를 중국이나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 사주니 오바마의 입장에서 얼마나 고마울까??
미국의 저런 행동에 일희일비하지말고 그냥 우리가 원하는데로 갔으면 한다.
아울러 핵협상 타결됐다고 가만히 있지말고 여차하면 NPT탈퇴등으로 주변국들에게 환기를 시켜야만 북한문제를 해결하려 힘쓴다.
ellexk 15-04-26 17:48
   
한국 외교의 가장 큰 문제가 뭔줄 알아요?

줏대가 없다는 겁니다

미국에 올인하려면 미국에 중국에 올인하려면 중국에 철저하게 중립을 선택하려면 어떤 풍파가 와도 중립에

어느 한가지에 몰입해야지 그렇게들 귀는 팔랑귀에 가슴은 새가슴이여서야 무슨 외교를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

니다

개인적으론 양다리 걸치는 인간들이 젤 재수없는 인간들이고 세상사는 인간들 눈은 누구든 다 똑같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이 십분 이해가 되는바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한국인들은 정말 비겁하게도


돈은 왕서방이 벌어줬으면 하고 피는 엉클 샘이 흘려 줬으면 한다구요 제 주변에 그런 여자 있으면 귀싸대기를

날리고 해어질겁니다

외교도 인간 관계의 확장판일 뿐이에요
     
dhkdrhfwo 15-04-26 19:21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선 외교에서 줏대가 무슨상관이나요? 당신이 생각하는 아니 대한민국을 이롭게 하지않는 줏대는 버리는게 맞지요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이 행동해야할 액션에는 한계가 있어요 문제는 국내분열이 문제지요
     
토담토담 15-04-26 19:43
   
줏대 있는 나라 딱 한나라만 대보세요.
설마 미국이 줏대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아님 일본??ㅋㅋ
     
의자늘보 15-04-27 00:52
   
줏대는 님께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나 찾으시고...
줏대가 밥 먹여주나요?
국제관계에서 줏대?, 의리?, 혈맹?....
얼어죽을...
힘없고, 능력 없는 놈은 도태되고 잡아먹히는 게 국제관계 입니다.
우리가 의리지킨다고 미국(혹은 중국)이 의리지킨다고 생각하나요?
     
원츄 15-04-27 09:32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줄타기를 잘해야 합니다만
더럽게 줄타기를 못하죠..
몽실통통 15-04-26 19:15
   
무슨 우리나라가 양다리.

한국과 중국이 무슨 동맹하고 미국과 대항할일은 죽어도 없어요.

ㅎㅎㅎㅎㅎ

일본,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과 더욱 강한 동맹을 추구하는 나라인데 무슨!!!

위에분들 뭔가 착각하시는듯.


1. 국가주의 - 국가간의 자국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경게선상에 인접한 국가간에 견제가 들어가지 결코 동맹이 될수가 없어요.

2. 대륙세력 vs 해양세력 - 한국은 무역국가이고 상당히 개방화된 나라입니다.
                                    중국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국가이기도 하지만
                                    대륙주의의 사고방식을 답답해하죠.
                                    문화적으로 동질감이 큰게 아니라 이질감이 큽니다.

3. 중국은 결코 미국을 이길수가 없다.
    이게 핵심인데...

    중국은 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무언가의 정신을 지배하는 형태의 사상을 보여줘야 됩니다.
    그것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설득해나가면서 강대국의 지위에 오르죠.

    중국은 그런게 없습니다.
    중국은 결코 미국을 넘지 못해요.
    왜냐면 미국이 형성해놓은 질서속에서 노는 말이지 대장이 못됩니다.

동북아 안정부분에서도 그럴일도 없겠지만 미국보다 중국과의 동맹을 추구한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해양세력과의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기 때문에
안정이 아니라 혼돈이죠.

뭔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우리나라는 한미간의 동맹을 추구하면서 중일간에 균형과 견제를 추구합니다.
거기서 얻어지는 실리가 크기 때문이죠.

미중간의 양다리?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경제적으로 중국에 빨때를 꽃아서 빨고 있으니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듯 보이는데요.

한국의 외교가 무슨 양다리네 잘못하고 있네... 가 아니고 정상적으로 잘하고 있는겁니다.

중국에서 이익이 별로 없다고 여겨지면 자연스레 다른곳으로 이동해요.


중국은 청나라의 환관정치를 이어서하는 나라입니다. 무슨 사회주의 ㅡ.ㅡ;

또한 20세기에 자기들이 못해본 제국주의를 해보고 싶어하는 나라죠.


중국의 발전으로 인해서 한국은 이익을 추구하는 입장이지.
결코 미국을 넘어서는 동맹 그런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그런 기류가 나타난다면 사실상 재앙에 가까워요.
     
인히스플 15-04-26 19:54
   
어느 한곳에 기대거나 쏠려지지 않은 외교가 중요한거죠. 미국이나 중국이나 자국의 이익때문에 우리나라에게 손해를 강요하거나 조약으로 맺어졌더라도 무단파기하고 우리나라를 버린 역사적 사례가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것이구요. 그러기에 역대 대통령들과 지식인들은 자주국방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것이지요. (기업형 대통령 빼구요)

터키같은 경우도 그렇고 우리나라같이 완충지대에서 강대국의 압박과 저항을 받는국가이면 그에 맞는 외교 방식이 있습니다.  최전선이되는 완충지대인 국가가 한가지 외교노선만 죽도록 파는 일부로 나서서  대립을 격화시키는  매우 위험한 짓이지요.
          
몽실통통 15-04-26 20:03
   
그 말이 맞는데...

우리가 전략상으로 러시아와 친해지면 이익이 많거든요. 안보상!!

근데 문화, 환경적으로 너무 차이가 심하고 러시아는 극도의 실리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상대방을 견제함 힘이 없으면 외교도 안되요.

국제정세적으로 봤을때를 상정해볼 뿐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본것에 불과합니다.

위에 글을 보니까. 중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듯 보이고... 착각하는것 같아서
한소리 적어봤습니다.

님 이야기처럼 자주국방이 안되면 외교도 안되요.
               
의자늘보 15-04-27 00:55
   
원래 국제정세의 기본은 가까운 나라와는 척을 지고, 먼 나라와는 친교를 맺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 일본과는 거리를 두고, 미국과는 이 나라들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삼아야죠.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친하게 지내서 가까운 나라들(중국, 일본)을 견제하는데 이용해야죠.

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스스로 자기 한몸 정도는 간수할 능력이 있어야 이 짓도 되는 건데...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aosldkr 15-04-27 21:15
   
하지만 정세는 군사 하나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친하게 지낸다"라는 게 어디까지 쉽게 먹힐 지도 모르고요. 러시아는 우리나라 안빼먹으려고 할까요? 국제정세에서는 누구나 서로를 등쳐먹으려 하기 마련이죠. 그 점에서 보자면 중국와의 친교는 괜한 것이라고만은 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일본과의 틀어진 사이로 한국이 좀더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도 있고요.
바랑기안 15-04-28 14:51
   
간단해요. 미국은 외교를 강요하고있습니다. 미국에 올인하라고. 예전에도 미국 반대편에 베팅하지 말라고했죠. 미국의 목적은 중.러.북한등을 극동지역에 묶어놓고 태평양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것이며 자칫 수틀리면 포위해서 두드려 패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중국도 한국에게 외교를 강요하죠. 자신에게 붙으라고 포위망을 벗어나 태평양으로 벗어나려면 일단 한국부터 벗겨내야하는데 굳이 충돌하지 않고 역으로 미일을 위협할수있다면 최고의 한수가 될수있죠.
중립외교? 우리가 하고싶어도 지금 양대세력이 지금 자신들의 라인을 강요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아쒸 15-04-29 01:32
   
맞습니다,
현재 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태에서 미국은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물론 한미 보다 돈독한 미일의 관계는 이해합니다만, 어느정도 한국에 보내는 경고의 메세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으로선 미국에 올인할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현실은 최대 교역국이며 최대 무역흑자국인 중국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확답을 보냈고(일본은 현재 미국의 만류로 인해 가입을 안하고 있으나 결국은 하겠죠) 양쪽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태죠,
어쩔수 없습니다,
현재의 한국은 계속 이런 입장을 취할수 밖에 없고, 미중을 계속해서 설득해 나가는 방법 밖에는,,,
외교에서 영원한 우방과  적국은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