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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7 06:33
[잡담] K-9과 Pzh-2000의 차이에 대한 잡담.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6,199  

세계 최강의 자주포라 불리는 pzh-2000,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세계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 해 상대적으로 우리의 K-9 자주포가 수출 시장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이 높아지는 지점인데요, 면밀히 살펴보면 우리가 그렇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의 K-9이 개발되고 배치될 때 최초 1000대를 양산 수량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가격 단가를 40억 대로 낮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Pzh-2000은 국방비 삭감으로 300대 정도를 생산한 결과 가격대가 100억 대에 육박하게 된 것으로 압니다.

만약, Pzh-2000가 우리와 비슷한 수량으로 생산됐다면 과연 K-9이 지금처럼 많은 수량을 판매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터키가 우리 K-9를 채택하게 된 데에도 그리스와의 분쟁으로 독일이 Pzh-2000를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압니다.

더불어 판매 조건 역시 매우 파격적이라 사실상 실적을 남기기 위해 다 퍼주기고 전달한 것으로 압니다. 때문에 이 계약이 후에 다른 나라에 판매될 때에도 기준 조건이 되어 우리가 K-9을 수출하는 것이 거시적으로 세계적 수요에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그 외에 우리나라의 개발사나 협력업체들이 실제적 이익을 본다고 말 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사실 판매 대수가 증가하면 생산 수량도 증가하고 생산 대 수가 증가하면 우리군에 공급할 수 때 그 가격이 떨어질 수 있어서 국방비 절감 측면은 확실한 것 외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실제적으로 개발사에 주어지는 이익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근거로 볼 때, 과연 가격 차가 성능 차로 이어져 확실한 차별성으로 우리의 K-9이 역할 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우리가 실제로 Pzh-2000를 운용한 적이 없고 그 성능을 테스트 한 적이 없어서 카달로그 상의 자료로만 평가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분명 Pzh-2000는 놀라운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압도적인 발사 속도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의 TOT 사격이 3발에 지나지 않는 데 비해, Pzh-2000는 무려 5발의 TOT 사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사에서도 우리 자주포보다 앞선 선능을 갖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성능 차이는 장전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K-9은 M-109A6의 팔라딘 자주포에서 채택한 자동 장전 장치를 업그레이드 한 형태의 장전 장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장전 방식은 탄을 탄약수가 직접 거치대로 옮기고 탄을 거치대에 확실히 밀착 적재를 하면 거치대가 포에 탄을 장전하고 다시 탄약수가 장약을 잠입시켜 포구를 폐쇄하고 장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포수의 신속한 포탄 이송이 발사 속도의 차이를 만들고 숙달 되어도 15초에 3발이 거의 한계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Pzh-2000는 8.5초에 3발을 발사합니다. 거의 우리 화포의 2배 수준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발사 속도의 차이를 부른 Pzh-2000의 장전 방식은 완전 자동화입니다.

즉, 차체 바닥에 탄이 탄창처럼 적재되어 있고 벨트에 의해 이동되며 이를 자동장전 장치가 직접 받아 바로 장전하고 탄약수가 장약만 잠입하는 방식의 장전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놀라운 발사 속도의 실현이 가능한 것입니다.

완전자동 장전에서 오는 발사속도의 차이를 만회하고자 K-9의 개량 계획에 기존의 장전 장치 대신 Pzh-2000와 같은 완전 자동 장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K-9이 Pzh-2000에 비해 열세인 지점이 발사속도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발사속도 외에도 Pzh-2000는 K-9에 비해 우수한 포신 성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지속사의 경우 포의 안정성이 가장 큰 발사 속도 보장과 지속 능력의 보장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K-9의 기술이 못 미치는 것은 아니나 미세하나마 성능차가 있어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의 언급에서 발사속도와 포신의 안정성 외의 성능에서는 Pzh-2000가 방호력에서 전차 장갑을 채택한 고로 알루미늄 장갑을 기본으로 하는 K-9에 비해 우세일 수 있으나 이는 개발 당시 전술 교리의 차이에서 온 것으로 큰 문제점이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전술 역시 자주포와 전차가 함께 기동하는 고속 기동전 양상을 띄므로 차후에 장갑 증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분야의 기술에서 결코 우리나라가 열세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적재량에서 Pzh-2000가 60발로 K-9의 48발보다 앞서지만 이도 K-9는 전용 탄약차를 가진다는 점에서 결코 열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Pzh-2000가 차대에서 토션바 방식이지만 우리는 유기압 서스펜션을 채택해 기동 안정성과 발사 후 자세 제어 측면에서 K-9이 더 낫다고 봅니다.

사거리에서도 우리는 특수 탄을 이용해 사거리를 많이 연장시켰기 때문에 우리가 더 우세하지만 엔진은 두 차종이 같은 엔진을 쓰고 있어 우리도 자국산 고성능의 디젤 엔진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상에서 K-9이 진정한 세계 정상의 자주포가 되기 위해서는 발사속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하루빨리 발사속도를 증진한 개량형으로 수출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판매 가격과 조건에서도 세계 정상에 걸맞는 대우를 받기를 바랄 뿐이며, 이를 통해 우리 군에 배치되는 차량에 대해서 더욱 신뢰성이 높고 가격이 경제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 유지 됐으면 하는 바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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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6-11-27 06:53
   
이런 제품을 수입했으면 더 부러웠을걸요...
만족을 모르시네.
G스마트SM 16-11-27 07:01
   
독일 2000의 고속발사.지속사격의 뛰어난 능력은.
포신과. 자동장전장치에서 오는것이라기 보다는  .
약실냉각 시스템이 필요치 않는. 둔감추진제.장약인. DM72/92 제조기술과.
유압식이 아닌.구동계의 종류가.
탄약 운반기/장전기 운용에 사용되는 고출력 모터를 활용한 전기구동계가.주된된 요인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케이나인도.  이래저래 장전장치도 개량하고. 둔감화약도 개발중인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포탄적재 컨베이어 벨트 속도를 높이고. 한국형 둔감장약을 적용시킨다면.  사격능력 차이는 상당히 좁혀질것이라 생각되기도 하는데.
게다가. 대포병 사격으로. 자주포 상공 십수미터에서 터진.
155mm 포탄의 파편탄 방호는 가능한. 35mm 장갑를 상부에 있기에. 이미 충분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방어력 증가는.
너무 과한게 아닐까요?. 전차급 방어력의 자주포라면.
방어력 강화. 중량증가. 생산 비용상승. 항속거리. 연비 영향.
     
흑룡야구 16-11-27 08:57
   
둔감장약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점을 빼고는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모두 글에 있습니다.
그루메냐 16-11-27 07:48
   
고속발사. 지속사격이야 우리 께 5대가격에 독일꺼 2대가격인데... Pzh-2000이 두배이상 성능이 아니죠... 국방비가 넉넉치 않는 국가가 과연 어느 걸 선택할까요. 그리고 이번 구매는 완제품 첫수출이란 상징성과 중고품이라는 상황에 따른 가격형성이지 그렇게 싼가격에 판건 아닙니다. 중고품을 우리군 신품구매가격에 판건데 이게 무슨 밑지고 파는 건 아니죠. 그리고 무기판매는 여타 소비제품과 달리 옵션과 여타 기술지원에 따라 가격결정이 변하는 것이기때문에 우리 K-9이 앞으로 수출이 활성화 되었을 때 가격경쟁에 우위를 취하는 상황에서 충분이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흑룡야구 16-11-27 08:58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우리의 반도 안 되는 생산 수량 때문이 큰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과연 우리와 같은 규모의 생산 수량이었으면 지금의 가격이겠냐는 의문과 함께 진정한 최강자를 위해서는 보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배곺아 16-11-27 08:53
   
몇가지 오류가 있는데 K-9은 알미늄장갑이 아니라 강철제장갑입니다. 알미늄사용한건 K-55입니다. 그리고 향후 고려하는 장전방식은 PZH보다는 크루세이더를 벤치마킹한것에 더 가깝죠.
     
흑룡야구 16-11-27 09:05
   
K-55를 만든 삼성 정공(지금의 한와 테크윈)이 생산한지라 같은 장갑으로 착각했네요,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전 방식은 크루세이더에 가깝다고 했는데 Pzh-2000와 XM2001 즉, 크루세이더(이하 크루세이더)의 장전 방식의 차이의 핵심은 장약까지 자동장전 하느냐인데 장약까지 자동이라면 크루세이더에 가깝겠네요.

크루세이더는 차체 전방에 차장과 조종수, 사수 모두가 탑승하고 포탑을 완전 무인화했던 것으로 압니다.

정말로 크루세이더급 장전시스템의 개량이면 함포처럼 완전 무인화, 자동화했다는 뜻인데 그정도의 개량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TOT 사격의 경우, K-9은 3발, Pzh-2000는 5발, 크루세이더는 8발이라고 합니다.
          
ㅎㅎㅎㅎ호 16-11-27 10:12
   
정확히 크루세이더 방식 맞습니다 포탑무인화합니다.

차체에 k-10 탄약장갑차 기술 사용해서 포탄 적재하고

기존의 포탑 탄약고에 둔감장약 적재하고
폐쇄기 뒤에 바로 자동 장전기 설치해서
자동 장전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덤으로 엔진 앞으로 옮겨서 공간 확보하고 승무원 탑승한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통제소에서 포탑 통제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 같네요.

 어디서는 포탑에 한명 탄다고도 하는데 이건 잘모르겠네요;;
               
흑룡야구 16-11-27 10:22
   
그렇군요, 그럼 그건 개량 수준이 아니라 신개발이네요.
                    
ㅎㅎㅎㅎ호 16-11-27 10:43
   
뭐 그렇긴 하지만 이미 k-10 만들면서 다 개발된 기술이고 구성품이니

아마 대부분 구성품 그대로 전용되고

. k-9 자체가 자동장전기 빼고는 완성도나 여유가 되서

그대로 활용할것같고요.

아마 신형 포신 적용해서 경량화하서 포신안정화시간도 줄이고,

 둔삼장약과 신형자동장전기 들어가면 독일꺼에 거의 근접하는 물건 나올것 같네요.

소문에의하면 이것 성능이 너무 좋아서.. 차세대 자주포 개발이..당분간... 꼬르륵...ㅋㅋㅋㅋ
                    
사통팔달 16-11-27 17:15
   
개량비가 그래서 k-9새거값 든다는 소리가 있죠,원안대로 다업그레이드면 껍데기 엔진빼면 다바꾸는 거라서요.
길잃은농부 16-11-27 11:52
   
독일 자주포와 우리 자주포는 태생부터 다른교리를 가지고 생산되는데.. 같은 자주포라고 획일화 시키시네요..
평야지대의 러시아를 주적으로 생산된 것과 산악지역의 북한을 주적으로 생산된것 차이점이 있다보니
당연히 자주포의 형태가 다르게 개발된것이죠..
거기에 값을 매겨 판단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오바 아닌가 싶네요..
아이폰을 독일에서 만든것과 우리나라에서 만든것을 비교하는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죠?
킹캡틴 16-11-27 15:23
   
Pzh-2000을 전문가들은 최고의 자주포로 평가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봅니다.
다만 발제글에서 얘기했듯이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무기시장에서 비딩시 우리나라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무기입니다.
k9을 터키에 수출하고 터키가 자체생산해서 자랑하면서 많은 밀매들이 불쾌해해지만 사실 터키에 먼저 수출하면서 개발비를 회수한것이 가격 경쟁력을 가져와  Pzh-2000을 가성비에서 압도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Pzh-2000와 k9이 사실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러한 차이는 계속 이어질거라고 예상되네요.
     
사통팔달 16-11-27 16:31
   
터키 수출한거는 잘한거라고 봐야는데 2001년 당시 10억불인데 k-9개발비는 865억이였다는 10억불 수출은 완제품은 아니고 부품이라 350대분 부품이래봐야 반정도 차지고 기술료가 많았죠,대신
수출제약이 없다는거고 더생산하면 라이센스료는 내야하죠.
12척 16-11-27 16:02
   
메카니즘이니 장전장치니 하는 것 보다 일단 포신에서 차이가 납니다.
     
사통팔달 16-11-27 16:42
   
내마모성 포신도 개량에 들어가죠.
나무와바람 16-11-27 16:24
   
말씀하신 PzH-2000 자주포가 K-9 자주포와 동일한 수량을 생산했다면 과연 가격이 K-9 자주포 가격과
비슷하거나 싸졌을 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보다야 가격은 좀 싸지겠지만 그래도 K-9 보단 가격이 비쌀 것
같은데 말이죠!

PzH-2000 이 K-9 보다 성능이 우세하다 / PzH-2000 이 K-9 만큼 생산했으면 가격이 별 차이가 나지 않을거다
라는 두가지 전제는 뭔가 상반되는 것 같네요..

K-9 가 수출실적이 있는건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이고 그건 PzH-2000 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고,
K-9 의 부족한 성능이야 우리 화력덕후 포방부에서 알아서 앞으로 업그레이드 잘 해나가겠죠!
꾸물꾸물 16-11-27 17:04
   
1. PzH-2000 은 최초수량때문에 단가가 높아진것이다?
: 독일도 주요 무기 수출국중 하나입니다. 아무생각없이 단가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양국간 소득격차, 기술격차, 물가차이등을 다 고려해볼 때 어쩔 수 없는 고가입니다. 일반적인 기술개발이나 적용에 있어서의 환경적 차이가 하나 또 들어가는데...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굳이 자동화할 필요가 있나하는 부분에 대한 접근인식 차이입니다. 징병제 마지막 시즌(...) 즈음의 상비군 수가 25만정도였다고 하지요. 한국군에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입니다. 인구는 우리보다 훨씬 많지만, 군인의 수는 훨씬 적지요. 적은 머릿수를 기계로 대체하면서 효율과 효과를 꾀하는 것이지요. 동시에 그 인력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경제발전이나 사회안정화, 유지,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고 말이지요. 비싼 값어치를 하는 무기입니다. 마치 조립PC하이엔드급으로 꾸리는 것과 반스텝 아래걸로 꾸리는 것에 큰 차이가 나듯이... 하이엔드급에 버금가는 고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무기이지요.
archwave 16-11-27 18:18
   
터키에 싸게 줬다고 해서 다른 국가에도 싸게 팔아야 하는 것 아닙니다.

터키 이후로 수출하는 것보면 더 높은 값 받고 있고요.

개발비 회수란 점 때문에 첫 구매자에게는 싸게 해주는게 거의 관례처럼 되어 있는 바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K-9 작동 동영상을 봐도 탄이 자동 이송되던데, 탄을 탄약수가 직접 거치대로 옮긴다는 것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파이리꼬리 16-11-28 15:21
   
일단 자동장전 장치부터 틀렸는데.k9 포탄 손으로 안옮겨요. 그거 들다가 허리나감. 벨트에 있는거 자동장전 하는거고. 마지막에 장약 확인할때만 사람이 하는거임. 장약 종류 사람이 쏘기 전에 확인 하게 만들어 놓은거고.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완전 자동화 못하는거 아님.
그리고 독일제는 둔감화약때문에 연사속도및 지속사격 능력이 차이나는거지. 포 자체는 큰차이가 안남.
요즘 합금 소재는 어차피 다 까발려져 있기때문에.
독일제 포라고 우주합금으로 만들어서 쌩으로 폭발력을 버티는게 아님 덜 열받으니 자주쏘고 마니 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