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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5 21:15
[질문] 심심해서 중공군 2억명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3,501  


2차대전 때.. 소련군이 동시동원병력 중 최대수치에 이르렀을 때 규모가 대략 660만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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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원된 총병력:14,900,000명
군인사망:292,100명
군인부상:571,822명
민간인 사망:사실상 없다시피 함.

소련
동원된 총병력: 20,000,000명
군인사망 7,500,000명
군인부상 14,012,000명
민간인 사망 최소 10,000,000명에서 최대 15,000,000명.

중국 동원된 총병력 최소 6백만에서 최대 10백만명
군인사망 500,000명
군인부상 1,700,000명
민간인 사망 1,000,000명.

http://www.joysf.com/3117606     

1941년 6월
독일군: 3,117,000명
그외 추축군: 650,000명
*서부전선의 독일군: 900,000명
소련군: 2,680,000명
*소련군 예비: 2,820,000명


1942년 6월

독일군: 2,690,000명
그외 추축군: 1,030,000명
*여타 전선의 독일군: 672,000명
소련군: 6,724,000명

1943년 7월

독일군: 3,483,000명
그외 추축군: 450,000명
*여타 전선의 독일군: 2,045,500명
소련군: 6,724,000명


1944년 6월
독일군: 2,520,000명
그외 추축군: 850,000명
*여타 전선의 독일군: 1,544,500명
소련군: 6,425,000명

1945년 1월

독일군: 2,230,000명
그외 추축군: 100,000명
*여타 전선의 독일군: 1,486,700명
소련군: 6,532,000명

1945년 4월
독일군: 1,960,000명
소련군: 6,410,000명


http://m.blog.daum.net/h2omul/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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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미군 규모

미 육군:    지상군 275만, 육군항공대 241만, 기타 지원부대 포함해 820만명
미 해군:    340만명
미 해병대:  48만5천명
 
총합: 1200만명

미 해군

1945년 8월 14일(일본 패망직전)
전함 23척
정규항모 28척 -척당 함재기 90~110대 탑재 = 함재기 2800 기
호위항모 71척 -척당 함재기 30기 가량 탑재 = 함재기 2100 기
순양함 72척
구축함 377척
프리킷 361척
잠수함 232척
기타등등
총합 6,768척

2차대전 미 해병대 규모 48만5천명
 
6개 사단, (해병 1,2,3,4,5,6 사단 존재) 
5개 비행단
20개 수비대대
1개 공수대대

2차대전 때  미 공군 최전성기 1944년 12월 31일 기준 

총 항공기 72,726대
 
전투기 41,961대

초중폭격기 977대
중폭격기 12,813대 
중형폭격기 6,189대
경폭격기 2980대
정찰기 1804대

보조기 30,765대
수송기 10,456대
훈련기 17,060대
연락기 3,249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38453&sca=&sfl=mb_id%2C1&stx=diehar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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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국 국공내전 시기 병력.. 
대략 중공군 + 국부군 합쳐서 최대 64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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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중공군이 2억 800만명을 동원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일단 이 병력을 1미터 간격으로 줄을 세워보도록 할께요.

2억800만 미터.. 킬로로 환산시 20만 8천 킬로미터가 나오네요.

북한-중국 국경선이 대략 1500km정도라고 하고.. 
휴전선 길이가 대략 250km정도 된다고 잡으면.. 

이 2억8백만명이 개인각격 1미터로 병력이 몰려오는걸 환산해 봤을 때..
북한 국경선에는 138.6겹으로 몰려올 것이고.. 
휴전선에는 832겹으로 몰려오겠네요.

1미터당 1~2개 대대규모라니 엄청나긴 합니다만.. 
얘네들을 차에 태워서 중국각지에서 수송해오는 것도 엄청난 일이 되겠죠.

만약 얘네들을 줄세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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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종대로 지구를 5바퀴 돌릴 수 있는 병력이 나오고..
5열 종대로 지구 한바퀴쯤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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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열 종대면 중국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퍼레이드 해도 되겠군요.

얘네들 식량은 얼마쯤 들까요?

보통 미군 전투식량 1일 분량이 1.2kg쯤 된다고 하는데..
대략 1kg로 잡고.. 2억명의 식량은  20만톤 분량이 들겠군요.

이걸 나르기 위해 5톤 트럭 4만대, 혹은 10톤 트럭 2만대가 동원된다고 치고.. 
이 트럭들 길이와 안전거리를 포함해 대략 20미터 잡고.. 짧게 잡아도 400km정도의 교통체증이 예상되네요.
대략 50미터 간격으로 달린다고 쳐도 1천km가 넘는 도로를 뽈뽈 기어다니는 차들을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보급은 간단하지가 않으니, 유류보급, 탄약, 소모품 등의 보급, 정비 등을 포함하면 더 골치아파지겠죠)

다만, 뭐 이건 차량 수백만대가 돌아다니는 한국 상황을 생각해봐도 
별로 대단치않은 일이라 보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칠께요. 
다만, 공습하는 입장에선 줄을 지어오는 먹잇감 발견하기가 어렵지도 않겠죠.

제식소총 가격은 들쭉날쭉하지만... 대략 20만원 정도로 잡고.. 40조원.. 50만원대로 잡으면 100조원.
탄약 발당 500원 잡고.. 300발 보급했다 치면.. 30조원..

얘네들 하루에 식비 1만원씩 쓴다고 치고.. 2억명이면.. 식비만 하루에 2조원...한달이면 60조원.

군복과 군화 보급하는데, 중국이 물가가 싼거 감안해서 10만원 잡으면.. 대략 20조원..
한국식으로 따지면 1인당 피복, 장구류 비용 20만원 잡고 대략 40조원 이상 들것으로 예상..
 
그렇다면.. 우리 군 입장에서 이들을 상대하는 걸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일단 휴전선을 250km로 잡고.. 1만여문의 포가 있는걸 생각해보면.. 1km당 40문의 포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포탄 한발이 약 25~50미터 정도의 살상범위를 가지므로.. 
이들 포 한방에 1km 길이 x 폭 25~50미터 범위가 날아 간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그렇게 되면.. 1미터 당 832겹으로 몰려오는 중공군의 경우... 
(휴전선 앞에서 앞뒤좌우 1미터 간격으로 쭉 늘어서면 250km 길이에 832미터(0.8 km)정도 공간을 차지하겠죠.)
한발에 1미터 당  앞뒤로 쭉 늘어선 25명씩 죽어나간다치면.. 34번 가량의 포탄을 퍼부으면 되고..
한발에 1미터 당 앞뒤로 쭉 늘어선 50명씩 죽어나간다치면.. 17번의 포탄을 퍼부으면 되겠네요.

대략, 포격에 걸리는 시간은 분당 4발씩 잡으면 대략 5~10분 정도.. 

뭐 물론.. 휴전선에 대략 국군 25만명 정도의 병력을 투입해... 250km를 방어하게 한다면..

1미터 간격으로 한국군 1명이 배치되는 수준일텐데.. 
포병에 죽지 않고 기어오는 중공군을 벙커에서 사격해주면 될 거 같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250만명 정도의 현역 + 예비군을 투입해주면.. 
휴전선 1미터당 10열 종대로 늘어서는 수준의 병력 밀도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도 있겠지요. 

뭐 어쨌든.. 보급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들 수는 있겠지만..
(차량대수로 봤을 때..) 이 보급만 공군이나 미사일 등으로 끊어주면.. 
아마 중공군이 남하하다가 다 굶어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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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을 건너서 휴전선까지 걸어 오는 동안에 말이죠.. (1일 30킬로 걷는다쳐도 11일은 걸리겠군요)
그렇다면 식량은 대략 200만톤 분량.. 5톤 트럭 40만대 분량이 계속 와줘야 되는것인데.. 

몇군데의 다리만 차단해줘도 식량운송은 마비가 되겠죠.
그러면.. 살수대첩의 현대버전을  새로이 찍는 수준이 되겠군요.

어쨋든.. 결론적으로 저런 병력 2억명 드립은.. 지들 영토가 일본한테 유린당하던 시절에도..
(인구 5억명 시절 총병력 동원 1천만명)에도 꿈도 못꾸던 일로써..

인구의 15%를 동원하는 것도.. 당시 세계 최대의 공업국가였던 미국이나 하던 일로서..
소련 같은 경우도 인원은 많이 동원했지만, 군수물자의 랜드리스에 상당히 의존했었죠.

아마, 중국이 2억명을 동원해봐야.. 이건 전술적로 별로 도움안되는 낭비에 불과하고..
그 유지비용만 해도 밥값만 대략 1인당 1만원씩 잡아도..
한달 60조, 1년에 720조원이라는 막대한 낭비가 생기기 때문에 지들 스스로 버티지 못할겁니다.

굳이 따지자면.. 쟤네들이 침략 당해서 들고 일어나는게 그 정도다~ 뭐 그런 허세일 뿐..
근데 역사상 중국인들은 인구에 비해서 싸움도 못하고, 병력규모도 늘상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는게 흠이죠.

예를 들어 명나라 때 병력이 330만명이라고 하는데.. 
겨우 20만도 안되는 청나라군이 오삼계의 도움으로 산해관을 넘어와서부터는..  
이자성의 반란군을 압살해버리고.. 가는 곳마다 명나라 잔당들 소탕하고,
 결국 중국을 집어 삼켰듯이.. 저 병력이란게 아무리 많다한들... 각지에 퍼져 있는데다.. 
그걸 감당할만한 국가적 역량이 안되었다는 것이죠..

즉, 그보다 적더라도 훨씬 균형잡힌 정예군 수백만이 저런 잡병 2억명보다 파괴력이 있다는 소리지요.
그리고 그걸 할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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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 15-05-25 21:37
   
뻘소리에 어지간히 울컥 하신듯.
     
Centurion 15-05-25 21:51
   
그냥 재미삼아서 2억명 드립 나왔을 때 계산해봤던걸..
그냥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본것일 뿐.. 그닥 울컥하진 않았어요 ㅋㅋ

어쨌든.. 저건 엄청난 낭비다.. 그 소리죠. 뭐,..
아비요 15-05-25 23:14
   
차근차근 순차적으로 나이보고 뽑는다면 2억 동원할수 있죠. 한번에 동원한다거나 얼마나 걸린다거나 그런 말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세계대전이 벌어져도 과연 저 2억이 다 동원될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패배하기 전에 과연 동원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 예비군의 경우에는 수백만 예비군이 사용할 무기와 장구류 탁약등이 이미 준비되어 있죠. 그리고 추가적인 소요는 산업시설 가동시키고 수입으로 처리가 가능하죠.
그런데 과연 중국에 2억명 무장시킬 총은 있는지?? 제 생각에는 625때 총없이 앞사람 죽어서 쓰러지면 그 총 주워서 달렸다고 하던데 그런식이면 몰라도 무장시킬 무기는 없을거 같네요. 애초에 그런식으로 인구와 나이 들먹이며 계산하면 병력 많이 동원 못하는 나라가 없죠. 중요한건 얼마나 빨리 동원할 수 있고 전력화가 가능하냐는 것이겠죠.
     
Centurion 15-05-25 23:41
   
님 말씀대로입니다.
만약 2억명을 동원한다면.. 저건 침략전쟁이 아니라..
자국 방어용으로 어째 가능하다 수준인데..

중국 역사에서 중국인들이 보여준 애국심(?)을 생각해보면..
게릴라나 민병대 2억명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일단 최소한의 소총 무장과 탄약 보급, 피복류 지급, 식량 제공 등에만 들어가는 비용도
천문학적 단위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그냥 파라독스 게임사의 하트 오브 아이언이나 빅토리아 시리즈에서처럼..
그냥 사람이 죽어나가도 보충할 맨파워가 많다... 3선급 민병대는 많이 뽑을 수 있다 정도의 허풍이지요.

다만,, 미국은 실제로 굴러다니는 총기량이 2억정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2억명이 총들고 나타날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구요..

아마 중국에 2억정의 총기가 풀리면.. 공안과 공산당의 철권통치에 억눌려온..
중국 내 강호인들의 봉기로 아프리카 수준의 치안상태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현재로써..
중국군은 대략 200만명 정도에
무장경찰과 민병조직 포함 보조전력이 300만 정도되는걸로 아는데..

중국이 유사시 뽑아낼 수 있는 병력은
국공내전 시기 5억인구에 600만 정도였던걸 생각해 본다면..
많아야 1500만 정도 예상되네요..

이 정도는 미국이나 러시아도 충분히 굴릴 수 있는 규모라
딴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라고 칭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지요.

결국 현대전은 비싼 기계화된 장비의 우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런 소총만 든 보병은 별 의미가 없고, 거기에 돈 퍼붓는게 낭비에 가깝죠..
          
아비요 15-05-26 00:12
   
대병력 뽑을 기반을 갖추는 방법은 말하신것처럼 미국처럼 개인 총기소지를 권장해서 자국민들을 미리 무장시키는 방법과 한국처럼 대규모의 예비군을 편성해두는 방법 두가지가 생각이 나네요. 북한도 어찌보면 한국과 비슷하게 예비군 위주죠.

그에 반해서 중국은 2억명을 동원할 어떤 준비도 되어있지 않지요. 그리고 무장시킨다고 해도 말하신대로 돈낭비이고 차라리 그 돈으로 수백만의 정예군을 보유하는게 월등히 좋은 방법이죠. 웬만하면 그 병력으로 해결안될 전쟁이 없으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중국은 미국처럼 총기자유화도 힘들지 싶네요. 워낙 자국민을 강제하고 억압하는 정부인지라..
spirit7 15-05-26 00:59
   
어느 미친 지휘관이 2억명을 전장에 일시에 배치한답니까?
전장에 적정선으로 배치하고 보충병력으로 운용하겠지요.
중국의 인구와 전투병력을 고려할 경우 재래식 전쟁으로는 전쟁에 이길지는 모르나 점령할 수가 없을 것이란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도 핵무기로 중국을 완전 초토화 시키지 않는한 중국을 점령할 수 없습니다.
     
Centurion 15-05-26 01:34
   
물론 님 말대로이긴 하지만..
그냥 다 몰려오는 가정(최악의 상황) 하에 계산해봤다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심심해서" 장난삼아 계산해본겁니다.

아마도 중국군이 2억명을 쓸려면..
자국이 침공당해서 게릴라전 상황에서나 가능하리라 보지만..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중국역사에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봤을 때
2억 게릴라나 2억 민병대가 튀어나올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본다고 적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2억명으로 딴나라를 침공하는 상황은
매우 비효율적이다란 내용이죠. 그 돈으로 수백만명을 제대로 정예화, 현대화, 기계화시켜 투입하는게 훨씬 낫다는 것이고.. 결국 짱개들의 2억 타령은 보충할 인력이 많다는 허풍일 뿐,
실전에선 그냥 인력낭비, 재정낭비란 소리입니다.
          
spirit7 15-05-26 07:03
   
동의합니다.
수비에서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현대전의 공격에서는2억이 별로 유용한 숫자는 아닌 것 같네요.
Centurion 17-03-05 15:03
   
"중국군, 전쟁 발생시 병력 2억명 동원 가능"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4/0200000000AKR201505240429000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