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그 크기도 크기지만... 수심이 깊고 수온이나, 해류에 따라 난반사가 심한 곳이라서 정숙성이
뛰어난 우리 214급 정도면 아무리 일본의 대잠전력이 대단한 들 깊숙히 잠행하는 우리 잠수함
찾기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다만 작전 시간에 분명한 한계가 있고, 어뢰든 순항미사일이든 발사 후 위치가 노출되는 문제는 어쩔
수 없기에 생존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것이 문제... 이 후로는 함장과 승조원들의 뛰어난 운행능력을 믿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동해 정도되는 대양에서는 작전 시간에 제한이 없고 공격 후 최고 속력으로 근해 혹은 심해로
튈 수 있는 원자력 잠수함이 필요한 것이죠. 이는 1982년 발발한 포크랜드 전쟁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상어들처럼 진을 친 영국의 원자력 잠수함이 무서웠던 아프헨티나가 하나 있는 항공모함은 물론 바다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순항미사일은 적 주요 시설물을 공격하는 핀 포인트 개념이죠.. 순항미사일로 적 부대를 쓸어버리는 정도를 기대하기는 좀. 이라크전때 미군+연합군들이 토마호크를 600발 이상 쏘고
공중에서 무차별 폭격을 가했는데도 좀 부족했었는데, 이라크보다 방공망이나 정보전력도 훨씬 우위에 있는 일본에게는 효과가 더 떨어지겠죠.. 미사일만으로 퍼부을 정도로 한 국가가 GG친다면 ,그 미사일은 핵미사일 정도 되야겠죠, 그렇지만 피해는 좀 줄수는 있겠죠.
해상 대 해상이면 당연히 열세죠. 일본은 해군력이 막강하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한니까요.
반면에 우리는 다른 조건에서 앞서니까 그나마싸움이 되겠지만..
잠수함이 임무는 수행할수 있지만 생존하는건 무리겠죠... 쉽게말해 공격은 수행할수 있어도 그리고 그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살아나가긴 조금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