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라면, 다음달..그러니까 3월안에 세부적인거 조정하고 사드배치 계약문건 서로 싸인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정말임. 그러나, 그것이 연기되었고요.

이것은 군사적인 판단으로 이렇게 된것이 아니고 정치-외교적인 판단으로 이렇게 일이 진행된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국의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에 사드배치 하는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지금도 그렇고요. 그러나 두 나라의 윗선(청와대,백악관-미국무부)에서 지금 바로 사드배치를 밀어부치지는 말자..라고 협의한거 같습니다.

미국이던, 한국이던..윗선에서 명령하면 따르는게 군인조직이고 집단인거 다 아실겁니다.

미 태평양사령관의 발언도 사드배치를 당장 하지는 않을것이다..라는 발언을 보면 그렇다는걸 알수 있고..

미국과 우리 정부의 북한 핵에 대한 의지를 보았을떄, 사드배치는 잠시 미루고..

 우선적으로 중국과 북한이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핵을 포기 시키는지 보고 판단한 연후에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하게 될 것인지 말것인지..결정하려는듯 하네요.

결국 그러하다는것은 사드배치가 중국에게 상당히 아킬레스건이라는걸 이 기회에 미국과 한국이 아주 속속들히 간파했다는것이고..당장 급하게 사드를 배치할게 아니라..확실하게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안보적 이익을 얻어냈다고 판단한 연후에 사드배치 여부를 결정할것으로 보입니다..

즉, 사드가 배치되는 경우는 북한이 더더욱 강성하게 나와서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노선으로 갈떄..한국의 사드배치는 원래 계획대로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고요.

사드가 배치 되지 않는 경우는 북한이 두손들고 반항복에 가까운 싸인을 보내면서, 핵을 포기하겠다는 국제적인 의사를 보내오고 핵을 제거한 연후에 그것에 대해 국제적인 감시를 받겠다고 한다면..한국에 사드는 배치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북한이 해왔던 행동들을 쭉..보았을떄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몇% 될까요 ??

불행하게도, 북한은 핵을 포기할 가능성보다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반도에 사드배치가 되지 않을 확율보다 될 확율이 더욱 높다는 의미도 됩니다..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에 대한 압박의 성공여부는 북한의 핵포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