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초과 위성만 모아봐도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아리랑2호 - 765kg - 로콧(유로콧) - 발사체도 러시아 로콧이나 발사대행사가 독일의 유로콧
아리랑5호 - 1400kg - 러시아 드네프르(유즈노프)
아리랑3A호 - 1100kg - 러시아 드네프르(유즈노프)
무궁화6호 2850kg 프랑스
아리랑6호 3600kg 미발사 - 발사체 러시아 앙가라 로켓
아리랑7호 2000kg - 미 발사 - 발사체 미정
아리랑7A 2000kg - 미발사 -발사체 미정
차세대 중형위성 - 500kg - 러시아 소유즈 - 규정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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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번째 짤방에서도 볼 수 있듯,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발사체 시장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이
3분하고 있습니다. 일본 등도 발사체 영업을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실적은 미미합니다.
이런 시장에 더 이상의 경쟁자가 끼어드는 것 자체가
못마땅한 것입니다. 돈의 문제라는 것이죠.
자력으로 개발한 민수용 로켓을 쏘는 거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으니 위성에 사용된 기술로
제약을 가하려 하는 것인 바,
우리는 일단 모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거나 미국 외의 제품을 쓰도록 함과 동시에
미국이라는 우주 최강의 기술국에서 나올 미래의 부품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차기 위성 중 발사체 미정인 것을 미국 스페이스X에 넘겨주며서 딜을 해야 할 것임
다만 이 분야는 너무 고개 숙이고 들어갈 이유는 없는 거 같습니다. 당장에 타국 위성 쏘아주는
시장에 진입할 것도 아니니...
지금까지 로켓기술에 관한 한 미국이 우리에게 제대로 준 것도 없고,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얻은 것들로서 러시아에서 배운 기술이 토대가 되어 있고, 설사 한국이 입 속의 혀처럼 군다고 해서
우주 로켓에 관한 한 미국이 한국에 핵심 기술을 줄 것 같지 않음.(정책기조가 굳건)
원래 나로호 개발당시 한국은 러시아 후르니체프사로부터 1단엔진인 RD-151(RD-171)을
기술도입하려고 했고 성사될 시점에 미국이 MTCR을 들먹이며 딴지를 놔서 무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