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인 관점이 아닌, 순전히 정치외교적인 관점입니다.
제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1. 영국 항모가 오면 대대적으로 환영하면서 영국 항모를 산다는 둥, 설계도를 산다는 둥, 영국 여왕 이쁘다는 둥, 돈 쌓아 놓고 영국 퍼줄 것 처럼 최대한 쇼를 합니다.
2. 미국에도 어필을 합니다. 한국이 한 척 만들어서 미국 방위비 부담 좀 줄여주겠슴
3. 140%의 확율로 일본이 방해를 하겠죠.
4. 이때 각 잘 재고 있다가 "이거 봐. 일본이 방해하네" 하고 외교적인 어필을 강력히 합니다.
5. 열심히 계산기 뚜드리다가
항모 사업 접을꺼 같으면 "일본 개객끼"하고 접고
항모 사업 그냥 할 꺼 같으면 그대로 진행하고...
영국 항모, 이거 꽃놀이패처럼 쓸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