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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2 07:43
[뉴스] 미국 일본방공식별구역 찬성,한국 반대
 글쓴이 : 개거품
조회 : 3,442  

 

[패권 경쟁…격랑의 동북아] KADIZ 확대 반대·日 집단 자위권 지지… 韓·美관계 ‘이상 기류’



[서울신문]

중국이 지난달 23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ADIZ)을 선포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이 사태는 60여년간 이어져온 동북아 방공식별구역의 근간을 흔들면서 동북아 안보 구도를 패닉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ADIZ를 반대하면서도 한·일에서 제기되는 ADIZ 확대론을 경계하고 있다. 중국은 ‘근육’을 과시했지만 군사력에서 앞선 미국과의 정면 대결은 피하는 아슬아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번 사태를 군사대국화의 명분으로 활용하려 하면서도 역학구도가 갈수록 미·중 간 게임으로 고착화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ADIZ 확대를 요구하는 국내 여론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로 촉발된 미·중 간의 동북아 패권 경쟁 소용돌이 속에서 한·미 관계 또한 이상기류에 휘말릴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1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한국 정부가 중국의 CADIZ 선포에 맞서 이어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확대·조정하려는 데 대해 탐탁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KADIZ 확대를 묵인하면 ‘일방적인 CADIZ 선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주장은 명분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은 또 KADIZ 확대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과 맞물려 또 다른 한·일 갈등의 불쏘시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미·일 삼각공조로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951년 중국과 옛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일본·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임의로 설정한 미국은 1963~1979년 5차례에 걸쳐 KADIZ를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하도록 확대할 것을 우리 정부가 요청한 데 대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사실상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이 1969년 방위성 훈령으로 미군이 설정한 JADIZ를 재설정한 뒤로는 “한·일 정부 간 외교 경로로 해결할 문제”라며 KADIZ 확대에 대해 ‘뒷짐’을 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외교안보 현안을 둘러싼 한·미 간의 엇박자는 방공식별구역 논란에 앞서 지난달부터 미묘한 균열을 드러내왔다. 지난 10월 도쿄에서 열린 미·일 2+2(국무·국방장관) 회의 이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한국의 우려와 반발에도 “집단적 자위권 강화는 일본의 고유권한”이란 입장을 미 정부 및 군의 고위관계자들이 잇따라 쏟아낸 것이다.

이에 따라 2일부터 한·중·일 3국을 순방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미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28일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통해 중국에 KADIZ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한 이후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 때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는 더불어 이달 중순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을 미국에 보내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과 차관급 전략대화를 갖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CADIZ 선포에 대한 대응과 이와 맞물린 KADIZ 확대 재조정은 물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등 한·중·일 관련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설명좀해주세요 일본은 인정해주고 한국은 인정안하고 미국은 우리 우방국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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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세요 13-12-02 08:00
   
진짜 이제 우리도 미국에 대해 다시 생각할 때가 온 거 같네요. 일부 가생이분들 이제 미국을 천조국이라고 그만 빠세요.
     
개거품 13-12-02 08:14
   
국제사회에서는 영원한 우방이나 적국은 없다고 봅니다.하지만 지금 동북아의 안보상황에 비춰볼땐 우리나라에겐 미국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건 맞습니다. 결국 일본과의 싸움에서 힘의 논리에 의해 진것인데 저는 이런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코코코 13-12-02 08:15
   
동맹은 무슨 개뿔 동맹 미쿡은 걍 지내 이익대로 하는거지
     
개거품 13-12-02 08:17
   
지금은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심동맹국은 맞습니다.
          
점빵알바 13-12-02 22:24
   
그걸 누가 모르나요.

그 핵심동맹국이 자기들 이득만 챙기니 문제지.

우린 맞받아칠 능력이 없고.
못봐주겠네 13-12-02 08:52
   
동맹국은 맞긴한데 우리는 말은 쪼까 안듣고 일본 원슝이놈들은 설설 기어다니니
말 잘듣는 원숭이들한데 힘들 더 줄려고 하는거지요 ㅋㅋ 미국은 원슝이들한데 뒤통수 한방더 맞아야 할듯 ;;
     
점빵알바 13-12-02 22:26
   
미국의 머숨놈이 쪽국이잖아요.
          
사오리 13-12-06 20:38
   
마국의 생각은 쪽국은 마국의 첩이고 한국은 쥐 첩의 무수리 쯤으로.. 이게 역사적 진실이고 냉엄한 현실입니다.. 동맹국 어쩌구하는 그냥 입에 발린 소리로  이익 챙기는 나라 마국 .. 쪽국, 떼국,마국 모두 그 넘이 그 넘인지라...
현피 13-12-02 08:56
   
서로간의 거리는 지금보다 더 둬도 된다고 봅니다. 주권국가로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건 누가봐도 아니잖아요? 영토분쟁 경계구역에 대해선 물러나면 안됩니다. 국뽕들처럼 없어진 영토 찾자는게 아니라 있는건 무조건 지켜야죠.
사우스포 13-12-02 10:07
   
미쿡은 "한국을 중국봉쇄에 이용할뿐"이지 그이상은 없다는게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입니다...그렇다면 한국은 이제 동맹의 축을 미국에서 러시아로 서서히 옮겨야할 시점이 된거 같네요...
     
전쟁망치 13-12-02 10:56
   
그렇죠 절대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 될수가 절대로 없구요.

이건 역사적으로나, 굳이 역사적으로 설명 안해줘도 지금 짱께 들이 우리나라에서 해대는 꼴이나

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하는 짓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쪽바리와 우리는 상극이지만

짱께도 그에 못지않게 우리와 상극임
라면매니아 13-12-02 11:12
   
미국 눈에는 일본뿐이니...

우리나라는 중국의 급속적인 세력확장을 막기위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미국

안그래도 한일대립이 영토문제나 외교문제로 심각한 판국인데...

미군이 한반도에서 없어지면 그에 대한 대비도 해두어야 겠죠
KNVB 13-12-02 11:34
   
저는 우리나라 기사 보도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한국을 동맹국, 우방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그렇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한 문제에 동맹국이라고 양보하는 건 없죠. 이건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사실 미국의 강압에 일본이 호구가 된 적도 많습니다. 미국이 일본 방공식별구역 찬성, 한국 반대라고 딱 기사화하는 결과만 놓고 보면, 미국이 한국보다 일본을 더 편든다.. 이런 쪽으로 인식하기 딱 좋은데, 요런 식으로 기사를 써야 감정에 호소, 수많은 조회수, 클릭질을 유도할 수 있거든요. 자극성 있게 말하는 거죠. 그러나, 실제로 미국은 중국의 방공구역설정에 대해, 일본편을 들어주는게 미국의 이익이므로 그렇게 할 뿐입니다. 가장 큰 잘못은 이미 일본이 1969년 방공구역을 설정한 이후로, 아무 이의 제기 없이, 지금까지 침묵했던 한국 정부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한국 방공구역설정 새롭게 설정해서 발표하는게 맞습니다. 언제까지 이 상태로 놔둘 수는 없는 일인데, 중국이 마침 잘 건드려줬고, 이 기회에 우리도 발표해야죠. 미국의 기분을 때로는 거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도 기본적으로는 한미 우호였지만, 베트남 파병 조건, 대미 경제 조건 등 이면에서는 늘 다투고 밀당하면서 우리 이권을 챙겨왔었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을 어떻게 확 손본다든지 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한때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우리의 이권을 포기한다? 어림없는 소리죠.
굿잡스 13-12-02 13:56
   
이번 변화는 우리에게 딱히 나쁜건 아닙니다. 기존 이어도나 우리 구역에 대해 일방적으로 선포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우리 스스로의 어떤식으로든 변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이고

미국의 관심사는 기본적으로 쭝국의 팽창이지 동맹국인 대한민국에 마냥 테클거는게 될 수

없는.

이참에 우리도 우리의 방공식별 구간을 우리의 영해와 영토의 현실에 맞게 재편해서 행동하는 게 바람직.
     
KNVB 13-12-02 15:01
   
그렇죠. 만약 우리가 이어도 포함 방공식별구역 확장해서 발표하면, 중국과 일본은 반발할 겁니다. 미국은 메인 타겟이 중국이라서, 이 시점에 한국의 발표를 기분좋게 까지야 생각하지 않겠지만, 어차피 미국 방공구역도 아니고, 중국과 일본 방공구역과 관련된 남의 일이기 때문에 대놓고 한국에게 뭐랄수는 없는 거죠. 중국과 일본이 반발하면 살포시 무시해주면 되는 거구요. 어차피 중국이 발표한 것도 중국의 일방적 선포일 뿐이니까요. 우리도 같이 선포해주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상대국이 인정하든 말든 아무말도 못하고 입닥치고 가만히 있는 것과, 여긴 우리 구역이다라고 목소리를 내는 거랑은 천지차이죠.
          
점빵알바 13-12-02 22:55
   
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면 좋은데요.

문제는 동맹국(?) 미국이 가만 있을까? 하는겁니다.
               
KNVB 13-12-03 00:05
   
가만히 안 있으면 어쩔 건데요. 물론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 질서 이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처럼 무력으로 모두 밀어버리는 패권국가였다면, 한국 하나만 족치기로 작정한다면야 못할 건 없는데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전통이 원래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하는 자유민주주의가 기본 이념으로 출발한지라, 그런 무지막지한 짓을 대놓고는 못하죠. (미국의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다면야, 동맹국이고 뭐고 없지만.) 국방력의 힘의 차이로 따지면, 미국이 북한 벌써 붕괴시켰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못하죠. 게다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미국 방공구역과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중국, 일본과 중첩구역을 다투는 문제이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미국이 뭐라할 것이 못돼요. 사실 미국 입장이야, 한국과 일본의 다툼은 서로 싸우지라라고 말리는 정도의 입장이고, 한국이 중국과 투쟁하겠다면, 열심히 싸우라고 응원해줄 입장이니까요.
참치 13-12-02 16:40
   
씁쓸하네요. 이놈이거 저놈이고 믿을 놈이 하나도 없음요. 자력국방 강화만이 답인가요..
점빵알바 13-12-02 22:21
   
역시 미국은 자국의 이득이 우선!
드럽지만.
아직은 미국이 필요하니...

언제나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날까나...
고승범 13-12-04 19:22
   
일본 전범처리와 우리 친일파제거 똑바로 했으면 지나간 역사로 묻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수 있었을텐데..
미국놈들이 교통정리를ㅈ잘못해서 한세기 뒤에 문제가 되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