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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0 21:47
[잡담] 러시아 터키 사귀는 사이 ?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404  

러시아하고 터키는 사귀는 사이 아니었나 ?

 

Two Russian Reporters Held in Turkey for Filming Drone Production Unit

https://theglobepost.com/2020/12/04/turkey-arrests-russian-journalists

 

Quote :

러시아 TV 채널 NTV 의 기자 2 명이 허가없이 드론 생산 장치를 촬영 한 혐의로 터키 경찰에 체포됐다고 NTV 와 터키 소식통이 금요일 밝혔다.

 

모스크바와 앙카라는 2000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6 주간의 전쟁 이후 분쟁중인 나고 르노-카라 바흐 지역 에서 러시아가 중재 한 휴전 을 공동 감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나고 르노-카라 바흐 (Nagorno-Karabakh)에 대한 긴장은 러시아가 터키가 시리아 군을 배치하여 분쟁 지역에서 아르메니아 군대와 싸운다 고 비난하면서 발생했다.

 

NTV 는 언론인 Alexei Petrushko 와 카메라맨 Ivan Malyshkin 이 목요일 아침 이스탄불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 되었다고 밝혔다. 채널은 목요일 저녁에 여전히 구금되어 있으며 후속 전화와 메시지가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터키 외무부의 한 소식통은 무단으로 드론을 제조하는 유닛을 촬영하다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영화를 찍으러 이스탄불에 왔지만 승인이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터키 당국과 접촉하고 있으며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nquote :

https://lh3.googleusercontent.com/-6K9vXDfn9y0/YGMb29E9hmI/AAAAAAAAARA/DRwjqLP5BG0hU4xgImA9P9YijxatKktcwCLcBGAsYHQ/image.png


 

이 상황을 보면, 터키하고 러시아는 친구인지 아닌지 헛갈립니다.


터키가 날아가는 러시아 전투기도 쏴 놓곤,


터키가 아 실수 미안해, 하면, 러시아 푸틴은 괜찮아 하고,


러시아 기자는 남의 드론 공장에 가서 사진 찍다가 걸려 잡혀가고...

 

친구 인듯(S-400 판매) 친구 아닌(러시아 SU-24 전투기 격추) 친구 같은(상호 관광교류 중) 거시기들.

 

그런데 드론은 얼마나 잘 팔리길래 저렇게 대량생산을 하나.

 

터키도 잘하는 것이 있군.


그런데 터키는 MTCR 통제를 안받는 국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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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팔이 21-03-30 22:08
   
러시아와 터키는 오스만투르크때부터 오래된 적국이었습니다...
에안도르에 대한 미국의 견제로 일부 친러처럼 보이지만 오래된 적대관계입니다...
이 러시아 터키를 보면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맹도 없다는말이 실감납니다..
     
아넬카 21-03-30 22:24
   
"에안도르(?)"......순간 헷갈렸네요....."에르도안"이겠죠!!!~~
앞뒤글자 바꾸고, 가운데 글자들도 바꾸고....이런식으로 헷갈리기 쉽지 않은데?....ㅋㅋㅋ
          
대팔이 21-03-30 22:28
   
ㅎㅎㅎ 착각했네요...핸펀으로 쓰다보니...
냐옹이 21-03-30 22:15
   
투르크 제국 시절부터 터키가 가장 경계하던 것이 러시아의 남하입니다.
1차 대전때도 러시아 견제를 위해 독일과 손 잡았다가 제국 해체까지 되었습니다.
나토에 가입한 것도 소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잠시 좀 친한 것 같아 보이더라도 현 시점 터키의 가장 큰 위협이자 숙적은 러시아입니다.
몇년 전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거나 시리아에서 양국이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것은 서로의 긴장 관계가 반영된 모습입니다.
면도기 21-03-30 22:36
   
우리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친구인가 적인가, 적의 적은 친구 이런 피아식별식 외교에 익숙합니다.
반면 유럽식 외교는 한쪽으로는 전쟁하고 한쪽으로는 무역을 하고 이거는 협업하고 저거는 훼방놓고 "이건 이거 저건 저거 case by case"의 외교방식이 뚜렷하죠.
이 유럽식 외교방식의 끝판왕이 푸틴입니다.
에르도안도 이 스타일이라서 이 둘이 하는 걸 보면 년 초에는 비행기 격추시키며 군사충돌을 하다가 년 말에는 가스관 공사 사업에 같이 웃으며 나타나고 ....
우리식 외교 감각으로는 이해 못할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singularian 21-03-30 22:44
   
사실 그것이 이성적 외교술이라고 봅니다.
오른손으로 악수하는 동안
왼손은 계산기 위에 얹어두고.

그런 것이 단기적 이익 확보라는 장점도 있고,
때로는 장기적 예측은 불가한 단점도 있습니다.
장기적 예측은 누구나 불가 하지만...
          
면도기 21-03-30 23:15
   
미국 외교에 대놓고 욕하는 나라가 프랑스인데,
그냥 국익 때문에 그런다고 하지, 왜 자유, 민주주의 들먹이면서 상대를 악마로 만드냐는 겁니다.
순간 프랑스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한데, 지네 외교 한걸 보면 결과만 처참한데 뭔 큰소리인지 모르겠고 지네가 미국만큼 쎘으면 과연 저 정도 체면이라도 지킬련지.. ㅋㅋ
외교에서 낭패 안보려면 이런 스타일도 잘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만세 21-03-31 04:21
   
뭔가 미국과 아시아 사이의 외교와는 다르네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동아시아는 적과 아군이 확실히 구분되어있고 모든분야가 확실히 다되거나 제한되거나 되어있음
user386 21-03-30 22:49
   
멀리도 안갑니다. 터키와 러시아는 에르도안이 독재를 시작할 때 까지만 해도 철천지 원수 였습니다.
2016년 현직 터키 경찰관에 의해 러시아 대사가 암살될 정도...
터키와 러시아의 전쟁사를 찾아보시면 알겁니다. 1568년 제1차 러시아 튀르크 전쟁부터 1853년 제12차
전쟁까지 무려 300년을 전쟁한 나라들 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12차 전쟁에서 오스만 투르크가 러시아에 대패하는
바람에 엄청난 영토를 빼앗기죠.

지금은 미국이라는 패권국을 공통된 적대국으로 두고 있어 잠시 손을잡은척 하고 있을 뿐 그 앙금이 어디
가겠습니까?... 마치 중국과 러시아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름귀찮아 21-03-30 22:58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스파이 많이 보내는 나라중에 하나가 미국
     
과부 21-03-31 08:29
   
뭔 소리하는지...
CIA직원들이 들어와 있긴 하지만 미국에도 국정원직원들이 제일 많이 가있는데.
수염차 21-03-30 23:03
   
모든건 러시아의 국력이 약해져서 해외 원정군을 대규모로 파병시킬 능력이 부족해져서입니다
전성기때의 러시아(구소련)이엇다면
터키는 전국토가 불바다가 되엇을겁니다.....
     
할게없음 21-03-30 23:14
   
이게 맞죠. 이런 것도 러시아가 쇠하여서 가능한 거 뿐. 애초에 우호적일 수 없는 관계임. 가끔 중국 상대하기 위해 한일이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근본적으로 침략 본능을 지닌 이웃 국가와 같은 길을 걷는 건 불가능함. 당장 소련까지 안 가도 러시아가 서방권 제재로 경제 파탄만 안 났어도 예전에 Su-24 격추 했을 때 벌써 처 맞아도 맞았을듯
          
니내아니 21-03-30 23:41
   
ㅎㅎ 뒷 정치 세계는 모르죠..그 이후 s400 구입등과 밀월관계..

뭔가 있다 봅니다..
니내아니 21-03-30 23:31
   
그냥 딱 4글자...이이제이
커서 21-04-05 14:18
   
영원한 우방은 없죠~ 죄다 국익에따라 변할수있는것~!! 항상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