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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8 12:44
전설의 명검 vs 대량생산 현대검.
 글쓴이 : 실버링
조회 : 6,674  

19세기 초반까지는 장인들이 직접제작한

수제 군도/검들이 더 좋았다고는 하지만...

세월이 흘러 발전한 현대기술과학은... 넘사벽이죠.


무조건

현대기술로 만든 검의 승리.




아무리 전설의 명검이니 다마스커스검이니 해도...

구시대의 제철방식으로 제작한 검은 다 거기서거기 입니다.





그 이유.


1. 강철의 탄소함유량, 열처리정도

가장 단단한 강철은 약 1%내외의 탄소를 함유해야하는데...
현대의 제철공장에서는 다 컴퓨터와 최신식기계로 이를 정확하게 맞춥니다.
또 최신식 온도계와 기계로 정확히 가열해서 열처리하죠.

그러나 과거에는? 눈대중으로 감으로...

비교할수없습니다만...

진짜 우연히 우연히 그 눈대중과 감으로 때려맞춘 극악의 확률을뚫고
정말 우연히도 탄소/열처리가 정확히 된 강철이 탄생할수는 있습니다.
이런검들이 뭐 전설에 남거나 전설의 명검들의 모태가 되었겠죠.





2. 강철 조직의 치밀함.

그러나...
사람이 들수있는 가장무거운 망치로 강철을 퉁탕퉁탕 두드린다해도,
현대식 제철공장에서 압연단조하여 만들어진 강철의 조직력에 비할수가 없습니다.
강철 자체의 조직력에서... 너무 큰차이가 납니다.

이건 확률이 아닙니다. 인간의 순수 근력으로는 불가능 그 자체이죠.





3. 구조적, 재료자체의 - 불균형

구조역학에 따라 검의 모양...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검은 역시 사람의 눈/감으로
제작하다보니 역시 구조역학에서도 딸립니다. 또 검안의 탄소량/조직의치밀함이
불균형하다보니, 진짜 극악의 확률을 뚫고나온 뛰어난 강철도 여기서 또다시
재료의 균일성이라는 극악의 확률을 뚫어야죠.

구조/재료역학에 대해 조금만 아신다면 재료의 균일성/치밀성이 조금만 어긋나도
구조 전채의 내구성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아실겁니다.

물론 현대제철방식의 검은. 컴퓨터와 최신식 설비로 전부 계산되어나옵니다.







위에 말한 그 극악의 확률을 다 뚫은검이 분명 존재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들이
있는데... 확률적 개념이 있다해서, 그 개념적 존재가 실존하냐는 다른 문재입니다.

간단히 예를들어...
 
세상모든 남자들... 저를 뺀 모든남자들이 일시에 돌연사하여
세상에 남자는 저 혼자 남아 할렘을 이룰 확률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그런일이 실재 일어납니까?


뭐 그런거죠.

진짜진짜 우연우연으로 저 확률을 다 뚫었다해도?

현대식 대량생산검과 비교해서 딸립니다.
(조직의 치밀함. 위해말했죠. 이건 확률이 아니라고...)




가끔 잃어버린 고대의기술... 뭐 이런걸 주장하시는분도 있는데...
제철기술에 한해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잃어버린기술이 있다해도 현대식 강철에 비할바가 아니고,
잃어버린 기술이란거 자체가 돈이안되는 별 필요없는 기술이기에
복원하려 투자를 안하는거죠.

간단히 애밀레종 을 만들 기술은 현재없습니다.
그렇다고 애밀레종같은 대형범종... 그기술 복원해서
만들어봤자... 어따씁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전설의명검 장인의혼을 담은 수제품... 이런것이 매력이 있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대과학의 기술력은 따라 갈수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울나라 빤따지소설들이나,
쪽국 애들보면, 장인정신에 정말 어마어마한 환상을 가지고 있더군요.

최근 인기끌었던 어떤 쪽국 애니에서는...
장인들이 혼신을 다해 한땀한땀 만든 장갑판이
핵미사일을 막아냈다는 별 괴상한 애니도있었고...(어떤 마술사의 금서목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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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야 11-07-28 13:20
   
애니 많이보셈//
꼬꼬마7 11-07-28 13:21
   
근대 이건 갑자기 왜 나온거죠? 좀 뜬금없는듯 한대 ,,,

밑에 고대검이 현대검 보다 좋다고 한 글이 있었나요?
     
실버링 11-07-28 14:37
   
군/무기 관련 글쓰는곳인데 뜬금없다니요... ;;;
schutz 11-07-28 14:08
   
현대에서 대량으로 뽑아내는 검이라면 군용 컴뱃나이프나 착검용 대검인데..

애니에서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찍어낸 일본도가 군용 검 바르는거 보고 발끈하신듯..
     
실버링 11-07-28 14:38
   
쪽국애니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장인정신에 꽤나 환상을 품고있는 사람들 많죠.
          
진눈 11-07-30 07:53
   
장인정신은 활에다가 환상을 품읍시다.
무세띠 11-07-28 23:43
   
재료과학부터 시작해서 가공까지 과거의 장인들을 한군데로 모아도 못따라잡습니다 ㅇㅇ

적절한 탄소양(탄소가 많거나 적으면 안됨 적절해야됨 ㅇㅇ)와 장인들의 정성이 한땀한땀담긴

망치질과 열처리를 거쳐도

그냥 공장에서 철 합금 + 압연강판 + 절삭가공후 열처리 한것보다 안좋을껄요?
무살 11-07-29 01:09
   
이젠 분말가공이나 비정질로 만든 검을 보고싶음
을파소 11-07-29 06:07
   
휴..

공장에서 나온진검중에 제일 믿을 만하다고 하는게.. 콜드스틸사에서 나오는 진검들이있습니다

말그대로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진검입니다..

하지만. 장인들이 만드는 검과는 차이가 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겟지만.. 다릅니다..

윗 글대로 공장용보다 장인이 만드는 검이 질이 떨어진다면

과연 수련하시는분들이 장인 찾아다니면서 칼 부탁할까요??

콜드스틸사에서 나오는 칼 60만원이면 삽니다. 장인이 만드는칼은?

수련하시는분들이 칼을 몰라서??
     
무세띠 11-07-29 08:28
   
??????????????

어떤차이가 나는지 모른다

하지만 다르다

이건 그냥 사용자의 만족감인거 아닌가요?

"나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검이 아닌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칼을 쓰고있음 ㅎㅎ"

이러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하지

그게 검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술품이 아닌 직접 사용하는 용도이면 그냥 통열처리한 스프링강이 진리라네요.

장인이 백날 두드려봐야 통열처리한 스프링강은 못이겨요
          
무세띠 11-07-29 08:41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디씨글이 나오긴 했지만

꽤 볼만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ㅇㅇ

http://gall.dcinside.com/list.php?id=knife&no=14607
오카포 11-07-29 18:30
   
저야 이쪽 분야를 잘 모르지만 서도..
최근의 총기들도 이른바 컴퓨터로 재단을 하고 자동 밀링 머신으로 총열을 만들지만
실제로 나온 총기들 중에서는 정말 잘 맞는 총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총이 있죠.

 일반적으로 총기들 중에서도 그런 잘맞는 총기는 저격총이나 기타 이에 준하는 용도로 전용되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 총기로 팔립니다. 이럼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가죠.

 이런 분간을 어떻게 하느냐... 컴퓨터로는 몇번씩 검사해도 모릅니다.
실제로 총기회사들은 이런 총기들을 실제로 쏴보고 정확도를 테스트 한 후에야 저격용으로 쓸 것인가
아니면 일반으로 쓸 것인가를 판단합니다.

 분명, 만들기는 같은 기계에서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이런 분간을 못한다는 거죠.
 장인들이란 이런 몇천정에 하나씩 나오는 고정밀의 물건을 오히려 기계보다도 더 잘만드는 양반들을
장인이라 부르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분명 총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명 건 스미스 즉 총기장인이 있습니다.
 일반총이 아닌 정말 특수목적에 알맞는 총기를 만드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만든 총기는 일반
공장에서 만드는 총기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무세띠 11-07-29 20:05
   
ㅇㅇ 총기의 경우 대량생산이다보니 CPU뽑기처럼 평균치에서 떨어지는녀석도

평균치보다 높은녀석도 존재하고

기계의 경우는 대량생산공정을 거친것보다 손으로 하는게 정밀한건 상식입니다.

근데 냉병기의 경우 공정이 매우단순하며;

기계가 쓰이지 않는지라

그냥 휘지않고 날이 잘 부러지지않으며 깨어지지 않고 무겁지도 않으며 산화가 잘안되는게

최고입니다 ㅇㅇ

그리고 저런건 현대과학으로 거진다 해결가능하지만

장인의 경우 현대제철강을 쓰지 않으면 일단 절대 현대의 양산품에 이길수없으며

열처리까지 장인들보단 공장이 훨신 뛰어납니다;


일본도로 총알을 가르니 일본도 최~~~~~~~~~~강 하시는분 가끔씩 보는데

그냥 독일명품 식칼이랑 비교하면 아마 식칼이 오래버틸껍니다.


대량생산품의 냉병기가 x신 취급을 받는건

일본의 2차대전중 조잡한 제철기술로 막찍어낸 일본도와

저가품을 위한 싸구려 철강 + 열처리 대강한 제품 ㅤㄸㅒㅤ문인것 같습니다.
진눈 11-07-30 07:51
   
칼 보단 활을 씁시다 -ㅅ
Misu 11-07-31 03:23
   
애당초 전설의 성검이나 마검이만약 전설 그대로의 능력이었따면 현대의 대포도 상대가 안됬겠죠..ㅋㅋㅋ
Gold 11-07-31 21:36
   
ㅄ.
인간의 가능성에 대해 너무도 무지하군.
달인이란 존재들이 있다.
지금 현대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런 달인이라 칭해지는 인간의 감각을 감히 따라오지 못한다.
대장장기 기술 역시 마찬가지. 검이 아니라 간단해 보이는 양은냄비 만드는 것도 기계로는 인간을 따라오지 못해서 수작업으로 만든다.
     
실버링 11-08-01 22:08
   
그런 달인이라는 존재가 어디있을까요? 그 달인께서 물건 하나 만드시면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릴텐데... 어디계신지 아시나요? 신선이 되셔서 승천했나요? 아니 달인께서 어디 가셨어도 물건은 남아있을텐데? 신께 재물로라도 바쳤나요?
Gold 11-07-31 21:55
   
그 무지함을 가지고 마치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양 써놨는데 이유라고 적어놓은 세가지 항목이 모두 헛소리에 비논리적이야.
1. 강철의 탄소함유량, 열처리정도
현대의 제철공장의 기계에서 나오는 물건이 오히려 문제이지. 왜냐면 검의 형태와 그에 따른 무게 중심에 따라서 탄소함유량과 열처리 정도가 달라야만 가능하지. 이것을 판단하는 것이 달인이라 칭해질 정도로 숙련된 대장장이일테고 컴퓨터가 감히 그것을 판단한다고? 아니면 컴퓨터를 조작하는 누군가가?
2. 강철 조직의 치밀함.
조직의 치밀함이 기계의 힘. 고압으로 생기는 것인가?
아니지. 단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데? 그리고 단조를 할때 인장력이 다른 철을 섞는 이유는 무엇이고?
3. 구조적, 재료자체의 - 불균형
오랜기간 숙련된 인간의 감각과 달리 현존하는 모든 기계는 불량률이 있지.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인간에 의해 불량품을 가려내야만 하지. 그런데 기계에 제작을 맡기는 사람들의 불량을 가려내는 감각이 숙련된 대장장이의 감각에 비해 좋을수가 없지.

 현대의 기계에 의존한 것이 오히려 질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고.. 실제로 기계로는 불가능한 이유로 수작업으로 가공하는 공장이 서울에만 셀수가 없다. 그중에 금속 가공 역시 마찬가지.
     
실버링 11-08-01 22:10
   
님 논리대로 되묻자면,

그것을 조작판단하는 엔지니어 공학박사들과 장인이라 칭해지는달인들과의 차이점을 말해보세요. 엔지니어 공학박사들의 열정과 숙련된작업공정은, 과연 과거의 장인들의 그것보다 못한가요?  과학기술의발전이란게 무었인지 잘 모르시나요?
          
Gold 11-08-03 15:58
   
조동아리로 혼자의 상상을 바탕으로 지껄이지 말고..

[현대의 기계에 의존한 것이 오히려 질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고.. 실제로 기계로는 불가능한 이유로 수작업으로 가공하는 공장이 서울에만 셀수가 없다. 그중에 금속 가공 역시 마찬가지.]

이런 현실을 인지해라.
호키보이 11-08-03 15:42
   
보통 전설에서 나오는 명검 이야기는 검 그 자체의 우수함도 있겠지만 그 검을 사용하는 무사(영웅)의 기술이나 정신에너지(내공, 정의감, 의지 등)에 의해 비 상식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웅의 무용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영웅이 쓰던 검이나 무기에 대해 신비감을 가지고 입을 통해 구전되면서 전설의 검 이야기가 탄생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말이죠.. 예를 들면 엑스칼리버 같은 검 처럼 말이죠.. 예수의 성배 같은 것도 일맥상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