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재물을 주기적으로 훔치기로 집 주인이 도둑을 죽이겠다고 준비한다는게 살인이라면 그것은 정의가 아닐 것입니다.
남북 문제의 근본 원인은 북한에게 있음을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이 안 되는 이유도 북한 때문이고,
젊은이들의 청춘을 소모하면서까지 국방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북한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뭘 잘못해서 대화해도 욕 먹고, 싸우려 해도 욕 먹는 형국인데 이는 북한 책동에 놀아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북진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북한의 군사적 동향이나 북한 정권의 급변 등을 통해 군사적으로 작전을 하게 되고 그것이 전군적인 행동으로 휴전선을 돌파해 북으로 진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북한의 불안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일 것임을 꼭 알아야 합니다.
현재 한국군은 병력 감소로 인해 충분한 방어 후 역습이 아니라 적의 도발 조짐에 선제적으로 반응하고 타격하여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즉, 우리가 먼저 군사 작전을 해서 북을 공격해도 그것은 우리의 내부적 원인이 아니라 북한의 문제로 발생한 작전이라는 것입니다.
지나친 감상주의에 빠져 북한이 모든 문제의 원인임을 망각하고 무조건 전쟁은 안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 뜻에는 동의하지만 과연 군사 작전 측면에서 우리에게 얼마나 결정권이 있을까요?
정상적인 국가인데 우리와 뜻이 맞지 않다고 한다면 전쟁까지 논의할 이유가 없죠. 그래도 대화의 창은 열려 있을 것이고 서로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평화도 유지할 수 있고 교류도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하지만 북한은 백약이 무효한 병자와 같고, 그 어떤 정상적 방법에도 답이 없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와 대활르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 그 노력이 가상한 것이고, 대화만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평화의 얼굴과 표정 뒤에 강력한 무기와 대응책으로 북한의 섣부른 행동을 애초에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북한에 대한 가상적 상황에 있어 우리군의 압도적 힘은 무시하고 북에 대한 군사작전에 우리의 희생이 클 것이라 근거 없이 주장하고,
북한 주민들이 세뇌 속에 살지만 제 때 밥도 먹지 못해 굶는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만 보장해 줘도 빠르게 세뇌를 지울 수 있을 것임을 알고도 북한 주민 일부가 우리 정부를 반대하고 내전을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은 마치 북한 정권이 우리군을 두려워 해 퍼뜨려 놓은 심리전 내용과도 같아 보입니다.
편을 가르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남북 문제의 원인은 북에 있고, 우리는 이에 대응하는 구조입니다.
우리가 전쟁을 원하지 않아도 북의 상황이 전쟁을 피할 수 없도록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군사 작전을 펼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화를 원한다고 대화가 지금 당장 되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무엇을 우리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는 냉정하고 확고한 태도로 대북 문제를 직시해야 하고 북한의 책동에 부화뇌동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확하고 강력하며 변함 없는 대북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하며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북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표를 얻고 가르기 위해 일반 국민을 우롱하는 그들의 책동에 우리가 부화뇌동한다면 실제로 남북 관계가 악화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제로 피해를 보는 것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