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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4 21:10
[질문] KFX 블록1 기체의 업그레이드 가능성
 글쓴이 : 화생야
조회 : 5,094  


안녕하세요.
밀게 초보 눈팅이 입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KFX 블록1에서 양산될 4.5세대의 기체를,
블록 3에서 나올 5세대 스텔스 기체와 동급으로,
추후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예를 들면 F16V처럼)

이것이 가능하다면,
마케팅에 굉장히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이 아닌지요?

"고객님,
일단 로우/미들급을 대체하는 4~4.5세대 전투기로 충분히 활용하시다가,
나중에
RAM의 도포 혹은 신기술을 활용한 코팅,
내부무장창의 활성화 및 이에 최적화된 인티,
항전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
정도만 가볍게(?) 추가 주문해주시면,
실 구매가와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F35보다 우수한 스텔스 전투기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라는 마케팅 시나리오가,
기술적으로, 또한 비지니스적인 측면에서
실현 가능한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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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맨 21-03-24 21:12
   
업그레이드할 돈이면 하나 더 뽑을 겁니다.  자체 생산의 매력이죠.
이름귀찮아 21-03-24 21:14
   
일단 초기형이 잘뽑혀야 그런 영업도 가능합니다

시험비행도 안한 기체 가지고 그런 영업하면 오히려 역효과 납니다
그린치킨 21-03-24 21:16
   
가능하죠. FA-50도 그렇게 하는걸요..;;

T-50사양을 산 국가도 FA-50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그래요..
cjongk 21-03-24 21:26
   
A/B가 C/D나 E로 개수될 수는 없을겁니다.
내부무장창은 추후 블록1도 적용가능하겠지만
블록1은 톱니처리도 안 했고
스탤스 도료나 타일, 구조체 적용은 블록1도 하고 있는건데
추후 모델에서 구조체 적용 부위를 확대하는 거구.
이미 출고된 블록1을 전면 개수할 가능성은 적죠.
다른 기체라고 봐도 되고, 대체기종도 다릅니다.
초기형은 F4 F5 대체. 후기형은 F16, F15까지
화생야 21-03-24 21:41
   
그렇군요.
답변들 매우 감사합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톱니처리도 개수 비용이 클 것 같네요.
겉으로 보기에 형상은 이미 완벽해서
본격적으로 도장이나 코팅만 신경써서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쪼록,
초기형의 시제기 출고 이후
각종 테스트와 최적화 과정의 어려움도 무사히 극복해내길 빕니다.
     
도나201 21-03-24 21:55
   
테스트기간에 문제가 생겨야 합니다.
그래야 수정할수 있죠.

다만 그러한 문제가 무슨 비리네.. 성능부족이네 하는 하이에나떼가 되질 말기를 바랍니다.
첫번째 만드는 건데 당연히 문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로서는 더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너무 기대하기 보다는 응원해주시는 마음자세로 지켜보는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화생야 21-03-24 22:07
   
맞습니다.

실제 상황에서의 반응성을 확인하면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기능들과 버그들을 하나하나 잡아가며 개선하는 과정이 진짜죠.

흔들리지 않고,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만큼
우리 국민들의 소양이 많이 성숙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악용하는 몇몇 기레기들과 정치인들 제외.)
          
기간틱 21-03-25 01:1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초기에  나와줘야 완성된  후  바로  해결할  능력을  미리 경험해야합니다.
문제  풀이를  최대한  많이할 수록 실전  대응에  강한법이니.
A톰 21-03-24 22:06
   
앞으로는 도료를 입히는게 아니라 특수필림 부착같은 방식으로 한다는것 같던데,잘못봤나?
     
화생야 21-03-24 22:11
   
저도 그렇게 (특수필름 부착 방식 적용 가능성) 읽은 것 같습니다만, 지식이 부족하네요.
유지보수에 훨씬 더 용이해질 수 있는 방식이라죠.
     
LakeWood 21-03-24 22:17
   
예전에는 도료, 요즘은 비용절감을 위해 붙이는 쪽으로 한다는데 아직 둘 다 겸용일겁니다
실전때는 출격했다하면 다시 칠해야하니....
     
도나201 21-03-25 03:32
   
스텔스기능의 나노배열의 필름은 개발되었는데....
문제는 접착제가 문제라고 합니다.

얼마전 미국에서 해결했다고 하는 실험결과가 나왓는데.
이게 굉장한 관심거리입니다.
면도기 21-03-24 22:16
   
block2는 무장통합, block3가 스텔스로 알고 있습니다.
block2 까지는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윈도우폰 21-03-25 00:53
   
블록1에서 블록2, 블록3로 넘어가는게 그렇게 어렵나? 기계적으로는 단순할 것 같은데...조립(assembly)하는 회사라서 전자 쪽 대응이 안 되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건가? 아무리 항공기가 기계적으로 복잡하더라도 엔진을 제외한 부분이 그렇게 복잡할리 없고...더욱이 전자기기 역시 스마트폰의 집적도에는 한참 못미칠텐데?

데이터 처리 역시 조그만한 핸드폰에서 처리되는 데이터 수준에 못미칠텐데...

항전장비는 그냥 삼성전자 같은데 외주로 개발하지 왜 자기 영역도 아닌 곳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 걸려 개발하려나 몰라... 어쎔블리 업종이라면 그냥 어쎔블리만 잘 하면 됨. 그러면 아마도 1년이면 블록3까지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함.

KAI의 업종 특성 상 그냥 어쎔블리나 신경쓰고 전자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은 삼성이나 LG쪽에 넘겨 개발하는게 좋을 듯 ... 센서에 의래 처리되는 데이터베이스(RTDB)는 기계공학이나 항공공학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점에서 KAI가 이쪽을 개발한다는 것은 말이 안될 듯
     
도나201 21-03-25 03:51
   
문제는 내부무장창이 가장 큰걸림돌이 될겁니다.
이건 현재도 F22 F35 두가지기종외에는 아직까진 

F15 사일런스이글에서 보잉이 내부무장창을 장착한 버전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내부무장창을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중국도 J20을 절대로 제공기로서의 작전임무를 하지 않을겁니다.
아니 못할겁니다.

그럼 내부무장창이 왜 최고의 기술이냐,,,,,,,하는 문제는 바로
속도입니다.

이게 현실화 실전배치하려면
1. 마하 0,7에서 개폐가 가능해야 합니다.
2. 개폐시 풍압에 의한 기계적강도
3. 미사일의 특성상 중력낙하식
4. 단거리공대공에 의한 빠른 발사개폐가능할것.

이외에는 엄청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개폐시에는 항상 비행에 영향을 받는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마하 0.7이상 비행시를 가정해서요 

이게 실전배치되려면 마하 0,7 이 왜 기준이냐면.
바로 도그파이팅의 최고속도 입니다.

나머지 마하1이상의 전장이탈시에 필요하고 빠른접근시에만 필요합니다.

더빠른 속도로 도그파이팅 교전을 한다면...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오기 때문. ..

실제로 상대기의 속도,  자기탑승기의 속도 둘다 마하 0.7 이라고 하면
실제체감은 마하 2이상의 체감속도를 느낄겁니다.

사실상 인간의 능력으로 인지하고 대처하기가 불가능하죠.

그러기에 스텔스기가 무서운게 바로 F22 의 ROC의 모토.
먼저보고
먼저판단하고
먼저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말인지  모를 겁니다.

도그파이팅을 아예배제하라는 것이죠.  접근전에 ...미리 작살내라는 말이죠.

근데 첨 전투기를 만드는 국가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런것은 하나도 쥐고 있지 않죠.  그래서 록마의 기술자문위원을 동원에서
이축척된 데이터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하기위해서 모험을 하지 않는 기종이 KFX죠.

당장 이렇게 하고.
거기에 지상공격 모드  해상모드 공대공모드  이세가지 대처모드를 동시에 운영해야 합니다.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오락만 주구장창해야하는 상황이죠.

실전에서는 테스트를 한다라는 것은 현재로서는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조건입니다.

다만 먼저 다행인게  대함미사일의 장착선결되어서 제한적인 대함미사일장착이 가능한 버전으로 시제기가 나올겁니다.

이부분에서는 얼마나 한화에서 전투함 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이러한 소스코드를 사용한
현레이더와 항법장비를이용해서 통합과정은 피를 말리는 작업으로 들어갈겁니다.

정확한 내용은 알수도 없고,  심지어 알고리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프랑스 라팔도 이부분에서 7년을 허비할 정도로  지상모드, 해상모드, 공대공모드를 통합하는 과정은 엄청난 시간이 걸릴겁니다.

현재 만들어놓은 소스는 공대공모드의 70% 이상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해상모드.....ㅡ.ㅡ.    그나마 다행인것은 비궁을 개발하면서 해상모드에 대한
기본소스코드 와 알고리즘은 파악햇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상모드인데 현재도 개발중이고 이에 대한 엄청난 연계성.
그에 따른 네트워크체계구축까지 겸한다면.........ㅡ.ㅡ.

프로그래밍만 17만줄..................ㅡ.ㅡ  그게 버그없이 잘돌아가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흐른후에나 가능합니다.

가끔은 AI 를 통한 버그수정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럴수준이 되려면 향후 30년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에밀레~~~~~~~~~~~~~~~~~가 울릴시간이라는 것이죠......ㅡ.ㅡ.
     
화생야 21-03-25 13:47
   
저도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는,
단순히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처리 능력보다는,
실제 신호의 생성과 획득, 그리고 해석능력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적군기, 아군기, 적선박, 목표 지상 기지, 미사일, 레이더... 등의
수많은 소스에서 발생되고 반사되어오는 전자파 신호들,

- 현재 위치한 해수면상이나 지형을 고려한 기체의 위치와 자세 신호들,

- 기체 제어를 위해,
엔진이나 기체를 감싸는 유체들로부터 기체가 받는 압력이나 온도에 대한 데이터,
또한 기체 내부상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해야할 신호들,

이런 다양한 내/외부 신호들이,
빠른 속도하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해석하고 처리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는 것의 개발은...
단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능력만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통합 프로그래밍 능력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각종 신호 자체를 실제로 획득할 수 있는 센서와 기체 개발 능력,
이러한 동시간 신호를 해석해내고 이를 알고리듬화 할 수 있는,
수학적, 물리적, 공학적 지식이 총체적으로 요구될 것 같습니다.
땡말벌11 21-03-25 11:04
   
가능합니다.
괜히 블록1에 내부무장창 공간에 연료통 공간 안만들고 비워두겠나요.
애초에 블록1,2를 블록3를 업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블록1의 전체 형상이 스텔스형태인 것도 그러한 것이죠.

만약 안된다면
인천급, 대구급처럼 요구 성능에 맞춰서 디자인 및 설계가 달르죠.
     
화생야 21-03-25 13:18
   
그렇군요.

보통 개수비용이 새로 만드는 것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 가능성이 좀 궁금했습니다.

단순히 진화적 개발선상에서 서로 구분된 block들인지,
아니면 더 나아가,
실제로 초기버전 block도 경제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애초에 굉장히 실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접근법이었네요.

시대적 수요에 맞는 성능과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이를 활용하여 관련 기술과 무기를 시험 개발할 수 있고,
기술적 진화에 따라서 그 자체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플랫폼.

좋습니다... -0-;
          
땡말벌11 21-03-25 13:36
   
KFX 블록3 이후에 6세대 전투기 이전의 5.5세대 형식으로 업글이 가능하도록
염두해둔 설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블록1,2,3의 시리즈는 목적에 맞게 유지비 관리 및 주변국의 스텔스기 확충 등으로
국가 안보에 스텔스기 확충이 필요하면 새로운 기체보다 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업글이 가능하도록 유기적인 기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여지는 스펙에서 끝나는 전투기가 아니라 물고 뜯고 삶아먹고 갈아먹겠다는
심사로 만든 전투기가 KFX입니다.
무인전투기 유도가 타국에서도 연구되어져서 이러한 버젼도 고려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래의 전장에 빠르고 저렴하게 세대를 오가는 전투기를 만드는 것이 KFX이고
적국에게는 한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몇 대 보유하고 있는지.....예측할 수도 없게
만드는 통계적으로도 스텔스한 전투기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