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발사후 곧바로 “탄도미사일” 로 발표를 했고
우리나라는 하루가 지날때 까지 “미상발사체” 로 규정을 했습니다
근데...이게 평시에는 별로 문제가 안됩니다. 신문기사가 이렇게 나든 저렇게 나든 정치적인 문제이니 제껴두고
전시에는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할려면..
가장먼저 “표적확인” 절차가 끝나야 “요격준비단계” 에 들어갑니다
적이 발사한게 탄도탄인지 방사포인지 야포인지 무유도 로켓인지 초기궤적만으로 판단을 해서 고위협표적을 선별하는 작업이 완료되는게 발사탐지 후 바로 이뤄져야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당연히 이절차가 정상대로 진행되어 초기부터 “탄도미사일” 판정을 부여했는데...
우리는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정치인이야 정치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 해도 직접 요격을 관장하는 군이 이러면 안됩니다
우리군의 탐지자산중 조기에 탄도탄탐지가 가능한 자산만해도 그린파인레이더, 조기경보기, 이지스레이더 입니다
즉 육해공에 모두 엄청난 비용을 들여 탄도탄 탐지자산을 배치했다는 거죠. 수십년간 투입된 이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그많은 탐지자산을 그 비싼돈을 쳐들여 갖춰주면 뭐하나요?
발사체가 뜬지 하루가 되도록 ...정치인도 아닌 군인이...”뭔지모르는 발사체” (미상의 발사체, 불상의 발사체) 따위의 헛소리를 지껄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