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용원 사이트에서 연재되던 소설인데 이후 출간되어서 직접 구입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요며칠 연휴동안 다시 잡아서 읽어봤는데..밀리터리 소설치고 여러 면을 담고 있어서 추천할 만하다 생각됩니다. 이전에 추천글을 짧게 올리긴했는데..검색해봐도 안나오길래 다시 올려봅니다.
제목은 '사막의 눈물'로 두권짜리입니다. 유용원 사이트에선 '슬픈 열대'였구요.
이 책이 다른 밀리터리 소설과는 틀린점은 용병의 얘기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용병의 얘기가 그 베이스면서도 기타 여러가지 우리가 주목할만한 점들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자원 진출문제와 민간군사기업의 이용, 그리고 국내군사기업의 설립문제, 희토류 이슈, 고정간첩에 대한 얘기, 한국의 대외 전략과 외교적 안목에 대한 비판,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 자국민 납치테러와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한 고민 등등
나름 겉핥기에 그치지 않고 어느정도는 심도있는 서술을 해놓았습니다. 작가의 다방면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에 탄복했죠.
좀 특이한 밀리터리 소설이자 생각할 꺼리도 던져준다고 보아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