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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3 14:06
39년 9월 유럽 주요국가의 해군력
 글쓴이 : 데스투도
조회 : 2,371  

아래 천조국에 대한 이야기에 미군 해군 전력에 대한 내용이 있길래 생각 나서 올립니다 ㅎㅎ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전     함           15(5)      7(3)         2(2)           4
항공모함          7(3)        1(1)         (2)            -
장 갑 함             -            -             3             -
중순양함          17           7            2(3)           7
경순양함          48(16)     12            6             15
구축함/어뢰함  183         70           33(17)       126
잠 수 함           57(12)    77(9)        57(56)      105(13)
(  )안은 건조예정

확실히 이렇게 보니 독일 정치 지도자들의 안목 부재로  얼마나 형편 없는 전력으로 독일이 전쟁을 시작했는지 알 수 있네요 z계획대로만 어느 정도 해군력을 증강 했더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볼 만 했을텐데 말입니다. 1차대전때의 독일 해군이 불리한 전력에도 유틀란트 해전에서 영국 해군을 판정패 시킨 전적도 있었구요.
하지만 실상은.. 2차대전 발발당시 대서양에서 작전이 가능한 잠수함은 22척.그중 투입가능한 전력은 5~7척이었다네요.
*참고: z계획 - 독일 해군의 1938-48간 전력 증강계획. 최종목표는 10척의 5만톤급 초중전함, 12척의 2만톤 급의 전함, 3척의 만톤급 순양전함, 4척의 2만톤급 항공모함, 5척의 만톤급 중순양함, 44척의 5천~8천톤급 경순양함, 68척의 구축함, 90척의 어뢰정, 249척의 잠수함 보유였지만 2차대전의 발발로 계획만으로 남았다는 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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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engel 12-05-23 16:35
   
저당시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전체가 거포최고주의(전함)인식 묻혀있을때라 독일만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네요,,미쿡도 그랬구요,, 당시 항모는 함대를 방어하기위한 우산개념이었지 공격개념이 아니었
거든요,,
전략가들중엔 독일이 미쿡 B17정도의 중장거리 폭격기를 갖췄다면(독일은 충분히가능한 능력)
전세가 바꿨을거라더군요,,,소련이 우랄산맥너머로 T34같은 군수공장을 이전했는데,,당시 독일은
그걸 깨부술수단이 없었죠,,  독일기술에 왜 중장거리 폭격기에 관심을 안뒀는지.
그거보면 확실히 "괴링"의 멍청함이 독일패전의 50%는 담당했다고 봅니다.

이미 항공력이 전세의 50%을 결정했으니간요,,, 미쿡이 전차가 허접이었지만 전차가 안되닌
넘쳐나는 뱅기로 타이거를 잡았죠, 사실 전차전으로 잡히타이거보다 뱅기나 다른수단에의해
잡힌 타이거가 더 많았을정도입니다.
2차대전동안 약 5만8천대 T34가생산되었으니,, 겨우 1300대밖에 생산안된 타이거가
제아무리 지존이라도 숫자에 밀릴수밖에요,,
     
데스투도 12-05-23 17:45
   
독일은 특히 2,3인자간의 권력 다툼이 심했죠. 하인리 힘러와 괴링간의 다툼으로 수많은 ㅄ같은 행동을 했을뿐 아니라 군부내에서도 육군의 포병과 기갑병과 간의 대립이라든가... 괴링과 우딧의 다툼이라든가.. 전쟁해군 초기의 되니츠제독과 뢰더제독의 의견대립같은 뭐 그런 각 같은 군내에서도 병과간의 더 많은 병기를 배정 받기 위한 다툼이 심했던 터라 괴링의 뻘짓도 그런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괴링의 최대 뻘짓중 하나는 독일군을 해방군으로 환영하던 우크라이나를 시찰한후 철저하게 착취하는 정책을 펼치라고 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급력이 간당간당하던 독일군인데 그 명령하나로 수많은 파르티잔을 점령지내에 양산했죠. 스탈린과 러시아를 극도로 증오하던 아군으로 써먹을 수 있는 인력이었는데 말씀입죠. 근데 의문의 한가지는 괴링의 뻘짓 중 공군소속 기갑부대를 창설해서 뭐에 써먹으려고 했던 걸까요? 기갑부대가 공수부대처럼 써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ㅡㅅㅡ;;
     
데스투도 12-05-24 01:18
   
한가지 착각하신게 통계를 보면 의외로 대 전차전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비행기가 탱크를 잡은 숫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본 것 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미군측에서 전차를 가장 많이 잡은건 보병의 대전차무기 그다음이 자주포 그다음이 전차인가 비행기인가 그랫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운신의 폭을 확실하게 제한해서 전차운용에 큰 피해를 줬다고 하더군요.
골아포 12-05-23 17:25
   
영국이 유럽최강이구나~
     
데스투도 12-05-23 17:48
   
당시야 영국이 최강 국이었죠. 1차대전을 통해 자국이 최강국임을 증명했으니까요. 문제는 경제문제가 심각해져 군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비롯해 빅토리아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는 것이죠. 전성기의 영국은 지금의 미국보다 훨씬 더한 굇수국이었습니다.
다이나 12-05-23 17:49
   
2차대전 개전당시의 상황을 보면 독일은 영국의 참전.더불어 미국의 참전은 생각안한듯 합니다. 영국을 충분히 설득시켰다고 생각한듯. 열악한 해군도 어떻게 보면 영국의 비호(?)아래 증강시켰고, 개전전까지 영국이 나름 독일편쪽에 있었으니... 폴란드를 거쳐 동쪽으로 가는데. 영국은 묵인. 프랑스와는 약간의 마찰정도를 생각하지 않았나. 합니다... 당시 전력을 봐도. 독일이 영,프와 같은 열강들과 맞짱떠서 이긴다고 하기에는 힘들었으니... 그런데 영,프가 선전포고를 하니... 헉! 한거죠... 히틀러가 영국의 선전포고에 뜨악! 하고 분노한것만 봐도...
     
데스투도 12-05-23 18:02
   
그렇죠. 영국과 화해무드를 어느정도 조성 시켜 놨다고 적어도 강하게 나가면 어느정도 숙이고 들어올 것이라고 힛통은 생각했었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결과를 만들어 놨었지요. 예를 들자면 베르사유조약에 묶여있던 규제들 중 잠수함의 증강을 어느정도 승인해 준거나 체코의 합병같은 일들 말입니다. 어찌보면 북쪽의 뽀글이가 힛통의 벼랑끝 전술에 큰 감명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뭐 독일로서는 독빠였던 영국의 수상와 왕이 바뀐게 큰 타격이었던 거죠. ㅎㅎ
          
다이나 12-05-23 18:58
   
오히려 히틀러의 오판이 우리들에겐 기회가 되었죠...만약 2차대전이 안일어났다면... 그리고 역사대로 흐르지 않았다면... 우.... 생각하기도 싫군요 ㅋ
schutz 12-05-23 19:33
   
딱히 해군력이 약한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한게 히틀러의 오판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당장 우리나라도 해군력은 열세여도 육군이 워낙 강하니 일본보고 깝치지 말라고 하잖습니까
히틀러가 정말로 머리에 똥만 들어있었으면 저상태에서 해군력을 강화해서 영국을 앞지르려고 시도했겠지요.

히틀러는 영국 본토를 공격하기위해 폴란드를 침공한게 아닙니다. 물론 상륙계획은 있었지만.
     
데스투도 12-05-23 19:44
   
히틀러가 오판한 것은 해군력이 약한 상태에서의 전쟁이 아니라 폴란드를 건드려도 영국에서 선전포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독일 군부에선 적어도 45년 이후에 전쟁을 생각하고 있었고 힛통 역시 군부 지도자들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네요. 또 그것때문에 산업기반을 다지는 일을 너무 크게 벌인 나머지 43년 중반에야 산업기반 다지기를 완성할 수 있었고 총력으로 물량을 뽑아낼 수 있게 된 것도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 43년 말에서나 물량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해군력의 오판이라면 전쟁초기에 뢰더제독보다는 되니츠 제독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면 영국의 경제를 붕괴시켰을 수도 있었다는 것 정도일까요?
          
schutz 12-05-23 19:46
   
단치히 회랑에 대한 독일-폴란드 간의 협상이 결렬되었을때 이미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게 폴란드를 침공할경우 전쟁에 참전할 것을 선언했었습니다.
히틀러도 전쟁을 염두에 뒀었다는거죠.

다른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데스투도 12-05-23 20:15
   
말씀하신 의견을 듣고 생각난 것이.. 영프가 선전호고 하던 그날 까지 힛통은 연합국측과의 전쟁은 결단코 없다고 군부측에 주장했다는 이야기를 볼때 어느정도 군부를 속이고 전쟁을 결심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아님 말로는 선전포고를 한다고 해도 실제 결행은 못할 것이라고 생각 했던가요 ^^;;
                    
schutz 12-05-23 20:29
   
그리고 히틀러의 그 예상은 맞았습니다.
프랑스 침공 전까지의 서부전선 상황을 독일인들은 '앉은뱅이전쟁'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히틀러는 영-프연합군이 아무것도 안할 것을 예상하고 빠른 프랑스 침공으로 영-프연합군을 공격하는 대신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공격합니다.

게다가 영-프 연합군이 공세로 전환한건 독일이 베네룩스 3국을 공격하기 전후입니다. 즉, 앞마당까지 오기전에는 실제 결행을 안했다는거죠.(선전포고를 하고도 6개월이나 놀고 있었습니다.)
뭐, 노르웨이 공격때 영-프 연합군이 지원군을 보내기는 합니다만은..
                    
다이나 12-05-24 00:24
   
독일이 폴란드침공을 한게 39년이고 군증강을 선포한게 35년, 실질적으로 박차를 가한게 37년... 2년동안 증강된 군대로 열강들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것은 불가능했죠...객관적으로 개전당시 열강과의 전력비교에서 앞서는게 없었으니까요. 개전당시 독일의 군전력과 군수산업생산력은 연합군에 비해 나을게 없었죠. 더욱 중요한것은 군증강기간중에 개전을 했다는것이죠. 개전의 1차적 목적은 단치히 확보였을테고, 좀더 크게 보면 폴란드점령까지만이였겠죠. 우선 서구열강들에게 말했던 명분의 퍼즐이 맞게 되니까요. 소련을 대비한 방파제... 단치히 협상에서 영국은 전쟁참전을 할것이다. 최후통첩을 했지만. 막후에서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면 단치히는 물론 1차대전때 소실한 해외식민지까지 복구시켜주겠다는 협상안까지 준비했었다. 하더군요. 분위기상. 선전포고를 해도 실질적인 전면전은 안일어날것이다. 라고 생각했고. 실제 그러했죠. 앉은뱅이전쟁도 마찮가지고, 덩케스터철수전에서 구데리안의 진격을 막은점등을 보면... 어느정도 소강상태에서 휴전혹은 정전을 하고. 계획데로 군비증강. 후에 소련을 침공...이라는 시나리오가 되었을듯...그런데 문제는 소련이 문제였던듯... 폴란드분활 통치가 발목을 잡았고. 이게 독일내부에서 절대 연합군측에서 요구할만한 조건을 수용할수 없다. 쉽게 폴란드복구...그런데 반은 소련이 차지했으니...그러면 결국 독일이 중간에서 끼이고...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1차대전패전의 트라우마가 있는 독일로써는... 루비콘을 건널수 밖에 없었을듯...
데스투도 12-05-23 20:47
   
영프 믿고 있다 소련에게 작살난 핀란드나 독일에게 박살난 노르웨이나... 그런쪽으로 생각해보면 연합국측의 의외의 뒤통수때리기가 많았네요. 체코의 경우도 그렇고요..
갈나개비 12-05-23 21:21
   
독일의 안목부재라기 보다는 1차대전 패전 전쟁배상금과 군비제한 등의 이유로 해군확충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가 아닐까요? 육군키우기도 빠듯한데다 해군함정 건조는 돈이 훨씬 많이 들어가니까요. 더구나 도장찍어내듯이 함정을 찍어내는 건 더 힘듭니다. 2차세계대전의 미국급이면 모를까.
     
데스투도 12-05-23 21:47
   
잠수함 쪽은 어느정도 규제가 풀렸었기에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는 입장이었죠. 상대적으로 건조비용도 싸고요. 또한 더 이상 잠수함으로 수상함은 대적할 수 없다는 인식이 연합국측에 있었기때문에 마음만 먹었으면 어느 정도의 확충은 가능했을 겁니다.
건조비와 시간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전함과 잠수함은 틀리니까요. 또한 당시 공업력도 미국에는 못미쳤지만 독일 역시 손에 꼽을만한 공업력을 가지고 있었죠.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힛통이 너무 운에 맞긴 계획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영국과의 관계가 설사 전쟁이 터진다 해도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한 것부터가 그렇죠.
          
제로니모 12-05-24 22:30
   
데스투도 님 분석이 굉장이 의미심장하고 설득력이 잇네요.

나역시 히틀러의 지나친 과신과 망상에 더해 운칠기삼의 전쟁관이 2차대전의 독일의 패인의

큰 요인이라 생각합메다.
트윈엑스 12-05-25 03:03
   
당시 독일이 z계획을 중단한 것은 사실 독일의 여력이 부족해서 아닐까요.

해군에 집중해서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영국의 해상력과 최소한 비등한 싸움을 할 수 있어야 했는데 그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독일이 투자해야 할 비용과 자원은 당시 독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잠수함 전력도 영국과 미국이 대잠전술을 정비하고 대잠 전력을 충실히 확보한 다음부터는 사실상 극도로 위축되었기 때문에 만일 잠수함을 많이 준비했더라도 역시 전쟁 초기에는 활약했을지 몰라도 나중에 가서는 역시 급격히 수세로 몰렸을 겁니다.

독일은 어찌했든 육상에 주력하면서 대 영국봉쇄작전을 펼치려는 계획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독일의 패망은 소련과의 개전, 미국의 참전이 결정적이었죠.
qndrnrqn 12-05-25 23:26
   
와우~~~``````
스마트MS 12-06-25 21:24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