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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8 17:33
[잡담] 중국의 대만 침공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252  

전쟁은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중국도 바보가 아닌 이상 대만에 대해 전쟁 없이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으로 두고 최악의 수를 침공에 의한 흡수로 둘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대만에 문화적 전통과 역사적 이유를 들며 많은 대만 보수 인사들을 매수하였고, 많은 대만 인사들 중에는 중국의 입장에서 양안 관계를 바라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은 이러한 내부 선동을 통한 자발적 흡수론을 대만에 대한 주된 전략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군사적 위협은 어디서 불거진 것일까? 그것은 대미 압박용입니다.

즉,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라고 불리는 지역의 제해권을 얻고자 애를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지배력을 강화하여 동남아를 중국의 경제권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국의 생존 싸움과 관련한 부분이라는 것인데, 당연히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전략을 용납할 이유가 없으니 해당 지역에서 미국과 군사적 충돌이 조장되는 것이죠.

따라서 미국은 해당 지역에 대한 지배력 확대를 위해 동맹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호주의 무장화입니다. 

하지만 동남아 입장에서 미국의 편에 드는 것이 직접적인 이익인가, 아니면 중국편에 드는 것이 직접적인 이익인가가 나라마다 서로의 관계마다 다를 수 있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 중국의 대만 압박인 것이죠.

당장 대만이 중국의 무렵 압박에 흔들리고, 미국도 제대로 된 반응을 안 하니 중국은 이 카드를 가지고 쇼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은 많은 희생을 치뤄야 합니다.

1. 상륙전을 중심으로 대만을 침공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압도적인 공군력을 보유하지 못했고, 

2. 제대로 된 상륙전 수행 능력이 중국군에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해병대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지만 전술 및 전략, 그리고 여러 지원 체계는 아직 미흡하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3. 그리고 실제로 대만을 군사적으로 흡수한다고 해도 중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미미 합니다.
 혹자는 대만의 경제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중국 자체의 경제력이 크기도 커서 굳이 대만의 경제력 흡수가 중국의 목표일 수 없고, 반도체 등의 산업은 미국이 통제하는 바이기 때문에 대만을 먹는다고 중국이 반도체에 대한 세계 지배력을 당장 높일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죠.

따라서 중국은 대만을 흔들 뿐 실제 침략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실제로 침공을 한다면 그것은 매우 많은 준비를 한 뒤일 것이고, 미국과의 남중국해 분쟁에서 여러 지점의 승세를 확보한 다음일 것입니다.

혹시나 그런 상황이 아님에도 대만을 침공한다면 그것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처럼 독재자의 독재 권력 유지의 방편에 불과할 것이며, 결국 그것은 중국의 전체 국익에는 피해를 주는 악수일 뿐일 것입니다.

만약 중국의 독재자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대만을 침공한다면 사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만 패망을 인정하고 대만 이주민을 수용하고 대만의 경제적 담당을 타국으로 이전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 대가는 치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 지역을 친미적으로 만들거나 한반도 통일을 달성시켜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대만을 침공했으니 북한에 대한 미군 진주를 막는 것은 곧 미중간 전쟁을 불사하는 것이 되니 중국이 양보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대만이라는 미미한 명분으로 중국은 순망치한을 잃게 되고 더 큰 군사적 위협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대만 침공은 10중 8,9로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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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2-05-18 17:49
   
중국과 대만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님. 그 사이에 미국이 끼어 있을 뿐
미국의 힘이 빠지면 대만은 중국쪽에 붙게 되어 있음. 전쟁 안 하고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중국에 흡수 될 것 같음
     
유장만 22-05-18 17:54
   
정체성이 들어나네 ㅋㅋㅋㅋ 이제 어디쪽인가  알겟다 ㅋㅋㅋㅋㅋㅋㅋ
     
유장만 22-05-18 17:55
   
니말대로 중국과 대만은 적대관계 아니라고 치고
미국힘 빠지기 전에 중국이 5호16국으로 쪼게질듯 한데 ????
전쟁 못하지 하면 중국 개털리니깐 ㅋㅋㅋㅋㅋㅋ
     
야구아제 22-05-18 17:58
   
중국 힘이 먼저 빠질까요, 미국 힘이 먼저 빠질까요?
Tigerstone 22-05-18 18:12
   
일단 대만침공하면 중공이 얻는거는 초토화된 대만땅이랑 2400만명에 거지들임.
뭐 중공이 대만먹으면 반도체까지 다흡수할거같지만아님.
왜냐 반도체는 한국대만뿐아니라 미국에게도 미래먹거리이고 가장중요한 산업임 그리고
이번 반도체 공급망문제로 다시절실하게느낌 
미국은 절대로 전자,반도체산업을 중공이 가져가게 두지않을 것이기 때문에
설령 대만국민이 희생된다하더라도 없애버릴거임
미국에서는 TSMC선제 폭격론이 군기관지에서 나오고있고 모르긴몰라도 미군은 최악에 시나리오가 있을거임.
그걸 중공이 알고있느냐가 문제고 안다면 얼마나심각하게 받아들이냐가문제
도나201 22-05-18 18:42
   
중국 입장에서 는 대만 침공이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보다는
전략적으로 가장 좋습니니다.
1. 관한 문제.
우선은 대만 침공시 이제껏 상륙작전에 전력이 그동안 부족햇었는데
상륙작전에 필요한 전력을 구축했다라는 의미죠.
특히 항공모함전단을 구축함으로 인해서 상당한 전력증강을 이뤄냈죠.
항공기 관련해서 탄도탄까지 생각하면  대만의 전력을 웃돌고도 남습니다.
오히려 대만의 군복무를 줄인게 가장 큰 실책이죠.
사실상 대만의 군전력을 써먹을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2. 대만 현재 주둔군으로 치자면 .... 상륙가능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문제는 한국이죠.    그래서 북한군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고,
즉, 핵보유를 하게 끔해서 .... 한국군의 발을 묶어두려는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상륙가능한 전력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미해군의 지원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접근하냐 문제를 현재 중공에서 가장 염려하는 부분입니다.

오키나와 괌 기지에서 실질적인 전력이 접근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그러나 중공에서 대만침공하려면.  3일안에 모두 점령이 가능한 전력을 구사해야 하는데.
이는 사실 불가능하죠.

보통 2주이상의 기한이 필요한데...  중공에서 아직까지 그전력을 갖추지 못했다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도착시간을 벌어주느냐 못하냐....
이러한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대만을 점령하느냐 마느냐 하는 수준의 전력은 갖추었습니다.

3. 
중공이 얻을수 있는 이익은 굉장히 큽니다.
도련선전략에 의거해서 제1도련선구축이 완료됩니다.
이건 군사적으로 사회적으로 거기에 경제적으로 굉장히 큽니다.
사실상 한국 , 일본의 고립이 가능한전력을 구축할수 있다라는 것이죠.

쉬운예로....  임진왜란때....  한산도대첩이후  이순신장군이 한산도 통영 라인에서 대치상황을 만들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죠.

왜군이 바로 각섬에 왜성을 지어서  거제도 부분까지..... 지상에서 화포를 대기했었습니다.
그래서 쉽사리 부산포로 진격하지 못햇습니다.

바로 이러한 왜군의 전략과 맞닿는게 대만점령입니다.

더불어 필리핀과 의 점령을 통한 제2도련선전략의 시작이 될수도 있고 말이죠.
사실상 미국의 도련선전략을 막는데 실패한다고 보면됩니다.

대만 먹고,  미국과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하다고  그시간벌이로  동남아시아 점령하고  말레카해협을 차지하면.
바로 2도련선전략으로 시행한다라는 상황이죠.

그때에는  한국, 일본의 고립화전략을 피게 될겁니다.

미국으로서는  괌기지에서 호주의 지원을 받아서 전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든다라는 것도 할말이 없고,
그래서 미국도 현재 보급선을 하루이내의 시점에서  도착하도록 운행을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구아제 22-05-18 18:49
   
군사적 입장만을 이야기 해 주셨는데,

지금 중국이 미국과 대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더불어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봉쇄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닙니다.

일단 중국이 대만을 먹으면 중국이 받게 될 경제적 타격일 우선 더 크며, 군사적으로 기지를 확보하여 중국이 우리와 일본의 무역로를 차단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은 말이 안 되는 장면입니다.

일단 북극항로도 대안이 있을 뿐더러 대만을 우회하는 항로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중국이 그런 상황을 만들면 사실상 미중간의 전쟁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데 그런 상황에 누가 더 불리할까요?

저는 중국이 그런 구도를 형성을 할 수는 있어도 극복하거나 미국에 이기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군사적으로 봐도 말이죠.
          
범내려온다 22-05-18 18:51
   
경제쪽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세계공급망 중국퇴출 하자는 미국주도의 IPEF 진행이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신경질이 부쩍늘어나고 있는데, 환구망같은데서 신경질부리는거 보면 개꼬심.

중국의 관영언론들에서 한국은 미국편들지 말고 중국편들어야 한다고 ㅈㄹㅂㄱ 하며 개거품 무는 논평이나 기사 내놓는거 보면, 중국이 23일 출범하게될 IPEF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알수 있음.
          
user386 22-05-18 19:37
   
당연하죠... 군사만 놓고봐도 그렇지만, 종합 국력에서 미국에게 현저하게 밀리는게 중국...
더구나 중국의 지정학적 약점인 한국, 일본등 아시아 주요국이 미국의 동맹이며,
유럽 주요국도 미국의 든든한 동맹... 그러나 중국은 동맹은 커녕 대부분이 사실상 적성국...

중국이 미국과 대결구도를 만드는 자체가 자.살행위... 정상국가라면 대만 침공은 선택지에
있으면 안되지만... 유일한 변수라면 모든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독재국가 라는것...
               
야구아제 22-05-18 19:49
   
그 유일한 선택지를 선택한 중국이라면 되려 우리 입장에서는 '어부지리'가 될 수도 있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