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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15 20:52
[잡담] 참 이상하게 전쟁하는 러시아
 글쓴이 : 촌티
조회 : 3,408  

우크라 상대로 지들도 급할텐데
S 400을 인도에 넘기고
그 많은 전차 우크라에 공여(?)하고
전차 부족하다고 T 62 까지 투입하고..

참 이상하게 전쟁하는 러시아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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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알려줌 22-09-15 21:33
   
사회의 경직성이 크고 ... 그러니 예스맨 이야기만 듣고... 현장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고..

큰 틀에서의 전략도 검토 잘 안된 날림으로 시작해서... 일본의 미드웨이 해전 모의전에서 부하의 역습예상을 무시하는 것 처럼.

전술에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임기응변및 물자 보급에 시스템적으로 약점이 많이 있기도 했지만 여실히 노출

장기 대량 물량전쟁은 미국 이외에는 다 삐걱거리는 걸로 봐야....

러시아도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라서 준비도 안했고
다잇글힘 22-09-15 21:41
   
- 무기판매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 또는 방위산업의 생산라인을 유지시키는 것말고도 외교적인 카드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러시아 무기의 평판이 안좋아진 이때에 사주는 나라가 있다면 브랜드가치를 유지하는데는 중요하죠. 얼마전 푸틴이 전쟁중임에도 우리 무기 좋아좋아 하고 판촉활동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바람아들 22-09-15 21:57
   
몇 개월 전 세탁기를 뜯어 미사일 만든다는 개소리를 다시 생각 나게하는 내용이군 ㅎㅎㅎ
반도체가 없어서 미사일 더 이상 못 만든다 하지 않았나 ??
bluered 22-09-15 23:57
   
푸틴, 이 쉐리 일상적인 독재자의 말로를 따라갈 듯.

이번 친위 기갑사단 궤멸 책임도, 이 부대의 이동에 대해 쿠데타가 무서워 정치장교를 두고 지가 직접 지시했음.
그런데, 막상 전투상황에 푸틴은 딴데 가있느라 작전지시를 내리지 못함. 패배... -0-;;

물론 저런 정치장교를 저 부대에만 두었을리 만무하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함.
JaneDoe 22-09-16 00:19
   
히틀러처럼 '그 부대는 이제 없습니다 총통각하' 뭐 그런 상황이 아닐까
야구아제 22-09-16 10:08
   
1. 전쟁의 명분이 미약하다. 독재자가 개인의 결단으로 전쟁을 하면 그 밑의 사람들이 진심으로 동의하지 못하면 전쟁의 목적은 흐려지고 전투력이 발생할 수 없다.

2. 전쟁의 계획이 부족했다. 보통 전쟁을 계획하려면 정말로 오랫동안 계획하고 모의 시험을 하고 전쟁에 걸맞은 군대를 키워야 하는데 애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러시아의 군 전략에 있지도 않았던 전략이었을 것이고 최근 급조된 전쟁 계획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로 인한 군손실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

3. 독재 국가의 군대는 군의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보다는 정권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군 최고 지휘부의 무능이 현저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즉, 군인이 출세를 위해 정권에 빌붙고 정권은 통제하기 쉬운 인물을 군 고위직에 두기 때문에 지휘부가 무능해지는 것이다.

4. 사회주의 국가의 생명 경시가 이 시대에는 맞지 않다는 것. 대대로 사회주의 국가의 군대는 전략과 전술에 있어 병사를 한 개의 무기로 취급하고 소모적인 전술을 많이 사용한다. 이른바 컨베이어 밸트 식의 없어지면 다음 제대가 돌격한다는 개념인데 지금은 그만한 병력도 없거니와 개인주의가 중요시되는 시대에 어느 군인이 목숨을 내던지려 맹목적인 전투를 벌일까?
다른생각 22-09-17 19:14
   
병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정식 징집을 시도하지않으려는 이유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반시민들이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에서라죠..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러시아의 행보가 이해가 갈듯..